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4시 국제회의장, 20일 2시 은해사…지지 확정 수순?
교구본사주지협의회가 36대 총무원장 후보자 종책토론회를 열기로 한 데 이어 불교광장도 후보자 종책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회장 성우 스님)는 지난 11일 서울 앰버서더 호텔에서 모임을 열어 총무원장 종책토론회를 오는 20일 오후 2시 은해사에서 열기로 했다. 용주사, 신흥사, 법주사, 마곡사, 수덕사, 직지사, 은해사, 불국사, 고운사, 금산사, 화엄사, 송광사, 대흥사, 관음사, 선운사, 봉선사 등 16개 교구본사주지스님이 참석했다.
종책토론회의 중요성에도 이를 개최한 적은 한 번도 없다. 종단 기구가 종책토론회를 여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32대 총무원장 선거 당시 한국불교기자협회가 주관한 종책토론회를 열었다.
본사주지협은 종책토론회를 각 후보별 10분간 종책을 발표하도록 하고,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한다.
중앙종회 불교광장도 19일 오후 4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후보자 종책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본사주지협과 불교광장이 모두 종책토론회를 준비하는 것은 특정 후보를 지지후보로 확정하기 위한 수순밟기라는 해석도 나온다. 교구본사주지협과 불교광장이 종도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한국불교 발전을 위해 후보자 검증을 위한 정당한 과정으로 종책토론회를 개최할지, 아니면 특정인을 지지하기 위한 절차로 이용할 지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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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 놓고 하는거야.
알았지?!
선거는 정해 놓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