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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행 스님 총무원장 인정할 수 없다…인준 거부 요청”
불교개혁행동 긴급 기자회견·설조 스님도 입장 발표
2018년 09월 28일 (금) 17:46:29 서현욱 기자 mytrea70@gmail.com
   
▲ 28일 36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 투표에 앞서 총무원장 선거 원천 무효를 외치며 시위를 벌이는 불교개혁행동.

조계종 적폐청산과 청정교단 구현을 염원하며 개혁운동을 벌이고 있는 불교개혁행동이 “원행 스님을 총무원장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선언했다. 41일간 단식한 설조 스님 역시 28일 당선된 원행 스님을 설정 총무원장에 이은 “적폐의 제2 아바타”로 부르며 설조 스님은 선거 직후 입장문을 통해 “원로회의는 적주 유사승 세력의 하수인에 불과한 아바타 당선자에 대한 인준을 단호히 거부해달라”고 요청했다.

불교개혁행동이 28일 오후 3시 40분께 조계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불합리한 선거를 통해 총무원장에 당선된 원행스님을 인정할 수 없다”며 “자승 아바타 원장이 한국불교와 조계종을 농단하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불교개혁행동은 “우리는 이번 선거가 원천무효임을 선언한 바 있다”고 운을 뗀 불교개혁행동은 “선거 직전 후보자 세 분의 스님이 동반 사퇴함으로써 불교개혁행동의 주장이 사실임이 입증됐다”며 “오늘 총무원장 선거는 종단 기득권 세력의 불합리한 선거다. 이권만 있으면 불교는 안중에도 없는 기득권 정치세력의 음모와 각본대로 치루어졌다”고 규정했다.

이어 원행스님에 대해 “지난해 총무원장 선거에서 자승 전 원장과 회동해 설정스님을 원장으로 추대했으며, 이후 10개월도 지나지 않아 중앙종회 의장으로서 설정스님 불신임에 앞장섰던 전력이 있다”고 지적한 뒤 “이후 자신이 추대한 총무원장을 불신임 결의로 축출한 장본인이, 결의안에 서명한 잉크도 마르기 전에 총무원장 후보로 출마해 종단 적폐세력에 의해 선출된 상황”이라고 했다.

나아가 선거를 하루 앞두고 사실상 원행스님 지지의사를 표한 본사주지협의회 회장단에 대해 ‘선거중립의무 위반’이라는 비판을 내놓았다.

불교개혁행동은 “본사주지 스님들은 27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세 후보 스님들의 사퇴를 비난하면서 사실상 원행스님 지지를 표명하는 등 교역직 종무원의 선거중립의무를 위반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본사주지의 영향력 하에 있는 선거인단이 자유로운 의사에 의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꼬집었다.

불교개혁행동은 “원행스님을 총무원장으로 인정할 수 없다. 설정 전 원장에 이어 다시 자승 아바타 원장이 조계종을 농단하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며 △원행스님의 즉각 사퇴 △총무원장 선거 무효화 및 직선제 도입 △원로회의 당선자 인준 거부 △자승 전 원장 축출 등을 촉구했다.

설조 스님은 ‘원로 스님들께 올리는 호소문’을 통해 원로회의의 총무원장 인준 거부를 요청했다.

설조 스님은 “청정한 수행공동체의 정체성이 무너지고 국민과 종도로부터 신뢰를 잃는 누란의 위기 상황에, 교단을 장악하고 있는 적폐의 무리들이 또 다시 이권을 지키고 확대하고자 제2의 아바타 원장 선출을 강행했다”며 “희망은 오직 원로 큰스님들의 결단에 달려 있다. 부디 아바타 당선자에 대한 인준을 단호히 거부함으로써 다시 이 땅에 불일이 증휘하고 법륜이 상전할 수 있도록 일대전기를 마련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원로회의는 오는 10월 2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제60차 회의를 열고 총무원장 인준안을 다룰 예정이다.

다음은 불교개혁행동 성명서.

원천무효인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의 원행스님 당선도 무효다

자승 전 원장을 정점으로 하는 종단 기득권 세력에 의해 원행스님이 총무원장에 선출되었습니다. 이미 예견된 결과이지만 참담하기 그지없습니다.

불교개혁행동은 이번 선거가 원천무효임을 선언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계종 적폐세력들은 종단의 종헌종법질서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비난하였습니다. 그러나 총무원장에 입후보한 세 분의 스님이 동반사퇴함으로써 불교개혁행동이 주장한 총무원장 선거 원천무효가 사실임을 입증하였습니다.

오늘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는 종단 기득권 세력의 불합리한 선거입니다. 이권만 있으면 불교는 안중에도 없는 기득권 정치세력의 음모와 각본대로 치우어진 선거입니다. 자승 전 원장의 측근으로서 종단의 고위직을 역임한 세 분의 총무원장 후보스님들이 종단 기득권 세력들의 적폐를 청산하기 위해 조계종단 사상 최초의 동반사퇴를 단행했지만 자승 전 원장을 비롯한 뻔뻔스러운 패거리들은 결국 설정 전 원장에 이어 자승 2기 허수아비 종권으로 돌려막기 총무원장 선출을 하였습니다.

오늘 선출된 원행스님은 작년 총무원장 선거에서 인사동 가회한정식에서 자승 전 원장과 회동하여 설정스님을 원장으로 추대하였습니다. 그리고는 10개월도 안되어서 중앙종회 의장으로서 설정 전 원장 불신임에 앞장섰던 전력이 있습니다. 자신이 추대한 총무원장을 불신임 결의로 축출한 장본인이 결의안에 서명에 잉크도 마르기 전에 총무원장 후보 출마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종단 적폐세력에 의해 선출된 것입니다.

318명의 선거인단은 적폐의 온상으로 지목되고 있는 자승 전 총무원장 때 선출된 81명의 종회의원과, 대부분 자승 전 원장 시절에 임명된 본사주지에 의해 선출되었습니다. 더구나 본사주지 스님들은 어제 발표한 입장문에서 세 후보스님들의 사퇴를 비난하면서, 적극적인 선거참여 운운하고, 사실상 원행스님 지지를 표명하여 교역직 종무원의 선거중립의무를 위반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본사주지의 영향력하에 있는 선거인단이 자유로운 의사에 의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다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총무원장 선거 원천무효를 주장한 불교개혁행동은 오늘 선출된 원행스님을 총무원장으로 인정하지 않겠습니다. 설정 전 원장에 이어 다시 자승 아바타 원장이 한국불교와 조계종단을 농단하는 것을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불교개혁행동은 설정 총무원장이 탄핵된 뒤 특정 세력에 의해 각본대로 진행된 총무원장 선거의 원천무효와 오늘 선출된 당선자도 무효임을 선언하면서 아래와 같이 주장을 밝힌다.

하나. 자승 전 원장 지지를 받는 것으로 지목된 당선자 원행 스님은 즉각 사퇴하라.

하나. 조계종단은 총무원장 선거를 무효화 하고 직선제를 비롯한 대중이 원하는 선거제도를 도입하여 다시 총무원장 선거를 실시하라.

하나. 원로회의는 원천무효인 총무원장 선거에서 선출된 당선자의 인준을 거부하라.

하나. 종단의 적폐세력과 기득권 세력의 배후로 지목된 자승 전 원장을 종단에서 축출하라.

2018년 9월 28일
불교개혁행동

다음은 설조 스님의 호소문.

원로 큰스님들께 올리는 호소문

존경하는 원로의원 큰스님들께 미랍 설조가 삼가 청원드립니다.

중단되었어야 마땅할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 결과를 보면서 미랍은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원로 큰스님들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 교단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일부 적주, 유사승들의 도덕성 문제로 인하여 청정한 수행공동체의 정체성이 무너지고 국민과 종도로부터 신뢰를 잃는 누란의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교단을 장악하고 있는 적폐의 무리들은 또 다시 그들의 이권을 지키고 확대하기 위하여 절대 다수 선량한 스님과 불자들의 염원을 짓밟고 제2의 아바타 원장 선출을 밀어붙이듯 강행하였습니다.

이번 선거의 부당성은 선거에 후보자로 참여했던 3분 스님들이 지난 9월 26일 선거를 보이콧하는 상황에서도 잘 드러나 있습니다. 세 분 후보자 스님들은 사퇴의 변을 통해 “이권만 있으면 불교는 안중에도 없는 기존 정치세력 앞에 종단변화를 염원하는 저희들의 노력은 아무런 의미가 없음을 통감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이 얼마나 무서운 말입니까. 불교, 즉 부처님의 고구정녕(苦口丁寧)한 가르침보다 이권을 앞세우는 기존 정치세력이 엄연히 존재하고 있음을 세 분 후보께서 사실로 천명하신 것이 아닙니까?

또한 세 분 후보 스님들은 “만약 이번 제 36대 총무원장선거가 현재대로 진행된다면 종단파행은 물론이거니와 종단은 특정세력의 사유물이 되어 불일(佛日)은 빛을 잃고 법륜(法輪)은 멈추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세분 후보 스님들의 우려대로라면 우리 교단은 ‘불일이 빛을 잃고 법륜이 멈추는’ 기막힌 상황을 맞이한 것입니다. 2000년 역사 동안 우리 민족과 함께 해온 한국불교가 사라질 수도 있는 엄중한 기로에 선 것입니다.

이제 우리 교단이 청정승가 회복을 통한 불자와 국민의 귀의처로 다시 살아날 희망은 오직, 원로 큰스님들의 결단에 달려 있습니다. 더 이상 불자들이 기댈 곳은 없습니다. 오직 원로 큰스님들께서 이 교단을 살리는 결단밖에 남아 있지 않은 것입니다.

부디 적주 및 유사승 세력의 하수인에 불과한 아바타 당선자에 대한 인준을 단호히 거부함으로써 다시 이 땅에 불일이 증휘하고 법륜이 상전할 수 있도록 일대전기를 마련해주실 것을 이 늙은 중이 돈수백배 호소 드립니다.

불기 2562(2018)년 9월 28일
비구 설조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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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시간 : 2018-09-28 17:46:29]  
[최종수정시간 : 2018-09-28 18:22:50]  

   
기사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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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지런히 사는 것도 죄냐? 2018-10-07 20:57:21

    강원도 본사주지스님은 매 철마다 안거들어간다.
    1년의 6개월을 참선수행한다.
    남쪽의 어느스님도 교구장 재직하면서 동국대 박사학위 취득하셨다.
    전에 교구장 하신 분은 출가한 이후 다시공부하여 서울대학교에
    입학하여 학사학위 받았다.
    바쁜와중에 시간쪼개 공부하고 수행한게 죄가 되냐?
    지금은 죄가 아니지만 나중에 더큰 직책을 할 때는 공부하고 노력한게 흠이 돼?신고 | 삭제

    • 설조아바타족 2018-10-01 21:11:30

      부정적 댓글.
      설조 분신들.
      좀 쓸만한 것 따라다녀라.신고 | 삭제

      • 자승타령 2018-10-01 19:05:05

        이제 고마해라~~~
        식상하다.
        자승을 이길 수 있는 카드를
        내놓던가~~~자승당에게 졌다고
        징징거리지 말고~~~
        허구헌날 자승타려 지급따~~~.신고 | 삭제

        • 세한대 무슨 과 졸업인가요? 2018-10-01 18:11:01

          세한대학교(2012. 6. 교명변경)
          전라남도 영암군 삼호읍 산호리 280-1
          세한대의 원명칭은 대불공과대로, 대불대학교를 후에 승격되어 졸업했다는 주장.
          승가대 승가학과 2년제 비인가로나온 후에 1987년 5기로 졸업,
          2006년 대불대(세한) 대 수료 졸업까지 소상히 밝혀달라. 대불대는 거의 전문학교같이 매우 세분된 전공만 있다.
          전남영암에는 경찰행정, 소방행정, 항공서비스, 실용음악과 특수교육등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 두 차례 지정되었고, 2015년 대학구조개혁평가에 D-등급받아 외국인이 재학시 유학생 비자 나오지않는대학신고 | 삭제

          • 원행박사지도교수는 어케 영축대 2018-10-01 16:24:05

            학위논문통과한 즉시 그해에 통도사 영축문화대상에

            총무원장 후보의 한대 원장 겸 지도교수가 일반인으로서는 처음이자 마지막인듯 대상수여자로 낙점 된 것은

            원장후보자는
            어케 해명할 까요?신고 | 삭제

            • 의혹투성후보 자격미달 2018-10-01 16:08:37

              1. 전남영암 대불대 다닌 것 맞을까? 교구본사 주지 하면서


              2.2005년 8. ∼ 2013년 까지 금산사 교구본사 주지 연임 중 서원노인복지관 4대관장 하고(2010-) 나눔의집 상임이사 겸 원장도 겸직

              2006년 전남 영암 소재 대불대학에 54세에 학부과정 직접 다녀? 학점이수, 졸업장까지 취득?, 그 직후 2006-09. 한대 행정자치대학원 과정 수료, 석사논문, 다시 박사과정 입학, 3년 과정 수료 아래 같이 2013. 박사논문제출, 승가대2년비인가로 학사증매수? 석박사 학위 표절과 대필의심 지도교수 영축대상 받게?신고 | 삭제

              • 추하다 2018-10-01 10:11:30

                ㅅㅈ,
                당신 더 추한꼴 보이지 맙시다.신고 | 삭제

                • 2018-10-01 01:43:54

                  이번 후보님 네분들 모두 부처님의 혜명을 받들어오신 수행자입니다 선지식들이라 우리가 받들어 모셔야 합니다 불교는 자비와지혜 실천 다같이 성불 합시다신고 | 삭제

                  • 2018-09-30 16:09:16




                    글을 올리면
                    다 사라지는 것일까?
                    설조스님께서는
                    "우리 교단은‘불일이 빛을 잃고 법륜이 멈췄다"
                    고 말씀 하시는데.신고 | 삭제

                    • 웃겨서 2018-09-30 13:33:32

                      원행이가 이름도 없고 학생수도 적은 시골학교 수석졸업생이란다.
                      이름도 없는 시골학교하고 명문학교하고 같냐?
                      중앙승가대학이 대학이냐?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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