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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행·법의 안목 없는 지홍 스님은 창건주 불가”
불광사·불광법회, 9일 대각회 이사회에 진정서 제출
“창건주는 10년 임기·문도회 결의로 선출되어 왔다”
2018년 07월 09일 (월) 19:41:12 서현욱 기자 mytrea70@gmail.com
   
▲ 지난 6월 28일 대각회 이사장 혜총 스님에게 지홍 스님 완전 퇴진을 위해 광덕문도회가 결의한 창건주 권한 승계를 요구하는 기도회를 연 불광법회 신도들.

불광사·불광법회 신도들이 재단법인 대각회 이사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불광사 불광법회(이사 불광사 신도회)는 9일 대각회 이사장 혜총 스님을 비롯해 이사 스님들에게 진정서를 발송했다. 진정서는 10일 대각회 이사회에 앞서 제출됐다. 대각회 이사회에서는 ‘불광사 창건주 권한 승계’ 문제가 안건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불광사 신도회는 진정서를 통해 최근 불광사 사태의 본질과 불광사 창건주 권한 승계를 광덕문도회 결의에 의해 대각회에 추천되어 온 과정을 설명하고, 최근 광덕문도회 결의로 창건주로 선출된 지오 스님에게 창건주 권한을 승계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불광법회 명등 51명은 지홍 스님은 횡령 및 금융실명제법 등 위반으로 형사고발했고, 조계종 적폐청산 시민연대는 직장내 성희롱 혐의로 고용노동부에 지홍 스님 조사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지홍 스님 부적절한 언행으로 불신 분노 초래"

우선 불광사 신도회는 최근 불광사 사태는 여종무원과의 불미스런 관계가 드러나고 유치원 급여를 부정 수급하는 등 전 회주 지홍 스님(조계종 포교원장)의 적절치 못한 언행과 말 바꾸기 등이 누적돼 불광법회 신도들의 불신과 분노를 초래하면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단순히 창건주 권한 승계를 둘러싼 이권 다툼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스승으로 모셔야 할 회주(지홍) 스님의 여성과의 부적절한 언행이 들통 나고 급여를 부정 수급하는 등 금전적 문제까지 일으켜 신도들의 더 이상 광적 스님의 유지를 잇는 불광사의 지도자로 머무를 수 없어 광덕문도회에 새로운 창건주를 선출해 불광사가 조기에 정상화되도록 힘을 모으는 과정에서 지홍 스님이 말 바꾸기와 창건주 권한을 포기하지 않고 사찰을 사유화하려는 데서 비롯됐다고 했다.

신도회는 지홍 스님이 여종무원과 부적절한 문자메시지를 주고받고, 유치원 행정원장으로 급여를 부정 수급한 것이 들통 났지만 해명과정에서 “내가 오해 살 만한 문자를 주고받은 것은 부적절했지만 나는 결코 섹스를 하지 않았다”는 이해할 수 없는 변명을 하면서 신도들이 경악했고, 지홍 스님의 민낯을 보게 된 신도회들이 ‘불광사에서 완전 퇴진’을 요구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지홍 스님은 회주직을 사퇴하고 창건주 권한은 광덕문도회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했지만, 광덕문도회 탈퇴를 공개선언하고도 혜총 스님에게 광덕문도회에서 탈퇴한 적이 없다고 거짓말을 하고, 광덕문도회 창건주 권한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등 문도회와 신도들과의 약속을 깨고 불광사를 사유화하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고 했다.

"지홍 스님 완전 퇴진하지 않으면 보시금 거부"

이에 불광사 신도들은 “불광사 불광법회는 부처님 법에 바른 안목과 범행을 갖춘 법의 상속자가 창건주로 선임되어야 하며, 계행과 법의 안목이 없는 지홍 스님은 완전 퇴진해야 한다”고 했다.

신도회는 “불광법회 회주라면 불광의 전통적 수행프로그램인 매달 셋째 주말 철야기도에 나와 소참법문이라도 해야 하지만 지홍 스님은 지난 5년간 거의 나오지 않았고, 평소 신행혁신운동을 주장하며 신도에게 무한대의 봉사활동과 나눔 실천, 화합을 강조하면서 이번 사태에서 끊임없는 말 바꾸기와 자기변명, 문도회와 신도간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며 “인간으로서 갖춰야 할 최소한의 양심과 수치심도 없어 보이는 지홍 스님에게 더 이상 존경과 신뢰를 자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도회는 “지홍 스님이 불광사 창건주로 계속 남아 무소불위의 전권을 행사하게 되면 실망한 신도들은 불사금 납부와 봉사를 거부하고, 대부분의 신도들이 희망이 없는 불광사를 떠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불광사 창건주는 임기 10년, 문도회 결의로 선출"

신도회는 지홍 스님이 업적으로 내세우는 불고아사 중창불사와 관련 “중창불사에 참여한 신도들은 지홍 스님을 보고 한 것이 아니라 광덕 큰스님의 뜻을 세우기 위한 것이었다”고도 했다.

신도회는 불광사·불광법회 창건주는 광덕문도회 결의로 임기 10년제로 이어져 왔다며 광덕문도회 회의록을 진정서에 첨부했다. 조계종 종헌종법을 내세워 창건주 권한은 사자상승된다는 주장에 대해 반박한 것이다.

신도회는 “광덕 큰스님 열반 후 문도회가 문장인 지정 스님에게 창건주 지위를 임시 10년으로 해 승계 받도록 결의해 승계됐고, 지홍 스님 역시 지정 스님 임기 만료 전인 2004년 2월 16일 창건주 지위를 문도회 결의로 임기 10년 한의 권리를 양여한 것”이라며 “지홍 스님 임기가 끝난 후 문도회에서 후임자를 선출하려 했지만 비협조로 후임자를 선출하지 못하다가 2018년 6월 13일 지오 스님에게 창건주 권한을 승계토록 문도회가 결의한 것”이라고 했다.

   
▲ 지홍 스님 완전 퇴진을 요구하는 신도들.

이에 “불광사·불광법회는 최초 창건주인 광덕 스님 열반 후 문도회에서 임기를 정해 창건주를 선출해 대각회 재단에 승인받도록 했고, 같은 절차에 의해 창건주가 된 지홍 스님이 자신은 창건주 지위를 종신으로 유지하겠다고 하는 것은 법리적으로나 일반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전 회주 지홍 스님은 2004년 2월 16일 불광사에서 열린 문도회의에서 창건주로 결의됐다. 당시 회의록에 따르면 광덕문도회는 ▷광덕 스님이 쓰던 ‘법주’ 호칭은 제자들이 쓰지 않고 ▷불광사 불광법회 유치원 교육원 출판부 등 총괄하는 호칭으로 ‘회주’를 사용하고 ▷이날 결정되는 회주가 지정 스님에게 창건주 권한을 승계하고 ▷새 창건주 임기는 대각회 등록 기재일로 보고 ▷지정 스님 창건주 사직일인 2월 29일 다음 날인 3월 1일부터 새 창건주 임기와 권한이 시작되며 ▷회주는 문도 중 서열을 기본으로 한 추대 방식으로 하되 두 사람 이상이 후보로 추천될 수 있고 ▷지정 스님 후임 회주를 지홍 스님으로 결정하되 ▷임기는 종전 10년제 그대로 임을 확인했다.

"창건주 승계 방식 등 문도회 결의 지홍 스님도 서명"

또 대각회 이사들에게 제출된 문도회 회의록에 따르면 회주(창건주) 선출 방식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회주 추대제가 제안됐다. 추대제 제안은 “회주의 자격요견을 ▷스승에 대한 존경심 ▷불광운동의 사상적 공감 ▷문도형제를 아우를 수 있는 따뜻한 인품 ▷견고한 전법 원력과 열의 ▷불광 발전 비전과 경영능력 등의 요건을 갖춘 사람이 회주가 되어야 불광 발전과 문도 화합이 가능하다는 뜻에서다. 이날 문도회에는 문도 20명 가운데 14명이 참석해 결의했고, 지홍 스님도 참석해 회주직 승계를 받아들이고 문도회 회의록에도 서명했다.

   
▲ 광덕문도회 회의록 일부 편집.

불광법회 신도회는 당시 문도회 결의를 확인하고, 불광사 창건주는 문도회 결의에 의해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때문에 신도회는 문도 형제를 아울러야 할 지홍 스님이 광덕문도회를 탈퇴해 창건주 자격을 스스로 상실했다고 보는 것이다.

이에 “지홍 스님은 광덕문도회 문장인 지정 스님에게 지난 6월 12일 문도회 탈퇴 이사를 표했고, 같은 달 13일에는 문자로 신도들에게 광덕문도회 탈퇴를 선언했다”며 “이미 지홍 스님은 광덕문도가 아니어서 불광사·불광법회의 창건주가 될 자격을 스스로 상실했다”고 했다.

신도회는 “지홍 스님은 청정수행자로서 있어서는 안 될 여종무원과의 부적절한 관계, 유치원 급여 부정 수급, 창건주 지위 문도회 결정 이행 약속 파기 등 행위로 백용성 조사의 대각사상을 선양하는 대각회와 광덕 큰스님의 바라밀 사상을 널리 펴는 불광사·불광법회의 명예를 크게 실추시켰다”며 “불자와 한국불교의 자존심을 훼손해 창건주로서 지위를 상실했다”고 했다.

"지홍 스님 문도회 탈퇴로 창건주 권한  상실"

그러면서 신도회는 “이에 대각회 이사장 스님과 이사 스님들은 광덕문도회에서 새로 선출한 지오 스님의 창건주 승계 신청을 수용해 달라”며 “이를 통해 불광사·불광법회 신도들이 하루빨리 안정되고 평온한 가운데 수행 정진할 수 잇도록 배려해 달라”고 호소했다.

대각회 이사회에 진정서를 낸 불광법회 신도들은 9일 보광당에서 릴레이 철야정진에 들어갔다.

신도들은 ‘불광사·불광법회 조기정상화 기도발원문’을 통해 “작금의 사태는 정법호지의 불광도량에 반야바라밀의 진리광명을 등진 탐욕과 분노, 어리석음의 어두운 그림자가 일시 뒤덮고 있기 때문”이라며 “저희들로 하여금 반야실상의 믿음을 회복케 하여 하루 속히 갈등과 대립의 어두운 구름을 떨쳐내고 불광 형제들이 진실하게 기도하고 평온을 찾을 수 있도록 가호해 달라”고 발원했다.

불광법회 신도회는 대각회 이사회가 열리는 10일 서울 신정동 법안정사에서 ‘마하반야바라밀 염송 기도’에 나설 예정이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mytrea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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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시간 : 2018-07-09 19:41:12]  
[최종수정시간 : 2018-07-09 23:17:32]  

   
기사 댓글 10
전체보기
  • ㅂㄱㅅ 2018-07-10 14:01:02

    약자를 위한 법을 악용하는 경우군요.
    자신들의 권력장악을 위해 억지로 짜맞춰 고발해서 대중을 호도하고 자신들 유리한 상황 만들려고? 에라잇! 불자답게 살아라!신고 | 삭제

    • 불광사를 분란시키는 지홍 2018-07-10 06:49:31

      그녀에게

      얼마를 주길래

      불광사를 못 놓는걸까

      지홍과 그 상좌들은

      앞으로 불광사에 접근하지도 마라신고 | 삭제

      • 문화일보 2018-07-10 00:27:50

        불광불광사 신도의 지홍 퇴진운동은
        현대불교에서 처음으로 신도들에 의한
        종교개혁이다.신고 | 삭제

        • 분수껏 사셔.. 2018-07-10 00:03:41

          이분도 학교를 다녔나 강원을 다녔나 또는 선방을 다녔나?
          일자무식은 자승이나 도찐개찐 아닐까?신고 | 삭제

          • 불자2 2018-07-09 23:30:50

            다같이 죽지말고,
            함께 사는 길이 뭔지 생각해 봅시다.
            현재 불광사 신도님들의 주장은 다함께 죽자는 얘기밖에 아닙니다.
            물러나시겠다는 스님의 등에 칼을 꼿는 짓은 하지 맙시다. 제발~~~신고 | 삭제

            • 불자 2018-07-09 23:27:03

              불자답게 삽시다신고 | 삭제

              • 광덕큰스님 2018-07-09 22:06:39

                이 부끄러운줄도 모르는 저 지홍중을보고 머라
                하실까???
                반야바라밀...신고 | 삭제

                • 짱 불광사님들 부러워 2018-07-09 21:51:12

                  불광사 신도님들 정말 휼륭합니다. 조계사 신도들이여, 해인사 신도들이여, 직지사 신도들이여 ......... 불광님들 설조 노스님도 살려주세요. 불광님들 만만세신고 | 삭제

                  • 달마 2018-07-09 21:47:09

                    왜 그렇게 미련을 두고있나요?
                    지홍당 보살님 한분 관리도 못하면서 무슨 포교원장
                    뭘 포교했나요
                    그냥 조용히 수행처로 돌아가세요
                    추잡스럽게 그러지말구
                    왜그래
                    아마츄어같이
                    이미 끝난일이요신고 | 삭제

                    • 지홍스님은 떠나야 한다 2018-07-09 21:33:45

                      광덕문도회를 떠나면

                      불광사를 떠나는 것이지

                      창건주는 왜 붙들고 있는데요

                      돈욕심내서 누구 주려고 ?

                      혹시 그녀에게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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