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관련자 용퇴…종단혁신 비상개혁회의’ 구성 제안”
“PD수첩 관련자 용퇴…종단혁신 비상개혁회의’ 구성 제안”
  • 서현욱 기자
  • 승인 2018.07.11 16:59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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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승가공동체구현종단개혁 연석회의 11일 운영위 개최
▲ 청정승가공동체 구현과 종단 개혁 연석회의가 조계종 적폐청산 시민연대가 함께 연 지난해 9.14범불교도대회.

‘청정승가공동체 구현과 종단개혁 연석회의’가 불교 위기 극복과 종단 개혁을 위해 ‘사회적 신뢰 회복과 종단 혁신 비상개혁회의’ 구성을 제안했다.

청정승가탁마도량,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불교환경연대, 신대승네트워크 4개 단체가 연대하고 있는 ‘청정승가공동체 구현과 종단개혁 연석회의’는 “94년 종단개혁 당시 개혁회의 부의장이셨던 설조 스님의 단식 22일째를 맞아 작금의 종단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11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종단혁신 비상개혁회의 구성 등 5가지 입장을 발표했다.

연석회의는 운영위원회 논의결과 ▷PD수첩에서 방영된 종단 소임자들은 이 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용퇴할 것, ▷‘조계종 교권 자주 및 혁신위원회’를 해산하고 ‘사회적 신뢰 회복과 종단혁신 비상개혁회의’를 구성할 것 ▷원로 큰스님들은 원로회의를, 본사주지스님들은 교구본사주지협의회를 열어 ‘비상개혁회의’ 구성에 힘을 실어줄 것 ▷종단은 용주사 본사주지의 재임할 수 없도록 조치할 것 ▷종단 자정과 혁신을 위해 불자들이 적극적 행동에 나서줄 것 등 5가지를 담은 입장문을 채택했다.

연석회의는 “1994년 개혁회의 부의장이시고 종단의 원로이신 설조 스님께서 노령임에도 불구하고 목숨을 건 단식을 22일째 이어가고 있다”며 “목숨을 걸고 국민과 불자들의 신뢰를 잃고 지탄받고 있는 한국불교를 살리기 위해 종단의 적폐청산과 개혁을 요구하고 있는 설조 스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라도 한국불교를 일대 혁신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제기되고 있는 의혹들을 명명백백하게 해소하고, 종단내에 만연하고 있는 각자도생의 개인주의 문화와 재정의 사유화를 해소하여 사방승물 정신이 살아있는 본래의 승가공동체로 한국불교를 일대 혁신해야 한다”며 “설조 스님의 단식을 멈추게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연석회의는 “개인의 신상 의혹으로 인해 종단과 불교가 사회로부터 지탄받고, 불자라는 자긍심이 땅에 떨어지고 있다”며 “종단과 불교에 대한 사회적 위상과 권위 실추에 대해 총무원장을 비롯하여 PD수첩에서 방영된 소임자들은 책임을 지고 용퇴하라”고 했다.

또 “지금의 종단 집행부의 리더십은 이미 사회와 종도로부터 불신 받고, 권위는 부정당하고 있다”며 “따라서 현 종단의 리더십으로는 종단의 위기상황을 타개할 수도, 종단을 개혁할 수도 없기에 새로운 리더십이 형성될 수 있도록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지도자로서 책임을 다하는 모습이며, 사회적 신뢰 회복의 첫걸음”이라고 지적했다.

연석회의는 “‘조계종 교권 자주 및 혁신위원회’는 PD수첩 방송 내용 자체를 해종, 훼불로 규정하고 있고, 위원회의 인적 구성과 활동방향이 그 편향성으로 객관성과 중립성을 보장하고 있지 않기에 즉시 해산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민사회를 포함하여 사부대중으로 구성되는 ‘사회적 신뢰 회복과 종단혁신 비상개혁회의’(가칭 ‘비상개혁회의’)를 새로이 발족해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활동을 보장해야 한다”며 “중앙종회와 종단 집행부는 PD수첩 방송 내용과 불교시민사회에서 적폐로 규정하고 있는 종단 현안과 인사에 대한 성역 없는 진상조사 및 조치와 종단의 혁신에 관한 전권을 ‘비상개혁회의’에 부여하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연석회의는 원로회의와 교구본사주지협의회가 ‘비상개혁회의’ 구성을 결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연석회의는 “원로 큰스님들과 본사주지 등 중진 대덕스님들께서 종단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적극 나서 달라”며 “원로 큰스님들은 원로회의를, 본사주지스님들은 교구본사주지협의회를 열어 ‘비상개혁회의’ 구성을 결의해 작금의 종단 위기를 해결하고 청정한 승가공동체가 회복될 수 있도록 결단해 달라”고 했다.

연석회의는 ‘용주사 주지의 재임 절대 불가’를 선언했다.

연석회의는 “은처자 의혹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고 있고, 국민과 불자들에게 지탄받고 있는 성월 스님이 용주사 본사주지 재임에 나선다는 것은 한국불교의 자정능력 상실을 극명히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가 될 것”이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비롯해 종단은 현 용주사 주지 성월 스님의 본사주지선거 출마를 금지하고, 즉시 조사를 통해 징계조치”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불자님들께서 한국불교의 자정과 혁신의 주인이 되어 주시기 바란다”며 “종단 문제를 스스로 풀어 한국불교가 자정의 힘이 있다는 것을 사회와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연석회의는 “종단 적폐를 척결하고 종단을 일대 혁신하는 길에 눈을 뜨고, 귀를 열어 목소리를 내고 행동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mytrea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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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라성 2018-07-12 11:59:45
적폐청산 표어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고
사당(절집)개 3년이면 총무원장을 한단다.

문막청호 2018-07-12 08:02:31
늦은감이 있지만 시작과 끝을 깔끔하게 하셔야합니다
진실하고 신심나게 국민과 불자들에게 추락된 불교의 위상을 이번에 바로 잡아야한다
사부대중 모두가 염원하는 작금의 사태는 빨리 청산하자
모두 사퇴시키고 설정집행부는 두번다시 소임에 손때야한다
그리고 저 중앙종회도

사기꾼아 2018-07-12 03:22:15
이넘아 종상자승종넘이군 설조스님이 그나마4년간 개판된 불국사를 살려놨더니만 무슨 개소리나 종상성타가 수십년간 수천억공금 불국사말아먹고 도박에 골프에 처지식에 종상이가 분담금안냈것을 왜 뒤집어씌우냐

알고지꺼려 2018-07-11 23:11:08
댓글 얼굴 안보인다고 유언비어를 다는데 그 업은 어찌할까나 불쌍타

Ai 2018-07-11 21:51:08
승려도 ai로 대체 해야 하나요?
사찰은 무인 경비가 서고
입장도 자동화 개펴가 하고
조계종도 문닫아도
정부와 국민들은 최소 경비를 가성비로
계산해서
문화재를 관리하고
재가자들은 각자 편하게 백미 꽃 향공양 하고
되갖고 나오고
공양은 절앞 급식소에서 식판 공양하고
급식소 직원들은 조리사 국가에서
사찰 음식 개발 판매하는
관광지로만 남기려 할껍니다!
발전 속도를 대처하지 못하는 조직은
도퇴되고 슬픈 역사로
호국불교는 기록되는
슬픈 운명의 이 나라 불교를
외면하고 외형으로만 불사들과 공허한 기도 참선은
미래 usb에만 존재할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