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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조계종 적폐청산’ 광고 일방 파기…이해관계 때문?
11일 항의 방문서 광고국장 “표현에 오해…윗선과 상의” 해명
2018년 07월 11일 (수) 17:32:42 서현욱 기자 mytrea70@gmail.com
   
▲ 설조 스님의 단식을 도우며 조계종 개혁운동에 나선 불자들이 11일 ‘경향신문사’를 항의 방문하고 신문사 입구에서 시위했다.

<경향신문>이 조계종 적폐청산 광고를 일방 파기해 불자들이 분노했다. 설조 스님의 단식을 도우며 조계종 개혁운동에 나선 불자들이 11일 ‘경향신문사’를 항의 방문했다.

단식정진단 불자들은 설조 스님 단식 22일째인 11일 <한겨레신문>과 <경향신문>에 ‘88세 노 스님의 목숨이 위태롭습니다’, ‘광화문의 촛불이 조계사로! 조계사 앞 촛불집회’ 등 문구를 담은 광고를 게재키로 계약했다. <한겨레신문>은 예정대로 광고를 게재했지만, <경향신문>은 신문 인쇄 직전인 10일 저녁 광고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했다. 이후 <경향신문> 광고 담당자가 계약 파기 경위를 설명하며 “이해관계 때문에 게재하기 어렵다”는 이유를 대 단식정진단 불자들을 분노케 했다. “이해관계”를 운운한 것이 “조계종 기관지 <불교신문>을 인쇄하고 있는 경향신문이 조계종의 눈치를 보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영빈 스님과 김병관 거사 등은 <경향신문> 광고국장에게 “광고를 원안대로 게재하고 공식사과”를 촉구했다.

<경향신문> 광고 책임자인 박문규 광고국장은 광고계약 일방 파기에 사과의 뜻을 표했지만, 광고를 넣지 않게 된 경위는 ‘내부의 방침’ 때문이라고 했다.

박 국장은 “의견광고의 경우 내부 조율을 통해 게재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광고의 경우 종교계 내부갈등 관련 내용이어서 광고를 싣지 않기로 했다”며 “제가 모르는 상황에 광고 초안이 게재되어 있었고, 이를 확인한 뒤 윗선과 상의해 광고를 하지 않기로 최종 확정한 것”이라고 했다.

박 국장은 “조계종과의 여러 관계성 때문에 눈치를 보는 것 아니냐”는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경향신문>은 현재 조계종 기관지 <불교신문>을 인쇄하고 있다.

   
▲ 신문사 입구서 시위하는 영빈 스님.

박 국장은 <경향신문>이 최근 설조 스님 단식 문제를 다룬 기사와 칼럼 ‘여적’ 등을 언급하며 “조계종의 눈치를 봤거나 압력이 있었다면 이런 기사가 실리지 않았을 것”이라며 “지난해 설정스님 의혹 문제가 불거졌을 때 조계종에서 해명광고를 싣겠다고 했으나 내부 논의를 통해 거절한 부분도 있다”고 했다.

또 "조계종 총무원도 의견광고를 내겠다고 했지만, 신문사 내부 기준으로 광고를 게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박 국장은 “담당자가 ‘이해관계’라고 말한 것은 ‘종교계 내부 갈등’이라는 것을 잘못 표현한 것이다”고 했다.

   
▲ 11일 내려던 광고 문안.

조운찬 <경향신문> 논설위원 9일자 ‘[여적] 노스님의 단식’에서 “조계종 총무원의 부정부패 논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특히 자승 전 원장 이후 총무원의 비리와 일탈은 더욱 심화되는 양상이다. 노스님의 단식을 계기로 조계종이 ‘맑고 향기로운’ 청정도량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그보다 당장 시급한 것은 종단 차원에서 노스님이 단식을 멈추도록 하는 방안을 찾는 일이다”고 비판했다.

박 국장의 해명에도 불자들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김병관 거사는 “이번 광고는 시민단체에서 조직적으로 낸 것도 아니고 단식장을 지키는 불자들이 조금씩 정성을 모아 요청한 것이다. 다른 곳도 아니고 민중의 언론이라 하는 경향신문이 인쇄 직전 광고를 뺀 것은 여러 의심을 사기 충분한 상황”이라고 했다.

또 “책임자인 광고국장이 해명과정에 ‘윗선’을 언급한 것은 <불교신문>이 <경향신문>에 인쇄를 맡기고 있는 것 등을 볼 때 의심을 거두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조계종이 직접 압력이 없었더라도 언론이 종교 눈치를 보고 있다는 것.

박 국장은 불자들의 항의방문을 이후 기자에게 “언론이 종교문제를 다루는 것이 쉽지 않다”고 속사정을 털어놓았다. 박 국장은 “지금은 광고를 맡고 있지만 저 역시 30년가량 기자생활을 한 바 있다”면서 “언론이 종교계 문제에 참 많이 취약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불자들은 박 국장에게 ‘파기한 광고를 다시 게재하고 광고계약 일방 파기에 따른 사과문을 게재할 것을 요구했다.

박 국장은 “내부 논의를 진행 한 뒤 추후 결과를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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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시간 : 2018-07-11 17:32:42]  
[최종수정시간 : 2018-07-11 21:15:56]  

   
기사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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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장진보 2018-07-12 13:27:10

    배역이 진보언론이지 기자나 사훈은 아닙니다. 돈버는 도구가 언론사고 기네기는 진보인척 만 하면 됩니다. 그 때 그 때 달라요. 항상 돈 먼저. 종교계가 두려운건 그 종교에 각 권력자 재벌 기득권자들이 그들의 이해집단 사교집단으로 강력하게 결집해서 보호하기 때문이죠. 설정 현응 지홍이 개인이야 허접하고 조롱거리죠. 그것들이 두렵겠어요. 그 것들을 모시는 권력층과 돈이 두렵겠죠. 그러니 푼돈 마다하고 평생 고객인 종단 눈치보며 한겨레 경향이 거래를 하겠지요. 매춘부같은 기자 천지입니다.신고 | 삭제

    • 파사현정 2018-07-12 10:53:35

      믿을넘 한넘 없다는 말이 맞구먼!
      경향신문이라면 믿을만 했는데...
      이것도 돈맛에 길들여졌나???신고 | 삭제

      • 주류언론에게 고함 2018-07-12 01:53:01

        종교언론인 불교신문, 법보신문, bbs, btn의
        비종교적이고, 비상식적이고, 어용적인 보도행태를 타파해주시길 바랍니다. 오직 그것 뿐입니다. 한 생명이 사그라들고 있습니다...신고 | 삭제

        • ㅉ ㅉㅊ 2018-07-11 23:29:23

          화나는 마음은 이해도 가지만, 가짜진보 이런분이 진짜 개혁을 가로막고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같몇건 거런 댓글을 보고 카인즈를 다 검색해봐도 자승 원장 옹호하는 기사는 없고 비판한 기사만 있는데 왜 그런 글을 계속 올리죠. 무슨 속셈이신고 | 삭제

          • 진보 2018-07-11 23:11:55

            너무 가르지마요. 힘을 모으는게 좋지안은가. 요즘 한계레 기사 읽고 봉하 정토원 선진규 원장도,이영희선생 부인도 왔다는데 반대편으로 가라는듯한 댓글은 아닌거같아요신고 | 삭제

            • 가짜진보 2018-07-11 21:49:27

              한겨레 조현 종교전문기자는 자승이 장학생이고 경향 도재기 선임기자는 서울대 학력 위조승 혜국이 뛰워주는 기사로 재주부렸다고 했잖유. 종교계 기사 다루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왜? 간단하지 평소 쏠쏠하게 용돈을 짬짜미하고 사니까. 그리고 설정 현응 지홍 법등 성월이 비리 파계가 어째서 조계종단 문제냐고. 그 각자의 개인비리 파계 은처 도박 성매매 범죄를 종단 문제로 덮으시겠다고. 한겨레 경향 둘 다 기대없네. 오직 정치적으로만 진보 정의 내세울뿐 종교 문화 등으로 가면 보수언론 보다 무능하고 위선 떨며 진실은 눈 감는 야비한 놈들신고 | 삭제

              • 이어서 2018-07-11 21:01:30

                들이 저런 쓰레기같은 행태를 보이는데...
                스님들도 시비보다 이해관계가 먼저입니까?
                종교언론이라는 불교tv, bbs, 불교신문, 법보신문들이 보도하는 행태를보세요.설조스님에 대한 보도가 있었나요? 그러니 어용이라는 소리를 듣는겁니다. 속세 언론은 노조를 중심으로 저항이라도 했더구만 종교언론은 뭔가요? 방어리들인가요? 그래서 욕막는거요.신고 | 삭제

                • 출세와속세 2018-07-11 20:53:46

                  박민수씨 보소
                  장치라면 시비관계도 이해관계가 개입되면 쉽게뒤바뀌는것을 많이 봐왔고 으례 그러려니 하지만 이건 명색이 도덕적 가치를 최우선해야하는 종교문제 아닙니까? 하지만 명색이 종교인이라는 작자들신고 | 삭제

                  • 해종자들 지겹다 2018-07-11 20:42:34

                    이런 쓰레기 해종자들!!! 지겹다 지겨워 제발 조계종단 사부대중 피곤하게 하지말고 해종교단 만들어서 느그들끼리 재미나게 살거라신고 | 삭제

                    • 박민수 2018-07-11 20:07:29

                      신문사도 인터넷시대에 살아남기도 살아남기도 어려워 이해해야겠네요.
                      그곳에 않나간다고 될일이 않되거나 않될일이 되거나하지는 않으니 포기하세요.
                      세상살이는 이해관계와 옳고그름의 시비관계가있는데 올바른 이는 시비관계가 이해관계보다 우선이지만 대부분은 반대지요.
                      조계종사태도 시비관계가 이해관계보다 뒷전인 분들이 앉아있어서 잘풀리지않는 것입니다.신고 | 삭제

                      1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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