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입적한 청담문도회 문장인 진불장 혜성 대종사 영결식과 다비식이 29일 서울 도선사에서 청담문도회장으로 엄수됐다.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 원로의장 세민 스님, 중앙종회의장 원행 스님, 교권자주 및 혁신위원회 위원장 밀운 스님 등이 참석했다.
혜성 스님은 1937년 7월 5일 경북 상주에서 태어났다. 청담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57년 조계사에서 동산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62년 범어사에서 동산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도선사 주지와 조계종 중앙종회 제3 4 9 10대 종회의원, 총무원 사회부장 등을 지냈다. 1980년 도선사 주지 재임 때는 10·27 법난으로 심한 고초를 겪었다.
혜성 스님은 "백운대 밑 수행자 있어, 안타까운 마음으로 산을 뚫어 (도량을) 세웠네, 다음 생에는 어두움 벗어나, 굳센 뜻 부지런하여 마음의 왕이 되리라(白雲下一僧 惜心建通山 次生再出盲 丹志及心王)"는 임종게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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