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 국제화를 위한 비구니 역할, 전망, 제언
한국불교 국제화를 위한 비구니 역할, 전망, 제언
  • 서현욱 기자
  • 승인 2018.10.17 12:1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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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향상포럼 19일 전법회관…혜유 스님 발제

10월 향상포럼이 오는 19일 저녁 7시 서울 견지동 조계종 중앙신도회 전법회관 3층 보리수실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 주제는 ‘한국불교 국제화를 위한 비구니 역할, 전망, 제언’이다. 최근 독일에서 한국불교와 관련한 박사학위 논문을 제출한 비구니 지성 스님이 발제를 맡았다.

향상포럼은 이날 혜유 스님의 발제는 “비구니의 위상과 역할제한에 따른 제도적 모순에 관한 토론보다는 대만 비구니 활동과 해외포교에 앞장서고 있는 한마음선원 해외지원 사례를 통해 한국 불교 국제화를 위한 비구니의 역할에 대한 미래지향적인 사고전환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고 밝혔다.

탈종교화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우리나라는 2015년 통계에 따르면 부종교가 56%이상이다. 어느 나라보다 탈종교화 현상이 두드러진다. 한국불교는 이웃종교 인구 감소에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신도수를 보유한 종교로 알려져 왔지만, 최근 통계에서 불교는 개신교에 자리를 내줬다. 개신교와 가톨릭을 합친 종교인구(27.8%)가 불교인구(15.5%)보다 훨씬 많다.

종교인구 감소만 문제가 아니다. 종교인구 고령화도 문제다. 젊은 층의 종교 유입은 갈수록 적어지고 있다. 단기적 현상이 아닌 지속적인 현상이 종교 대부분이 과학이 제공하는 지식과 소통 능력을 뒤쫓지 못하고 전근대적인 행태를 유지한다. 불교인구의 고령화는 결국 불교의 사회적 존립을 위태롭게 하고, 굳이 많은 출가승을 필요로 하지 않게 된다. 때문에 출가승 감소는 더욱 고민거리가 될 수밖에 없다. 결국 사찰관리 운영의 키를 재가불자들과 사회가 떠 안아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게 현실이다. 종교인 가운데 불교 출가자 감소는 이웃종교에 비해 더욱 두드러진다. 가톨릭 종교인의 수는 가톨릭 신자 수의 감소에도 꾸준히 늘고 있다. 하지만 불교 출가자는 감소해 1999년과 비교하면 2017년의 출가자는 70%정도 줄었다. 더욱이 비구승 보다 비구니승이 급속히 감소하고 있다.

한국불교 비구니 교단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찾기 어려운 독특하다.

향상포럼은 “한국 비구니교단은 이웃종교에 비해 차별 없는 평등의 종교의 상징으로 내세워진다.”며 “대승불교 비구니 교단은 1천 년 전 비구니 교단이 사라진 상좌부 불교계에 비해 부처님의 평등의 가르침을 잘 이행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종교사적으로 한국비구니 교단은 긴 역사 동안 지속적으로 비구니 교단이 유지되고 있음에 대승불교 비구니 교단 중에서도 으뜸으로 평가한다.”면서도 “그러나 세계적으로 현재 대승불교 비구니 교단을 대표하는 것은 역사가 짧은 대만불교의 비구니 교단으로 인정되고 있다. 대만불교의 조직은 전 세계에 분원을 두어 조직적으로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여기에 대만 비구 비구니 차별 없이 대만 불교의 국제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비구니의 위상과 역할제한에 따른 제도적 모순에 관한 토론보다는 사례를 통한 한국불교 국제화를 위한 비구니의 역할에 미래지향적인 사고전환에 초점을 맞춘 포럼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향상포럼은 “한국불교가 중차대한 갈림길에 섰다. 불교 집단지성이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며 “향상포럼의 한 관심분야인 '여성과 한국불교' 담론의 場에 초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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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불자 2018-10-20 02:22:54
세계는 점점 여성의 지휘가 높아가고
그 역량 또한 곳곳에서 크게 발휘하며
대한민국도 상위권에서 그 몫을 다 해내고
있다. 그 여성들의 지도자, 리더자가
대한불교조계종의 비구니라는 마인드를같길
간절히 바란다.
권력에 눈멀어 남의 방에 몰카나 찍으로 들어가고
돈벌이로 종단 등록도 안하고 사찰포교당세워
주지살면서 아니라고 거짓말 밥먹듯이하고,
이중적 포커패이스 철저한 비구니부장등...!
이런사람 말고~~~~~~
한국불교!!!비구니가 지킵시다.
제발!!!!!!!!!

비구니 종회의원 2018-10-17 13:11:31
비구니 7000명을 대표하는 비구니 종회의원스님들의 권위와 위상에 걸맞는 책임감을 가지시고 세상의 반은 여성인데 여권신장의 역활까지를 잊지마세요.
유량잡승들의 똘마니 역활은 다시는 영영 하시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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