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청 공무원 불자회가 발족했다.
강화군청 공무원 불자회는 지난 12일(수) 오후 6시 30분 강화읍 법왕사에서 창립법회를 봉행했다. 창립법회에는 지도법사 계성 스님(법왕사 회주), 강화불교사암연합회장 전등사 주지 승석스님 등 강화지역 각 사찰 주지 스님, 유천호 강화군수, 신득상 강화군의회 의장, 김상규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 중앙회장, 배정만 강화불교신도연합회장, 우동준 강화경찰서불자회장, 공무원 불자들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창립법회는 개회사, 삼귀의, 반야심경, 내빈소개, 법어, 회장인사, 축사, 격려사, 발원문, 음성공양, 공지사항, 사홍서원, 폐회사 순으로 진행됐다.
지도법사인 계성 스님은 “공무원은 나라의 근간이며 중심”이라면서 “공무원들이 스스로의 심성과 격을 올리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공무원들이 공무원답게 행동하고 실천하면 다른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하면서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열심히 수행하여 칭찬받고 존경받는 공무원 불자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정열 회장(농정과 농정팀장)은 “강화는 전통 사찰도 많고 다양한 문화재가 있는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라며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평상심으로 군민에게 봉사하는 불자 공무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처음 출발하지만 더욱 노력하여 전국에서 모범이 되는 불자 직능단체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축사에서 “불자회 창립을 축하한다.” 면서 “강화경찰서 불자회와 힘을 합쳐 강화군민에게 더욱 봉사하길 바란다”며 “불자회 지원에 힘을 쓰겠다”고 약속했다.
강화사암연합회장 승석 스님은 “아름답고, 소통하고, 행복한 강화군을 만드는데 열심히 노력하는 공무원불자들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상규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 회장(감사원 감사위원)은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이듯이 불교공부는 스승과 도반이 있어야 참 공부가 된다. 그래서 공무원 불자회는 꼭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공무원들이 불심으로 공명정대하게 봉사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법회에는 법왕사 합창단이 찬불가 공연으로 불자회 창립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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