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사 사태의 진실을 밝힙니다"
"불광사 사태의 진실을 밝힙니다"
  • 불광사·불광법회 회장단 외 신도 일동
  • 승인 2018.07.09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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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불광사·불광법회 회장단 외 신도 일동

불광사 사태의 진실을 밝힙니다.

귀의삼보 하옵니다.

존경하옵는 스님들과 불자들에게 지금의 저희 불광사 문제에 대해 정확히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작금의 우리 불교계에 크게 부각되고 있는 불광사 사태는 지금까지 뜬소문으로만 치부되어오던 지홍스님(전 불광사회주)의 비도덕적이고 치명적인 범계

행위가 만 천하에 드러나면서 이에 배신감을 느낀 불광사 불자들이 지홍스님의 완전 퇴진을 요구하면서 불거진 사건입니다.

지홍스님의 비도덕적이고 치명적인 범계 행위는 차마 밝히기 너무 창피하고 부끄럽지만 그래도 사실대로 투명하게 밝히고 참회하는 것이 불광불자로서 참된 도리라 사료되어 밝힙니다.

지난 3월 16일 지홍스님이 불광사 교육원 여종무원과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내용입니다.

지홍스님 : 어이, 여보게 잘 자나? 내 생각은 안하고 자나? (오후9시12분)
여종무원 : 전화 기다리고 있었어요. (9시 13분)
지홍스님 : 그랬어 그래야지 (9시 14분) 언제나 나만 생각해야 해. 딴 생각하면 죽음이다. (9시 15분)
여종무원 : 스님이야 말로 (9시 16분)
지홍스님 : 나 지금 퇴근중이다 (9시 16분)
여종무원 : 오늘도 늦으셨네요. 오늘도 불광사로 가시나요?(9시 17분)
지홍스님 : 넹 (9시 17분)
여종무원 : 들어가서 전화주세요(9시 20분)

또한 우리 불광사에서는 어린이 포교활동을 위해 불광유치원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고 지홍스님은 불광유치원 이사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불광유치원 비상근 이사인 지홍스님은 월 3,250,000원 ~ 3,600,000원의 거액을 급여 명목으로 지금까지 총 1억 3천여만원을 그것도 차명 계좌로 불법적으로 빼내간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에 우리 불광사 신도들은 스님의 신분으로는 도저히 있어서는 안 되는 비도덕적 행위를 자행한 지홍스님을 불광사 회주직은 물론 불광사와 관련된 모든 직에서 완전 퇴직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지홍스님은 지난 6월 3일 위 사건에 대해 해명하겠다고 하며 100여명이 모인 불광사 임원회의인 명등회의 자리에 나와 죄책감을 느끼고 반성하고 참회하기는 커녕 오히려 이러한 사실을 폭로한 사람들이 자기를 몰아내고 자리를 빼앗으려는 음해라고 주장하며 맹비난을 하였고, 여종무원과의 메시지 내용에 대해서는 지홍스님 왈 “내가 오해를 살 만한 문자를 주고받은 것은 부적절했지만, 나는 결코 섹스는 하지 않았다.”라고 목에 힘을 주며 말하는 모습에 모두들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고 차마 눈을 뜨고 쳐다보기 어려울 정도로 민낯이 뜨거웠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지홍스님의 본 모습이구나! 라는 것을 알았고 한편으로는 지홍스님은 스님이 맞나? 아니면 스님의 탈을 쓴 사악한 집단의 수장은 아닐까? 라는 의구심을 갖기에 충분했습니다. 아마 그 광경을 목격했다면 누구나 그런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하여 더 이상 어처구니없고, 민낯이 뜨겁고, 어리석고 구차한 해명을 들을 수 없어 지홍스님을 회의석상에서 나가라고 요구했고, 이어 우리 불광사 신도들을 대표하는 회장단과 전임회장들, 자문위원, 명등대표 등 10여명이 지홍스님 방으로 찾아가 지홍스님의 완전 퇴진을 요구하자 지홍스님은 이에 더 이상 버틸 수 없었는지 오늘(6월 3일)부로 불광사 회주직을 내려놓겠다고 하면서 창건주 권한은 광덕스님 문도회에 따르겠다고 천명했습니다.

이에 광덕스님 문도회 스님들은 “내 생명 부처님 무량공덕 생명”의 성지요, 은사 스님이신 광덕대종사님께서 창건하신 불광사에 위기감이 감도는 것을 알고 지난 6월 13일 문도스님 14명중 9명이 참석하고 1명은 위임장을 제출한 가운데 문도회의를 개최하였습니다.

문도회는 이 자리에서, 과거 불기2548(2004)년 2월경 개최된 문도회에서

지홍스님을 임기 10년으로 회주 및 창건주로 선정했는데(별첨 1) 이미 임기가 4년이나 초과하였기 때문에 출석스님 전원의 만장일치로 부산 범어사에서

교수사 스님으로 계시는 지오스님을 불광사의 새 법주(회주)와 창건주로 선출하였습니다(그후 문도스님 2명이 위 결정에 동의하는 동의서를 제출함).

이 결정사항에 대해 지홍스님은 본인도 광덕스님 문도회 결정을 대각회에서 승인하여 불광사 회주직과 창건주 권한을 지정스님으로부터 물려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와서는 “문도회는 이해관계가 얽혀있어 합리적인 결정을 할 수 없다”라고 하고 있고 한발 더 나아가 “문도회나 대각회는 창건주 권한을 박탈할 수 없다”라고 하며 본인은 종헌. 종법에 근거하여 창건주 권한을 절대 내려놓지 않겠다는 궤변을 늘어놓고 있는데, 이렇게 지홍스님은 오랜 세월 내려오는 승가의 관례와 관습과 광덕스님 문도회와 대각회 이사회의 결정은 물론 승가의 기본 질서까지도 일방적으로 무시하며 오직 본인의 사욕만을 채우겠다는 극악무도한 행위를 자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본인은 “창건주에 연연하지 않겠다.” 라고 하면서 창건주를 내려놓지 않는 이유는 음해와 모함에 의한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고, 불광사를 사랑하고, 불광의 발전을 위함이라는 감언이설로 마치 양의 탈을 쓴 늑대의 모습으로 우리 불광사 신도님들을 속이려 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지홍스님은 누구나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상식도 없고, 꼭 지킬 것이라고 믿어야하는 철석같은 약속도 이행하지 않고, 절대적이라고 믿고 있는 승가의 관례와 관습법도, 그리고 도덕과 윤리와 양심까지도 모두 버리고 오직 창건주 권한만을 지키겠다고 허둥대는 모습이 도저히 성직자라고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이에 우리 불광사 신도들은 불광사·불광법회의 정상화를 조속히 갈망하는 바라밀 정진 기도를 지난 6월 29일부터 매일 13시30분~15시30분 까지 연일 200여명이 동참하여 간절한 바람을 담은 발원(별첨 2)을 하고 있는데 그 열기는 뜨겁다 못해 하늘을 찌를 듯이 치솟고 있으며, 또한 이것이 우리 불광사·불광법회가 진일보 발전할 수 있는 전화위복의 절대적 기회라 생각하고 더욱 단합된 모습과 행동으로 의연하게 대처해 나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창건주 승계문제로 야기되고 있는 본 사태에 대해 불광사·불광법회 신도들은 2018년 7월 8일 대각회 이사장 혜총스님을 비롯한 이사 스님들께 우리 불광사 신도의 간절한 바람을 담은 진정서(별첨 3)를 신도들 1,800여명이 서명하여 제출하는 등 불광사·불광법회 정상화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지홍스님은 뉘우치기는커녕 그 도를 넘어 최근에는 언론과 유인물 등을 통해 작금의 불광사 사태를 마치 본인을 내쫓으려고 하는 사악한 무리들의 음모라고 그 본질을 왜곡시키고 있고, 또한 본인의 포장된 치적을 유인물로 만들어 불광사 신도들 집으로 우편 배달하는 등 더욱 강도 높게 자신의 합리화를 호도하고 있어 이를 더 이상 간과함은 자칫 본 사태가 장기화 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을 느끼고 이에 강력 대응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이것이 현재 벌어지고 있는 불광사 사태의 진실입니다.

불기2562(2018)년 7월 9일
불광사·불광법회 회장단 외 신도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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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홍아 2018-07-10 19:14:48
너가 출가할때 불광사를 지고 왔냐?
못배우고 못먹고 가난에 찌들려 살다가 절집에 들어와서 그만큼 호의호식했잔니?
니주제를 생각해라.

무명 처사 2018-07-10 08:28:43
SNS주고 받는게 염불 참선 수행보다 잼있쥐 (그 이상은 몰것고..?)

근데 그 여종무원 꽤나 살갑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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