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높은자리 앞자리 탐하지 않아온 비구니스님께"
김정숙 여사 "높은자리 앞자리 탐하지 않아온 비구니스님께"
  • 조현성 기자
  • 승인 2018.10.30 09:47
  • 댓글 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계종 전국비구니회 50주년 기념행사 참석, 원행 총무원장 "국민의 소리 잘 들으시라"
사진=청와대
사진=청와대

 

김정숙 여사는 28일 서울 전국비구니회관 법륭사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전국비구니회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김 여사는 축사를 통해 "이 세상 어디에서 누가 울고 있는지, 누가 다쳤는지, 누가 아파하는지 들여다보는 ‘천 개의 눈’과, 어루만지는 ‘천 개의 손’을 가진 ‘천수천안관음’의 자비심을 잊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서 "높은 자리를 다투지 않고 앞자리를 탐하지 않고 오직 주어진 자리에서무량정토를 비질해 온 비구니 스님에 절한다"고 했다.

김 여사는 "우리가 사는 세상은 모든 생명이 한그물로 얽힌 '온생명 공동체'이다. '내가 있으니 너도 있고, 너 없으면 나도 없다'는 마음으로 서로를 인정하고 포용한다면 남북이 하나되는 길도 더욱 가까워질 것"이라고 했다.

전국비구회장 육문 스님은 "먼길 오시느라 피곤하실 텐데 오늘의 자리를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김 여사에게 인사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에 활동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시다. 국민의 목소리를 잘 들으시며 해 나간다면 모든 일이 잘 풀리리라 생각이 든다"고 했다.

[기사제보 cetana@gmail.com]

"이 기사를 응원합니다." 불교닷컴 자발적 유료화 신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7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불교개혁잘한다 불교가 희망이다 2018-11-30 15:26:54
진짜스님이고 불자님이면 부처님처럼 보살님처럼 전도전법 중생구제나 잘하시요
대한민국 무종교인 증가 종교인수 역전 대한민국 무종교인들 종교 호감도 불교 천주교 선호 개신교 목사 호감도 최저 꼴찌 그리고 일년에 몇번 절에 가는 불교 불자들 종교 없다고 말한다고 하더라 무종교인 증가 이유같다 통계가 정확성이 없다 신뢰도가 떨어진다 여론 조사도 조작하는 대한민국 종교인수 조작도 할수 있다 호감도 꼴찌 종교만 증가한다 믿을수 없는 종교인 통계다 인터넷 다음 구글 네이버 검색창에서 종교 개판이다 검색해 필독하고 정신차려라

거짓녀 2018-11-18 17:33:33
천주교 신자의 말이 그리 중하디. 천주교가 개신교보다 더 위험해. 음흉 그 자체다.

대동행 2018-11-02 07:04:24
총무원장이 저런 말이 나오는게 우습다. 조고각하 해야지

끝까지 물고..ㅋ 2018-10-31 09:46:07
한 국가의 최고 행정수반에다 종교적으로도 천주교교황에 대한 외교의전이자 예의일뿐..
과한 것이 별로 없어 보였는데 글쎄요 되려 속좁은 모습으로 오해가 생길까 걱정입니다.

남주행 2018-10-30 23:25:47
한표던져서 뽑앗더니
교황모시려고 애쓰시더니 달라이라마 모시려고 애좀 쓰시면 불자들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층
  • 대표전화 : (02) 734-7336
  • 팩스 : (02) 6280-25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대표 : 이석만
  • 사업자번호 : 101-11-47022
  • 법인명 : 불교닷컴
  • 제호 : 불교닷컴
  • 등록번호 : 서울, 아0508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6-01-21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불교닷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불교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san2580@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