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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땅 철원 도피안사
[연재] 김규순의 풍수이야기 142
2018년 10월 25일 (목) 09:48:33 김규순 지리학박사
   
▲ 도피안사 철조비로자나불

철원 도피안사를 갔다. 국보 철제 비로자나불상과 보물 3층석탑으로 유명한 곳이며, 금와보살의 출현으로 사람들을 놀라게한 절이다.

도피안사는 불타는 가을의  풍광을 여과없이 보여주었다. 대적광전 앞의 3층석탑은 육중한 기단이 아닌 아낙네가 치맛자락을 불끈 묶은 모양의 8각형의 날렵한 모양이 사랑스러웠다.

   
▲ 도피안사

6·25동란으로 폐허가 된 후 신축한 건물이어서 고색창연한 분위기는 아니었으나 아담한 규모의 사찰이 방문자의 마음을 편하게 하는 마력을 지니고 있다. 이곳 부대 사단장의 현몽으로 땅 속에 묻힌 몸을 현현하신 철제비로자나불의 상호는 어머니와 같은 온화한 모습이다. 그 모습 때문인지 대적광전 안은 어염집 안방같은 분위기를 느낀다. 옆에서 부처님을 바라보니 몸통이 얇다. 그래서 여성미가 돋보였는지도 모르겠다. 신라시대에는 이렇게 생긴 사람이 인기가 있었나 보다.

푸른 여름은 사라지고 색동저고리처럼 화려한 가을이 낯설은 탓인지, 많은 방문객의 소란 때문인지  금와보살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지난 주에는 매일 밖으로 얼굴을 내밀었다고 공양보살이 한드폰 속의 사진을 보여준다.

   
▲ 탑도피안사 3층석탑-보물제223호

도피안사는 6자 모양의 지형 안에 위치하고 있었다. 우백호를 좌청룡이 길게 감싸고 있어서 밖에서는 보이지 않는 지형이다. 향교가 지근거리에 있는 것을 보니 조선시대에 관아가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는 것을 말해준다. 산세가 옹골차지 못하니 그 험한 세월을 헤쳐나가기에 힘겨웠을 것으로 보인다. 땅도 역량이 있기 때문이다.

   
▲ 도피안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_국보제63호
   
▲ 도피안사
   
▲ 도피안사 일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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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시간 : 2018-10-25 09:48:33]  
[최종수정시간 : 2018-10-25 09: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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