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남양주, 하남, 인천계양, 과천 등 31곳의 수도권 택지를 3기 신도시로 선정했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 브리핑을 열고 “경기 남양주 왕숙과 하남 교산, 과천, 인천 계양을 3기 신도시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은 내년 하반기 지구지정을 마친 뒤 2021년 주택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총 15만5,000가구가 공급된다.
남양주 진접 진건읍과 양정동 일원 1,134만㎡에 6만6,000호를 짓는다.
하남시 천현동, 교산동, 춘궁동, 상·하사창동 등 649만㎡에 3만2,000호를 공급한다.
인천 계양구 귤현동, 동양동, 박촌동, 병방동, 상야동 일원 약 335만㎡에는 1만7,000호가 들어선다.
과천시 과천동, 주암동, 막계동 일원 155만㎡에는 7,000호를 건설한다.
이밖에도 장기미집행 공원부지인 부천역곡(5,500호), 고양탄현(3,000호), 성남낙생(3,000호), 안양매곡(900호) 등 4곳에 1만2,400호를 조성한다.
강서 군부지(1,200호), 군아파트(대방 300, 공릉 300, 강서 600) 등 4곳을 활용해 2,400호를 공급한다.
노량진환경지원센터(1,900), 석관동민방위(200), 서울의료원(800), 동부도로사업소(2,200), 수색역(2,200), 금천구청역(300) 등 도심 국공유지 등 17곳을 활용해 1만4,6000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들 지역은 서울 도심까지 30분내 출퇴근 가능도시들이다. 정부는 GTX 등 광역교통망 축을 중심으로 신규 택지 개발를 진행함에 따라 입주 시 교통불편이 없도록 2년 빨리 교통대책 수립·시행할 방침이다.
해당 지역별 일자리창출에 노력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개발이익을 생활 SOC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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