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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님 감사합니다"
[연재] 안드레의 조명탑 일기 6. 전재수 선배님이 방문하셨습니다.
2018년 11월 20일 (화) 17:16:27 안드레 동국대 전 총학생회장

11월 20일 고공농성 8일차

전재수 선배님이 방문하셨습니다.

올 겨울 들어 첫 영하 날씨에 농성장이 분주합니다. 바람구멍을 막고, 비닐을 추가로 설치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전기장판을 깔고, 침낭 속에서 잠이 들면 발바닥에 땀이 날정도로 따뜻합니다.

오늘 전재수 선배님(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께서 농성장을 방문해주셨습니다. 학교에서 강연하시기 전에 농성장으로 오셔서 학생들에게 큰 힘을 주셨습니다.

간절하고 절박한 마음을 담아 전재수 선배님께 손 편지를 썼습니다. 오늘은 이 편지로 농성 8일차 일기를 대신할까 합니다.

학생들의 정당한 투쟁을 지지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전재수 선배님

저는 동국대 총장직선제와 한태식 총장 연임반대를 외치며 8일째 조명탑 고공농성을 진행하고 있는 동국대 48대 前총학생회장 안드레입니다.

오늘 선배님의 방문에 깊은 감사 인사드립니다.

동국대는 4년 전, 18대 총장선거에 종단이 노골적으로 개입하면서 총장사태가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은 4년 동안 대학민주화를 외치며 싸워왔지만 변한 것은 없습니다.

동국대는 우리 모두의 것입니다. 그러나 종단의 무분별한 개입으로 학교는 망가졌습니다. 종단의 낙하산 총장 한태식은 학생들을 교비로 고소하였고, 이에 대한 교비횡령재판이 대법원에 상고되어 있습니다. 무기정학 징계를 받은 학생은 2년 째 학교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동국대 총장선거에서 변화가 없다면 앞으로 동국대의 미래는 없습니다.
현 총장이 연임을 한다면 동국대에 희망은 없습니다.

고공농성이 참으로 춥고 외롭습니다. 후배들은 그저 민주적인 대학에서 내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하고 싶을 뿐입니다. 이제 종단과 법인과 총장은 영하의 추위 속에서 뜨겁게 총장직선제와 총장연임반대를 외치는 학생들의 간절한 요구에 응답해야할 때입니다.

선배님께 간절히 호소 드립니다.
후배들의 외침과 절규를 기억해주세요.
선배님들이 남겨주신 동악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후배들은 대학 민주화를 위해 끝까지 싸워나가겠습니다.

오늘 선배님의 방문과 응원이 저희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후배 안드레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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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시간 : 2018-11-20 17:16:27]  
[최종수정시간 : 2018-11-20 17: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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