文 대통령 지지율 46.5% 최저…‘김태우 폭로’ 등 악재
文 대통령 지지율 46.5% 최저…‘김태우 폭로’ 등 악재
  • 이석만 기자
  • 승인 2018.12.2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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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또다시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17~19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7을 상대로 조사한 12월 3주차 주중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85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12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2.0%p 내린 46.5%(매우 잘함 22.6%, 잘하는 편 23.9%)를 기록했다. 2주째 하락세가 이어지며 3주 전 11월 4주차(48.4%)의 최저치를 1.9%p 경신하고 처음으로 40%대 중반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6%p 내린 46.2%(매우 잘못함 30.4%, 잘못하는 편 15.8%)로 다소 나아졌으나 긍정평가와 부정평가는 0.3%p 초박빙의 격차로 좁혀졌다. ‘모름/무응답’은 2.6%p 증가한 7.3%.

이와 같은 하락세는 비위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의 첩보보고서 언론유출과 잇따른 ‘민간인 사찰’ 주장 언론인터뷰, 야당의  ‘불법사찰’ 공세가 사흘 연속 확산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리얼미터는 밝혔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14일 49.1%(부정평가 46.9%)로 마감한 후, 문 대통령이 참석한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혁신적 포용국가’ 2019년 경제정책 방향이 발표된 17일 ‘비위 혐의’ 김태우 전 청와대 특감반원의 첩보보고서 언론유출과 ‘민간인 사찰’ 주장, 야당의 불법사찰 공세가 확대되며 48.1%(부정평가 46.6%)로 내렸다.

산업부·농림부의 새해 대통령 업무보고가 있었던 18일에도 김태우 전 특감반원의 ‘불법사찰’ 주장 언론인터뷰와 야당의 공세가 이어지며 47.2%(부정평가 47.1%)로 하락했다.

청와대가 김태우 전 특감반원을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고발했던 19일에도 관련 보도가 확산하며 46.2%(부정평가 46.3%)로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는 충청권과 호남, 30대, 노동직과 주부, 중도층에서는 상승했으나,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경기·인천과 서울, 20대와 50대, 60대 이상, 학생과 무직, 사무직, 보수층과 진보층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출처 = 리얼미터)
(출처 = 리얼미터)

주중집계로는 지역별로 대구·경북(▼10.6%p, 37.1%→26.5%, 부정평가 64.0%), 경기·인천(▼4.5%p, 53.1%→48.6%, 부정평가 43.0%), 서울(▼2.7%p, 48.5%→45.8%, 부정평가 44.9%), 부산·울산·경남(▼2.4%p, 42.2%→39.8%, 부정평가 53.5%)였다.

연령별로는 20대(▼4.5%p, 51.3%→46.8%, 부정평가 41.1%), 50대(▼3.8%p, 43.8%→40.0%, 부정평가 56.3%), 60대 이상(▼2.3%p, 36.2%→33.9%, 부정평가 55.1%), 학생(▼15.3%p, 52.8%→37.5%, 부정평가 53.0%), 무직(▼6.2%p, 34.0%→27.8%, 부정평가 55.8%), 사무직(▼1.2%p, 60.7%→59.5%, 부정평가 36.2%),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8.3%p, 67.2%→58.9%, 부정평가 30.8%), 무당층(▼4.8%p, 31.5%→26.7%, 부정평가 54.4%), 민주당 지지층(▼1.3%p, 86.8%→85.5%, 부정평가 10.3%),

이념성향별로는 중도보수 성향의 ‘모름/무응답’ 유보층(▼6.5%p, 45.9%→39.4%, 부정평가 36.8%)과 보수층(▼3.2%p, 21.8%→18.6%, 부정평가 78.6%), 진보층(▼2.0%p, 72.6%→70.6%, 부정평가 24.0%)에서 하락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7.1%p, 44.9%→52.0%, 부정평가 45.3%)과 광주·전라(▲5.7%p, 59.4%→65.1%, 부정평가 30.5%), 30대(▲1.5%p, 55.0%→56.5%, 부정평가 37.9%), 노동직(▲3.7%p, 44.5%→48.2%, 부정평가 45.9%)과 주부(▲2.1%p, 43.3%→45.4%, 부정평가 46.9%), 바른미래당(▲5.2%p, 22.3%→27.5%, 부정평가 72.5%)과 자유한국당(▲1.0%p, 4.2%→5.2%, 부정평가 90.2%) 지지층, 중도층(▲1.9%p, 46.1%→48.0%, 부정평가 46.9%)에서는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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