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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 "사부대중은 '가만히 있으라'"?
'정부 호소 안된다'면서 '경찰 보호 당연'한 대변인 일감 스님
2018년 07월 18일 (수) 13:11:10 조현성 기자 cetana@gmail.com
   
 

대한불교조계종 대변인 기획실장 일감 스님이 입장문을 발표했다. 앞선 두번의 입장문에서 '원론적'이던 일감 대변인은 이번엔 '불교적'을 강조했다. 설정 총무원장 비위 의혹 등이 <PD수첩>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조계종을 향한 국민 비난이 거세지는 때, 세월호 참사 당시 '가만히 있으라'는 안내방송을 떠올리게 하는 입장문이다.

조계종 일감 대변인은 '종단 혼란을 조장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하의 입장문을 17일 발표했다.

일감 대변인은 입장문을 통해 참여불교재가연대 김형남 공동대표가 지인이던 자신에게 보낸 충언을 '협박'이라고 하고, 전국선원수좌회 명칭이 도용돼 승려대회 개최가 주장되고 있다고 했다.

일감 대변인은 설조 스님을 살리겠다고 조계종 적폐청산을 호소하면서 모인 사부대중 흠집내기도 빼먹지 않았다.

그는 14일 촛불법회에서 재가불자들이 부처님에게 호소하기 위해서 대웅전을 찾은 것을 '난입'이라고 표현하고, 그들의 신행활동을 방해하고서는 되레 재가불자들이 소란을 벌였다고 했다.

이어서 "어버이연합 관계자까지 촛불법회에 참여했다"면서, 예전 시위자 가운대 예수 사진을 핸드폰 케이스에 넣고 다니던 여성이 있었다고도 했다.

일감 대변인은 촛불법회에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등을 "접수하자"는 표현을 언급하고, "시민연대가 정부권력을 개입시켜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고도 했다.

이는 지난 토요일, 조계사 원명 부주지 등이 촛불법회 장소에 알박기를 시도하면서 경찰 호위를 받고, 법회 회향 후 조계사 대웅전에 참배하겠다는 사부대중을 경찰이 나서 막은 것과 비교되는 지점이다.

일감 대변인은 조계종단이 '교권 자주 및 혁신위원회'(이하 교권자위)를 구성해 의혹 규명과 종단 변화를 위한 혁신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위원회를 믿고) 정부부처와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은 현혹되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고 했다.

'교권자위'는 설정 원장이 시간을 벌기 위해 이미 결론을 내놓고 권승들을 들러리 세워 짜맞추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 받는 급조된 기구이다.

   
 


일감 대변인은 "사부대중은 스스로 종헌종법 권위를 존중하고 불교적 방식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행정진으로 종단 안정과 화합을 도모해 달라"고 했다.

일감 대변인 입장문에는 출가자면서 부처님 말씀 인용은 한구절도 보이지 않았다. 율장이 아닌 종헌종법을 수차례 강조했다. 종단 내 비상식이 넘쳐나서 생긴 이번 사태를 상식이하라고 했다.

일감 대변인은 지난 입장문에서는 '원론적'이더니, 이번엔 '불교적'을 말하면서 대립 갈등을 부각시킨 입장을 내놨다. 일감 대변인이 말한 불교적 해결 방법은 (의혹 당사자가 만든) "교권자위를 믿고 가만히 있으라"는 식으로 정리된다.

한편, 조계종 적폐청산을 갈망하는 사부대중의 주장은 "조계종 승려라면 ▷거짓말 하지 말고 ▷처자식 두지 말고 ▷음주 유흥 말고 ▷도박 등 하지 말고 부처님 가르침 즉 율장대로 살아야 한다. 계율 어긴 승려는 절에서 내보내자"이다.

   

조계종 기관지 불교신문 갈무리

다음은 조계종 대변인 일감 스님의 입장 전문.

종단 혼란을 조장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전국선원수좌회 명칭을 도용하여 승려대회개최를 주장하는가 하면 참여불교재가연대 대표자가 종단 교역직 스님에게 협박 문자를 보내는 등 종단 분규를 조장하는 행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매주 조계사 인근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는 자칭 조계종 적폐청산 시민연대는 지난 7월 14일(토) 시위에서 신도들의 기도처인 조계사 대웅전을 시위장소로 이용하기 위해 손 피켓을 소지한 채 집단적으로 대웅전에 난입하는 한편 이에 항의하는 조계사 스님들과 종무원, 그리고 신도님들에게 막말을 퍼붓는 등 곳곳에서 소란을 벌이며 상식이하의 행동을 보였습니다.

또한 이날 시위에 참석한 사람들 중에는 어버이연합 관계자까지 참여한 것으로 현장에서 확인되었습니다. 과거에도 시위자 중에 예수님사진을 핸드폰 케이스에 넣고 있는 여성이 확인되어 목적을 위해서는 타종교인마저도 시위에 참여케 한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이날 시위에서 이들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총무원)을 접수하자’, ‘조계사 대웅전을 접수하자’라는 주장을 하며 폭력에 의한 종단 혼란을 조장하는 행위를 서슴치 않고 있습니다.

불교공동체 내부의 문제는 내부에서 정한 규율에 따라 해결해야 함이 원칙입니다. 종단 운영의 기본 토대가 되는 우리 종단 고유의 질서인 종헌종법의 권위를 존중하고, 이를 근간으로 하는 불교적 방식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나가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단 혼란을 조장하는 사람들은 종단 내부의 문제에 대하여 불교적 방식에 의한 문제해결은 외면한 채 정부권력을 개입시켜 문제를 해결하려는 행위까지도 자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종단은 국가권력에 의해 자행된 1027법난으로 인하여 종단의 명예와 스님들의 인권이 짓밟힌 가슴 아픈 과거를 생생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무총리실 관계자는 지난 7월16일 설조스님을 방문한 자리에서 검찰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사안과 더불어 총무원장스님을 상대로 자행한 허무맹랑한 고발행위에 대하여 정부권력의 부당한 개입을 요구하는 시민연대 상임대표의 수사압력 행위에 대해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화답을 하는 것은 독립되어 있는 수사권에 대한 정부의 부당한 개입을 의미하는 것으로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발언입니다.

정부부처와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여러분께 요청 드립니다.

우리 종단은 종정예하의 교시를 받들어 종단이 처한 위기 상황을 사부대중의 지혜를 모아 해결하고자 ‘교권 자주 및 혁신위원회’을 구성하여 의혹에 대한 규명과 종단의 근본적 변화를 위한 혁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우리 종단은 과거의 잘못된 관행과 폐단을 극복하고 종단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위한 근본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길이야 말로 현재의 상황을 지혜롭게 해결하는 유일한 길임을 확인하고, 이를 위해 사부대중의 지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부처와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여러분께서는 극단적 대립과 갈등, 폭력을 조장하는 이들의 편협한 주장에 편승하거나 현혹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사부대중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실체도 확인되지 않은 일부 단체에서 선원수좌회명의를 도용하여 승려대회 개최를 유도하는 설문지와 문자를 무차별적으로 발송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직 규명되지 않은 의혹을 확대해석하고 재생산함으로써 종단의 사회적 위상을 고의로 추락케 하는 해종행위와 다름없는 일들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행위는 공동체의 구성원이기를 포기하는 행위와 다름 아닙니다.

이에 사부대중 여러분께서는 우리 스스로 종헌종법의 권위를 존중하고, 이를 근간으로 하는 불교적 방식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나가기 위해 흔들림 없는 수행정진으로 종단의 안정과 화합을 도모해 주시기 바랍니다.

불기2562(2018)년 7월 17일
대한불교조계종 대변인(기획실장) 일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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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시간 : 2018-07-18 13:11:10]  
[최종수정시간 : 2018-07-18 14:08:20]  

   
기사 댓글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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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교닭컴 2018-07-19 16:37:58

    제목 수준이 딱! 닷컴이구나?
    아니지... 이제는 어버이연합 도움을 요청하는 닭컴인가? ㅋㅋㅋ
    그리고 세월호는 왜 팔아... 불교닭컴아!신고 | 삭제

    • 대진 2018-07-19 09:45:23

      이렇게 더울땐 더운 입장문만 하지말구
      시원한 사퇴문을 발표하면 참좋을텐데
      왜그러시나 쪼잔하게시리
      이제 시끄러움이 너무 오래가면
      그나마 째끔 남아있는 신심마저도 사라지니
      빨리 설정집행부 종회는 총사퇴하는게
      국민과 불자들의 바램이란걸 모르시남신고 | 삭제

      • 세월호는 건들지마라 2018-07-19 08:11:54

        쓰레기들아 세월호는 여기다 갖다부치지마라
        너희들이 그정도로 진정성있는게 아니잖아신고 | 삭제

        • 가련타 2018-07-19 06:13:05

          주군은 말을 갈아탔는데, 쫄개들은 계속 죽음의 전선으로 달려가고 있구나! 기획실, 불교신문이 꼭 그런 형국이네. 상황판단이 잘 안되는 지진아들은 시키지 않으면 예전에 시켰던 대로 그대로 알아서 긴다. 이 성명이 그렇고 불교신문 사우나 기사가 그렇다. 가련타! 오버해서 달려가다 보니 적진에 홀로 서 있네!신고 | 삭제

          • 청년불자 2018-07-18 19:52:55

            일감? 자승의 충견인감?.....일감? 충성심 보여주기인감?
            일감? 설정은 불교적인감?.....일감? 권력맛에 제정신인감?신고 | 삭제

            • 올소 2018-07-18 18:56:42

              맞아요.파렴치범들.아주싹을잘라야해요신고 | 삭제

              • 쓰레기는 버려야 2018-07-18 18:21:46

                저런 자들은 어리석은 신도들과 국고보조금 믿고
                법도 상식도 양심도 염치도 다 버린 자들이다.
                신도들은 저런 자들이 떵떵거리고 있는
                종단 소속 사찰에 더 이상 가지 않아야 한다.신고 | 삭제

                • 대놓고 2018-07-18 17:34:48

                  꼼짝마.움직이면죽어~아주대놓고 갑질.협박질이네.신고 | 삭제

                  • 백련 2018-07-18 16:19:38

                    조계종 종지에 맞게 선불교 가풍으로 해볼까. 설정 현응 지홍 너 일감이 가야산에 끌고가 도끼로 대갈통 찍는 거야 임마. 개소리 짖지마라. 너 그러다가 진짜 백련암서 머리통 깨져서 발견된다. 니그 아부지도 너 그러고 다니는거 좋아하것다. 온통 가짜중 똥중 천지일세.신고 | 삭제

                    • 일깜 2018-07-18 16:06:05

                      일깜아..

                      성철스님
                      법손..
                      부끄러운 줄 아느냐?

                      일자 돌림이 아깝구나..
                      똥개들..
                      똥 대신 치우고 누리는 호사가
                      얼마나 가겠는가?

                      어리석은 깜깜이. 일깜아..신고 | 삭제

                      4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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