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불교뉴스 > 종합
   
한글 기원 '구결' 적힌 '법화경' 공개
법응 스님 "불교의 한글 창제 기원 확실한 공론화되길 바라"
2018년 10월 22일 (월) 17:16:47 조현성 기자 cetana@gmail.com
   
▲ 법응 스님은 구결과 초기 한글이 쓰인 <법화경>을 통해 불교와 한글 관계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관과 학자들에게 배포할 <법화경> 영인본을 제작했다

한글 창제 이전 고려시대 구결이 적힌 <법화경>이 발견돼, 한글 창제 기원과 변천 과정을 살필 수 있게 됐다.

불교사회정책연구소장 법응 스님은 22일 서울 인사동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전날 KBS 'TV쇼 진품명품'(제1144회)에서 감정가 3000여 만원으로 가치를 인정 받은 <법화경>과 영인본 자료가 공개됐다.
 
구결은 한문에 토를 넣어 읽는 한국식 한문독법이다. 학계 일각에서는 신라의 이두와 고려 조선시대 불교 경전에 쓰인 구결이 한글 창제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본다.

구결은 <능엄경> <화엄경소> <법화경> <유가사지론> 등 신라~조선시대 경전에서 발견됐다. <법화경>에 구결과 한글이 함께 쓰인 것은 한솔종이박물관이 소장한 보물 제1153호와 고양 원각사 소장본, 연세대 소장본, 수덕사 소장본 등 10종이다.

법응 스님은 "구결 전문가인 장경준 교수(고려대) 등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경전은 15세기 이전 간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 낙장과 훼손 부분이 있지만 매우 중요한 자료"라고 했다.

스님은 "이 <법화경>에는 그동안 알려진 다른 <법화경>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더 많은 양의 구결과 15세기 손글씨 한글이 쓰여 있다. 2~3인이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책에는 조선시대 구결이 주류이지만 고려시대의 것이 발견된 점은 특히 가치가 높다"고 했다.

   
 

 
KBS 'TV쇼 진품명품'은 종교 관련 물품은 소개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 경전은 우리 국어 발전에 중요한 자료를 담고 있다고 판단해 방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응 스님은 "이 <법화경> 공개로 불교가 한글 창제와 발전에 기여한 바가 증명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한글 발전과 경전의 한글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면서 공개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님은 이 경전의 영인본과 데이터를 원하는 기관과 연구자에게 배포하겠다고 했다.

[불교중심 불교닷컴,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cetana@gmail.com]

"이 기사를 응원합니다." 불교닷컴 자발적 유료화 신청
조현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입력시간 : 2018-10-22 17:16:47]  
[최종수정시간 : 2018-10-22 22:50:26]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 아는 이 2018-10-22 22:06:38

    스님!
    건강하신지요?
    안부가 궁급했는데 여기서 뵙네요.
    추운 겨울도 잘 보내시길 기원합니다.신고 | 삭제

    최근 인기기사
    자승 스님 골프장 간 까닭은
    "큰 스님께 묻습니다. 골프장 왜
    17대 중앙종회 전반기 의장에 범
    차기 중앙승가대 총장은…학승 출신
    본사주지 스님 발언까지 …"사찰을
    김정숙 여사, 인도 사류강에 조계
    "중이 목탁 아닌 골프를 쳤다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 사단법인
    성경’ 속에는 암호가 있다
    “계승과 개혁을 중심에 두고 일
    불교저널 휴심정 황혜성가의 식문화 지화자 가톨릭프레스 오마이뉴스 진흙속의 연꽃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우편번호 03060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5길 29 | TEL (02) 734-7336 | FAX (02) 6280-2551
    사업자번호 : 101-11-47022 | 등록번호 : 서울, 아05082 | 등록일 : 2007.9.17. | 발행일 2006년1월 21일 | 발행인·편집인 : 이석만
    대표 : 이석만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불교닷컴은 인터넷신문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Copyright 2008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san258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