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조계종 총무원 국제회의장, 23일 용탑선원서 다례재
고암 상언 대종사(古庵祥彦;1899~1988) 열반 30주년 추모 학술세미나가 10월 12일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자비보살로 알려진 고암 스님은 용성 조사의 법맥을 이은 당대의 선지식이자 종단의 계맥을 전수한 율사로 조계종 종정을 세 차례나 역임했다.
고암 스님 열반 30주년 학술세미나는 ‘한국불교의 역사적 전통과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다. 세미나는 홍사성 불교평론 주간의 사회로 △‘종정제도의 기원과 전개’(김응철 중앙승가대 교수) △한국불교의 계맥과 계단 개설(이자랑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 △한국불교의 선교율 동수론(同修論) 고찰(이종수 순천대 교수) △한국불교의 해외포교 역사와 전망(서재영 불광연구원 연구원) △한국불교에서 용성문도의 위상(마성 스님, 동국대 불교문화대학원 교수) △고암상언의 생애와 사상 탐구(김광식 동국대 특임교수) △일화로 살펴본 고암상언의 삶과 생각(이학종 전 미디어붓다 대표기자) 등이 발표된다.
고암문도회는 “대종사께서 한국불교에 끼친 각 방면의 영향과 공덕을 살펴보고 그 계승을 다짐하는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했다. 세미나는 고암문도회가 주최하고 <불교평론>이 주관한다.
한편 고암문도회는 10월 23일(음력 9월 15일) 대종사의 다례재를 해인사 용탑선원에서 봉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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