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7일 오전 9시께 서울의대 법의학연구소(법의학교실)에서 유전자검사용 샘플을 '혼자' 채취했다. 전o경 씨로부터 친자확인 소송도 당했던 설정 원장이 유전자 시료 채취를 하기까지 20년이 걸린 셈이다.
유전자 검사는 상대가 있어야 가능하다. 딸로 의심 받는 전o경 씨가 해외체류 중인 지금, 설정 원장 '혼자' 채취는 효용이 없다.
설정 원장의 유전자 검사 시료 채취는 서울지방법원 제25민사부의 유전자 감정일 지정에 따른 것이다. 이번 시료 채취는 설정 원장이 <불교닷컴> 이석만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10억 손해배상청구소송 과정에서 결정됐다.
조계종 총무원 홍보국은 이날 설정 원장이 서울 혜화동 서울의대 법의학교실을 찾아 유전자 검사 시료를 채취하는 사진을 언론에 배포했다. 설정 원장이 구강 점막 세포 채취를 위해 입을 벌리고 있는 사진이다.
서울대 법의학연구실 측은 "유전자 검사 대상자가 해외체류인 경우 해외에서 시료를 보내주는 경우도 있다. (검사를) 보류로 미루기도 한다. 법원 결정에 달렸다"고 했다.
전날, 조계종 원로스님은 설정 원장이 DNA 검사 시료 채취를 위해 서울의대를 찾을 것이라고 <불교닷컴>에 귀뜸했다. 이 스님의 전언에 따르면, 설정 원장은 같은 날 교권자주 및 혁신위원회 위원장 밀운 스님의 기자회견 후 특별담화형식을 빌어 공식사퇴를 발표할 계획이었다.
청정비구 종단임을 자임하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이 유전자검사를 하는 장면 자체가 하나의 사건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설정 윈장은 김ㅇ정 씨가 1999넌 3월 호법부에 진정한 직후 "유전자 검사를 통해 해명하겠다"고 주장했다고 당시 호법부에 근무했던 덕문 스님이 밝힌 바 있다.
[불교중심 불교닷컴,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cetana@gmail.com]
절대로... 그런걸 특권이라고 여겨요.
그러니... 애새끼가 한다스 잇어도...절대..인정안합니다..
난..그래서 중들 비구니든..비구든 안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