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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 미사 중계 “특정종교 과도한 모습에 당혹”
네티즌들 “조계종이 더 당혹” 김근수 “종교문제로 축소 왜곡 안타까워”
2018년 10월 19일 (금) 21:56:06 서현욱 기자 mytrea70@gmail.com
   
▲ 18일 바티칸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대한불교조계종은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8일 로마 바티칸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가 몇몇 방송사를 통해 생중계된 것을 “특정종교의 과도한 모습”이라고 주장했다. 조계종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에 ‘종교 평화’를 대입하고, 정교분리라는 헌법적 가치를 훼손한 것으로 바라봤다. 나아가 한반도 평화 미사를 “종교의 고유한 전통마저 정치색”이라고 운운했다.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는 19일 ‘한반도 평화와 종교간 평화를 기원’하는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위원회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18일 바티칸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열린 가톨릭 특별 미사에 참여했다. 취지와 주제만 놓고 보면 한반도 평화를 향한 대통령의 지고한 헌신의 연장선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위원회는 "그러나 특별 미사가 우리나라 공중파 등 몇몇의 방송사를 통해 생중계로 국민들에게 전한 것은 한반도의 평화에 대한 희망과 열의가 녹아있음과 동시에 보통의 상식을 넘어선 특정 종교에 대한 과도한 모습으로도 비춰지고 있어 당혹감 또한 존재하고 있다"고 했다.

또 "국가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국제관계는 명확히 그것이 갖는 경계를 준수해야 한다"면서 "그러함에도 이번 특별 미사를 생중계로 시청한 국민이 정교분리라는 헌법적 가치에 혼선을 일으키고, 나아가 종교의 고유한 전통마저 정치색으로 물들여진다면 중차대한 일에 신중함을 놓친 일이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 결과 종교를 갖지 않거나 종교가 다른 사람에게는 평화를 전하는 감동이 아니라 불편함과 위화감으로 애써 성취한 감동마저 퇴색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함께 공적 영역에서 종교로 인한 갈등, 차별, 편향이라는 갈등의 씨앗이 잉태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당부드리며, 종교간의 평화가 지속하여 한반도의 평화에 단단한 주추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조계종의 이 같은 입장에 김근수 전 가톨릭프레스 편집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계종의 이런 태도에 나는 당혹스럽다. 한반도 평화라는 민족 문제를 조계종은 왜 종교 문제로 축소 왜곡할까, 흔쾌히 축하하고 동참하면 좋았을텐데, 안타깝다”고 적었다.

네티즌들도 조계종의 입장에 당혹스러워 하는 반응이 많았다. 네티즌 ‘라미’는 한 언론사 기사에 “저 불자인데요. 안 당혹스러워요”라고 했다. 이 댓글에는 15,628명이 찬성 의견을 눌렀다. 정동근이란 이름의 댓글에는 “절에서 기도나 잘 하시죠. 금강경이나 잘 독경하세요. 자신들 앞가림도 못하는 분들도 있는 실정에 무슨 타종교를 비방하려고해요? 저도 불자예요.”라고 적었다. 5,828명의 찬성 의견이 뒤따랐다. ‘서형석’ 명의 댓글에는 “헐 당혹스럽다. 조계종이 당혹스럽다.”는 의견이 게시됐다. 이 댓글에 4,566명이 찬성의 뜻을 표현했다.

설조 스님은 늘 “우리 교단이 맑지 못해 이웃과 선량한 시민에게 걱정거리가 되고 외면당하는 부끄러운 처지가 됐다.”며 “우리의 소망은 우리 교단의 구성원 전체가 오늘을 반성하고 뉘우쳐서 제대로 부처님 말씀을 믿고 행해서 불자 본연의 자세를 확립하고 이웃에게 보탬이 되고 의지되는 그런 교단이 되길 바라는 것”이라고 강조해 왔다.

또 스님은 설조 스님은 청정교단 구현을 위해 41일간 단식하면서도 늘 조계종단이 맑고 바르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길 바라면서 민족과 겨레의 숙원인 통일에 기여하는 종단이 되길 염원하고 있다.

스님은 지난 5일 정정법회 집들이에서 “우리 교단이 이웃 종교지도자들과 사회 지성인들의 염려를 떨쳐내고 겨레의 화합과 공존, 통일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계속 채찍질하면서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mytrea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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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시간 : 2018-10-19 21:56:06]  
[최종수정시간 : 2018-10-19 21:58:14]  

   
기사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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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웃종교 2018-10-21 23:41:49

    사찰보조금을 어떻게 타낼것이지가 화두요
    이번엔 무슨공사를 할까 새벽부터 궁리하느라 바쁜 양반들이
    켁!!!
    대통령이 뭘하시든 관심가질 여유가 있나?
    최소한 가톨릭은 성당주임 신부 자리 놓고 돈거래는 안하지?
    선거때 마다 돈뿌리는건 안하지?
    그래서 우리나라 여론조사에 선호도 1위 가톨릭
    종교를 가진다면 선택하겠다가 가톨릭인것임
    겸허히 반성하고 민심의 도도한 물결을 바라봐라
    애들처럼 징징대지 말고!
    돈이나 묵묵히 벌든가 ~신고 | 삭제

    • 2018-10-21 16:31:26

      감히 어쩌구 감히 저쩌구 하는 댓글을 보니 또 이게 무슨 갑질인가!각종교는 각각 최고 지도자를 모시기 마련이다!중세에 교황이 정치적으로 무소불위의 각종 부정을 저질러도 끽 소리 못하던 시대도 아니고 황제의 호칭이 이 시대에 어울리는 말인가!단지 천주교를 믿는 사람들이 그의 행동과 말에 감읍하는건 맞지만 불자들 까지 왜 이러는걸까?그 사람이 움직인다고 세계가 당장 어떻게 되는것처럼 같이 날뛰지는 말자!불교와 비슷하다고 순진한 불자들 현혹 시켜 천주교로 개종시키는 자들이 천주교인줄 현실을 직시해야되요!쯧신고 | 삭제

      • 국민은 황당하다 2018-10-21 01:36:42

        나무를 보지 말고 산을 보라
        종교인이 되지 말고 수행자가 되라

        불교는 종교가 아니다
        마음의 과학이다
        승려는 방편이다 궁극은 수행자다
        무아의 증득은 바라지 않는다
        무상한 영원하지 않는 것에 매달리지 말라
        승복은 유니폼이다
        해탈에 필요한 것이지 탐욕에 필요지 않다
        찌질한 소인배가 되지 말고
        불생불멸을 훔지는 큰 도둑이 되라신고 | 삭제

        • 도래미 2018-10-20 22:15:52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는
          "한반도 평화와 함께 공적 영역에서 종교로 인한 갈등, 차별,
          편향이라는 갈등의 씨앗이 잉태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당부드리며, 종교간의 평화가 지속하여 한반도의 평화에 단단한
          주추가 되기를 기원한다" 라고 하는 이 기원이 5년 단임제
          한반도 대통령이 노력해야 할 일인가 조계종이 솔선수범 범 종교단체로써
          노력해야할 사안인가! 그리고 사실상 한반도 조계종 종정과,
          한반도 천주교 교구장과 세계적인 교황의 차원을 감히 동급의
          정치이슈로 보는건 종교적이라 할지라도 진짜 어불성설이다신고 | 삭제

          • 승질이 2018-10-20 18:42:40

            ㅎㅎ 진짜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는 인간적인 면으로라도
            부끄러운줄 아세요
            나도 불자지만 어째서 세계적인 천주교 교황과 대한불교 조계종과
            그 격상을 같이 생각할 수 있습니까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께서
            평화를 전하는 감동이 아니라 불편함과 위화감으로 애써 성취한
            감동마저 퇴색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봅니까
            진짜 대단하다 조계종은 더이상 말과 행동이 넘치지 말길 바란다
            지금은 조계종 명색도 감당 못하는 실정이 비통한 현실이 아닌가
            제발 불자라면 격을 알고 다움이 무엇인가 양심 바르게 알아야 한다신고 | 삭제

            • 청년불자 2018-10-20 17:04:28

              조계종은 뭘해도 항상 상상 그 이상이구나...
              지금 남을 비판할 처진가?
              자기 몸엔 똥칠갑인데 다른 사람몸에 묻은 검뎅 나무라는구나
              그래서 성철스님이 자기를 바로 봅시다라고 늘 강조하셨지...신고 | 삭제

              • 혜의 2018-10-20 13:09:37

                역효과는 무슨 역효과니?
                조계종 권승들이 이런 소리를 내도 잘 안 먹힐만큼 불교세가 하락한 것을 알고
                권승들이 이권을 탐하지 않고 재가자와 함께 종교편향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숙고하는 기회가 될 것이고
                이 땅에 불교가 사라지지 않기 위해서는 승가집단이
                정의롭고 지계청정한 집단으로
                탈바꿈해야한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는 기회라고 본다.
                중들이 살아있다는 신호라고 본다.신고 | 삭제

                • 그래 2018-10-20 12:34:04

                  평화 그것은 누구나 바라는 꿈이다. 나는 이나라 국민을 대표하는 대통령을 뽑았지 카톨릭 신자를 뽑은 것이 아니다. 이나라는 다양한 종교가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정교 분리로 대통령이 종교 신자로써 신도행위를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신자의 행위는 대통령을 그만두고 차후에 해도 된다. 각 종교를 위하고 발전하게 살피는 일은 대통령으로써 어느 종교에게나 평등하게 해야할 일이라 하겠으나 이나라 대통령으로 당당하고 힘있는 행보를 바란다.신고 | 삭제

                  • 안그래? 2018-10-20 11:25:01

                    뭘 할려고 하는 게 민폐야. 남 하는 거 부러워하면 안 돼지. 감히 엄두낼 게 아닌걸. 넘볼 걸 넘봐야지. 배나 두드리고 그냥 편히 살어. 심심해서 시간 때울 거 없음 화투를 치던가 기분나쁘면 운수 없는 놈 붙잡아다 실컷 두들겨 패 분풀이로 기분전환 하던가 그래도 안 풀리고 수틀리면 평소 봐둔 절 빼앗아 친한 친구한테 인심쓰고 일거리야 만들면 많지 안그래?. 그럼 기분이 좋을 땐?....먹던가 여행가던가 개인적인 일들은 다들 알아서 하면 되지~ 안그래? 바보들이 많아서 아직까지는 세상 살기 좋~아 안그래?신고 | 삭제

                    • 명예보다 돈이 좋아 2018-10-20 11:08:07

                      조계종은 무시해도 되는 종단이라고 생각. 무시 당해도 무시인줄 모르는 사람들이고 약자에게 버럭거리고 밟아주지만 강한 사람들에게는 찍 소리도 안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되어서.신고 | 삭제

                      2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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