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사·불광법회 조기 정상화를 위한 호소문"
"불광사·불광법회 조기 정상화를 위한 호소문"
  • 불광사·불광법회 회장단 외 신도 일동
  • 승인 2018.07.09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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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불광사·불광법회 회장단 외 신도 일동

불광사·불광법회 조기 정상화를 위한 호소문

귀의 삼보하옵고,
용성 진종 조사께서 불조의 혜명으로 이 나라와 민족을 구하기 위해 자각각타의 대각운동을 일으키신 그 뜻을 선양하기 위하여 항상 노심초사하시는 (재) 대각회 이사장 혜총 큰 스님을 비롯한 이사이신 대덕 큰 스님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리옵니다.

대각회 소속인 불광사·불광법회가 최근 창건주 승계 문제로 미증유의 갈등과 혼돈을 초래하고 있음에 저희 불광사·불광법회 신도들은 이번 사태의 진상을 바로 알리고 불광사·불광법회가 조속히 정상화되기를 바라는 저희들의 간절한 소망을 탄원하고자 이 진정서를 제출하옵니
다. 참으로 부끄럽고 송구한 마음 다할 수 없습니다

최근 불광사·불광법회가 큰 분란을 당하여 난파의 위기에 몰린 것은 지홍 스님측에서 주장하고 있는 것 같이 광덕문도회 스님들이 창건주 권리를 부당하게 뺏기 위하여 음해성 허위사실을 유포한 데서 비롯된 것이 아닙니다.

지홍 스님이 이번에 불광사를 떠나게 된 것은 전적으로 그간 수행자답지 못한 여러 불선법의 행위들이 누적되어 신도들의 불만이 쌓여오던 중 여종무원과의 불미스런 관계가 드러나고 재정관리상의 의혹이 제기되자 이의 해명과정에서 적절치 못한 스님의 언행이 신도들의 불
신과 분노를 초래했기 때문임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지홍 스님은 불광의 주요 임원진 앞에서 불광의 회주직을 내려놓고 창건주 자격에 대하여는 문도회의 결과에 따르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그러나 며칠 후 태도가 돌변하며 문도회를 탈퇴한다고 선언하고 창건주 권한도 절대 내놓지 못한다고 하면서 불광의 모든 재정과 행정을 파행으로 몰고 가고 있으며, 각종 교계 언론에 기고문 또는 입장표명이란 보도문을 통해 사형사제인 문도 스님들을 탐욕과 분노와 어리석음에 찌든 불순세력으로, 신도들은 거짓말에 현혹된 어리석은 사람으로 폄하하며 자기가 불광을 살리겠다고 정의의 사도인양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으며, 급기야 2018. 6. 26에는 종무소 직원들을 시켜 사형인 혜담 스님과 주지로 등재되어 있는 본공 스님을 허위사실 유포등 혐의로 호법부에 제소하는 등 3류 정치인이나 할 수 있는 막가파식 행태를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과정을 보면서 탐욕과 아집으로 가득찬 사람을 정신적 귀의처인 삼보 중 하나인 스님으로 모셔야 하는가 하는 의구심을 가지고 저희 불광사·불광법회 신도들은 다음과 같이 진실을 알리며 부처님 정법으로 불광사·불광법회가 하루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간절한 염원을 담아 탄원을 드리는 바입니다.

1. 이번 사태 발생의 진실은 이렇습니다.
  지난 3월부터 일부 불광사 신도들 사이에는 지홍 스님이 여 종무원집에서 새벽에 나오다 누구에게 들켰다는 등 지홍 스님과 여 종무원 사이의 관계에 대해 이상한 소문이 조금씩 퍼져가고 있었습니다.   이런 소문이 점차 퍼져 나갈 즈음 지홍 스님은 자신을 몇 년간 시봉하던 여자 신도를 소문의 진원지로 생각하고 꾸짖으면서 스님 시봉역할을 그만 두게 하였으며, 지난 5월 부처님오신날을 전후하여 그신도는 스님 핸드폰에 남겨 있던 여 종무원과의 카톡 문자를 공개하여 스님과 여 종무원간의 염문설이 사실로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그 무렵 불광유치원에서 상근하지 않으면서 상근하는 것처럼 하여 월360만원씩 부정 수급한 사실 등도 드러났습니다. 이에 지홍 스님은 회장단 앞에서 참회하면서 앞으로 1년간 법상에 오르지 않겠다는 등 약속을 하였습니다. 또 그런 와중에 주지 본공 스님은 문제의 여 종무원 컴퓨터를 몰래 봤다는 이유로 불광사를 떠나도록 종용받고 모처로 가셨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신도들은 지난 세월 동안 자신이 직접 경험하거나 들은 지홍 스님의 언행 불일치 등 여법하지 못한 행위를 비판하며 불광의 밝은 미래를 위해 불광을 떠나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드디어 지난 6. 3. 정례 명등회의에서 지홍 스님은 본인의 의혹사실을 해명한다고 하면서 반성과 참회는 커녕 부적절한 관계 등이 드러나게 한 사람 등에 대한 비난으로 일관하자 격렬한 항의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에 불광법회 회장단, 자문기구인 자문위원회 위원장 및 일부 전임 법회장은 당일 신도들의 뜻을 전하였고 이에 지홍 스님은 회주직을 즉시 사임함과 동시에 창건주 지위를 사임할 것인지 여부는 문도회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그러자 신도들은 하루빨리 이번 사태의 원만한 수습을 바라면서 문도회가 조속히 소집되어 후임 회주 및 적법한 창건주 선임 절차를 밟아 줄 것을 청원하였고, 문장인 지정 스님을 비롯한 여러 문도 스님들의 뜻을 모아 2018. 6. 13. 문도회의가 소집되었습니다.

그런데 지홍 스님은 문도회의가 개최될 예정인 2018. 6. 13. 하루 전인 6. 12. 문도회 문장인 지정 스님을 찾아가 문도회를 탈퇴한다는 의사를 표시하고 문도회의 당일 아침에 많은 신도들에게 문도회를 탈퇴한다는 문자를 발송하였습니다.
 그 후 2018. 6. 3. 자 신도들과의 약속과는 달리 문도회의 결정을 수용하지 않고 외부 언론과 측근들을 통하여 이번 사태의 본질을 왜곡하여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태의 본질을 문도 스님들의 사익을 앞세운 알력 다툼으로 몰고가면서 지홍 스님 자신은 마치 허위사실에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당하고 있는 것처럼 실상을 호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조계종 포교원장이란 막강한 권력과 주변에 심어놓은 호위무사들을 동원하여 온갖 수단과 방법으로 적반하장의 주장을 하며 신도들을 분열시키고 있습니다.

2. 불광사·불광법회는 부처님법의 바른 안목과 범행을 갖춘 분(법의 상속자)이 창건주로 선임되어야 하며, 계행과 법의 안목이 없는 지홍 스님은 이제 물러나야 합니다.
저희 불광사는 1970년대 중반 (故) 광덕 대종사께서 순수불교의 등불 을 밝히며 창립한 불광법회가 모체가 되어 1982년 현재의 잠실벌 석촌동에 건립된 도심 포교의 모델이라 불리우는 사찰입니다, 서로 법형제라 부르는 저희 불광신도들은 지금도 광덕 대종사님의 불광운동
정신을 이어 ‘우리가 본래 깨달은 존재라고 하는 마하반야바라밀 근본신앙’을 바탕으로 법등활동을 통한 전법과 호법의 실천을 삶의 목표로 삼아 불국토 성취를 위해 보현행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신도들을 정신적으로 지도하고 불광사·불광법회를 올바로 발전시킬 분은 이제 부처님 정법을 제대로 수행하시고 청정한 범행을 갖춘 분이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지홍 스님은 세간살이 처세와 종무행정에는 많은 경험을 가지고 각종 불사도 하여 그 능력을 인정받고 종단의 실력자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행자로서의 기본적 위의와 계행에 있어서는 부족함이 적지 않고, 불법(佛法)에 대한 안목과 설법 기량에 있어서도 많은 신 도들을 실망시켜 왔습니다. 불광사·불광법회의 회주라면 불광의 전통인 대표적 수행프로그램인 매달 셋째 주말 철야정진 기도(2018년 7월은 500회가 됨)에 나와 시작할 때에 소참법문이라도 해주며 신도들을 지도해 주는 것이 마땅하나 지난 5년간 거의 나오지 않을 정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또한 평소 신행혁신운동을 주장하며 신도들에게는 무한대에 가까운 봉사활동과 나눔 실천 및 화합을 강조해 놓고도 이번 사태 진행과정에서 보여주고 있는 끊임없는 말바꾸기와 자기 변명, 문도 스님이나 신도간 분열을 조장하고 있는 지홍 스님에게 더 이상 존경과 신뢰를 가질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인간으로서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양심과 수치심도 없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지홍 스님이 불광의 창건주로 계속 남아 무소불위의 전권을 행사하게 되면 실망한 신도들은 불사금 납부와 봉사를 거부할 것이고, 대부분 신도들은 불광에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면서 떠나가게 될 것이며, 불광의 명예는 빛을 잃을 것입니다. 신도 없는 절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현재 불광사 법당은 2004년 불광사 회주로 부임한 지홍 스님에 의해 추진되여 2013년 말 준공되었습니다. 그 점에서 지홍 스님의 공적은 인정합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 적극 참여하였던 많은 신도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합니다. 지홍 스님 보고 불사에 참여한 것이 아니고 광덕 대종사의 뜻을 세우기 위해 불사에 동참하였노라고..... 이와 같은 신도들의 내면적인 마음상태를 꼭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3. 불광사·불광법회 창건주 승계에 관한 문제에서는 광덕 대종사 문도회 결정이 존중되어야 합니다.   지홍 스님은 조계종 종헌종법을 들먹이며 창건주는 무조건 종신제라 고 주장하는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창건주 지위는 종신으로 인정됩니다. 그런데 저희 불광사·불광법회의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특별한 사정이 있을 뿐 아니라 귀 재단의 “사원헌공자 예우 규정”에
의하여 지홍 스님은 창건주 지위를 상실하였습니다.

광덕 대종사께서는 1975년 불광법회를 창립하시고 서울 종로구 봉익동 소재 대각사에서 불광법회 활동을 하시다가, 불광법회 신도들이 불사금을 모금하여 1982년 서울 송파구 석촌동에 불광사를 창건하셨고, 그 무렵 이를 귀 재단에 등록하고 광덕 대종사가 불광사·불광법회의 창건주로 등재되었습니다.  

그 후 건강상 이유로 1998년경 법제자 지암 스님에게 창건주 지위를 양여하셨고, 1999. 2. 27. 입적하신 후 광덕 대종사 문도회에서 문장인 지정 스님께서 창건주 지위를 임기 10년으로 하여 승계받도록 결정하여 1999년 지정 스님께서 창건주 지위를 승계하셨습니다. 그후 지정 스님께서는 임기 만료전인 2004. 2. 16. 경 창건주 지위를 지홍스님에게 양여하셨고 당시에도 문도회에서 임기를 10년으로 정하였습니다. 지홍 스님의 임기가 끝난 후 문도회에서 후임자를 선출하려 했으나 지홍 스님의 비협조로 후임자를 선출하지 못하고 있다가 2018.6. 13. 문도회에서 후임자로 범어사 교수사로 계시는 지오 스님을 선출하였습니다. 

이처럼 불광사·불광법회의 경우에는 최초 창건주 입적 후 문도회에서 임기를 정하여 창건주를 선출한 다음 귀 재단에 창건주로 등재하여 왔으므로, 그와 같은 절차를 거쳐 창건주가 된 지홍 스님이 자신만 종신까지 창건주 지위를 가져야 한다는 것은 법리적으로나 일반 상식적으로도 이해되지 않는 독단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임기가 도과된 지홍 스님은 후임 창건주에게 그 지위를 양여할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더구나 신도들과도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까지 하였던 것 
입니다. 뿐만 아니라, 불광사·불광법회의 경우 문도회에서 광덕 대종사의 유업을 이어갈 문도회 구성원만이 창건주 지위를 승계하고 유지할 수 있다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홍 스님은 문도회의가 개최되기 하루 전인 2018. 6. 12. 문장 스님에게 문도회를 탈퇴한다는 의사를
표시함으로써 더 이상 문도회 구성원이 아니게 되어, 불광사·불광법회의 창건주가 될 수 있는 자격 자체를 상실하였다고 봅니다.

나아가 지홍 스님은 청정수행자로서 있어서는 안 될 여 종무원과의 부적절한 관계, 불광유치원으로부터 위법하게 급여를 수급한 행위, 창건주 지위는 문도회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한 신도들과의 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행위 등으로, 백용성 조사의 대각사상을 선양하는 귀 재단과 광덕 대종사의 바라밀 사상을 널리 펴는 활동을 하고 있는 불광사·불광법회의 명예를 크게 실추시켰고, 불교신자들과 한국불교의 자존심을 심히 훼손함으로써, 창건주로서의 지위를 상실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이사장님과 이사님들께서 이상의 내용을 잘 살피셔서 광덕대종사 문도회에서 새로 창건주로 선출된 지오 스님의 창건주 승계 신청을 수용해 주시어 불광사·불광법회 신도들이 하루빨리 안정되고 평온한 가운데 수행정진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실 것을 간절히 바라옵니
다.

불기 2562(2018)년  7월   일
불광사·불광법회 회장단 외 신도 일동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mytrea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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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제 2018-07-10 12:51:23
바른 사람은 99개 잘하고 한개가 잘못됐어도
내책임이오 하고 반성한다.
하물며 수행자의 입장이라면 말해 무엇하리오.
참회하고 또 참회하시요.
불광법회에서 십수년동안 직접 설한 거룩한 내용대로
부처님법에 따라 참회하고 모든걸 내려놓고
물따라 바람따라 푸른하늘에 떠가는 구름처럼
표표히 떠나시요.
잘잘못을 따질 상황이 아닌 것을 아직도 모르시오?
지홍스님이 진정한 수행자라면 어리석은 중생심을 여의고 60평생 닦아온 대로 내려놓고 떠나시요.
수행자가 아니라면 뜻대로 싸우시구려.
가사장삼에 온갖 더러운 것 묻혀 악취 풍기면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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