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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홍 스님 ‘직장 내 성희롱’ 진정…포교원장 사퇴해야
조계종 적폐청산 시민연대 9일 고용노동부에 철저 조사 요구
“부적절한 메시지, 성적 혐오감·불안감 심어주기 충분하다”
2018년 07월 09일 (월) 12:21:55 서현욱 기자 mytrea70@gmail.com
   
▲ 지홍 스님의 완전 퇴진을 요구하는 불광사 불광법회 신도들.

불광사 불광법회 신도들에게 횡령 등 혐의로 형사고발 당한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 스님이 직장 내 성희롱 혐의로 고용노동부의 조사를 받을 처지에 놓였다. 불광법회 신도들에게 창건주 권한 포기 압박을 받고 있는 지홍 스님은 포교원장 사퇴 압박에도 직면했다. 조계종 적폐청산 시민연대는 9일 지홍 스님을 고용노동부에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제12조 직장 내 성희롱 금지 의무 위반 혐의로 진정서를 제출하고, 포교원장 사퇴도 촉구했다.

불광사 불광법회 명등 51명은 지난 6일 지홍 스님(전 회주, 조계종 포교원장)을 횡령 및 금융실명거래법, 유아교육법 등 위반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형사고발했다. 지홍 스님이 불광사 회주로 재직하며, 불광사 산하 불광유치원 상근자가 아님에도 상근자로 등재해 매월 325~360만원의 급여를 차명계좌로 수령, 총 1억 3천만원 가량을 횡령하는 등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불광법회 신도들에 이어 시민연대가 지홍 스님을 노동부에 진정하고 포교원장 사퇴까지 촉구하게 된 이유는 지홍 스님이 여종무원에게 야밤에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부절적한 행위를 벌였고, 불광사 불광법회 신도와 광덕문도회와 약속을 저버리고 말 바꾸기로 일관하는 태도가 상식선을 넘었고, 창건주 분쟁 과정은 불광사를 사유화하려는 의도라는 판단에서다.

조계종 적폐청산 시민연대는 9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포교원장의 직을 맡기에 부적당한 행위를 거듭한 지홍 조계종 포교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고용노동부에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제12조 직장 내 성희롱 금지 의무 위반으로 진정한다”고 설명했다.

지홍 스님은 불광사의 실제 사업주로 인사권을 발휘해 왔다. 시민연대는 “노동관계법 상 불광사의 실제 사업주인 지홍 스님을 성평등실천단의 내부논의를 거쳐 노동부에 진정한다”고 했다.

지홍 스님은 불광법회 신도들에게 지홍 스님과 여종무원의 부적절한 관계를 의심받아 왔다. 지홍 스님은 지난 3월 16일 여종무원인 A씨에게 야밤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로 “내 생각도 안하고 자나”라고 묻고, A씨는 “전화 기다리고 있었어요”라고 답한다. 이 SNS에는 한발 더 나간 이야기도 담겨 있다. 신도들은 이 같은 메시지가 늦은 밤 지홍 스님이 종무원에게 회주와 종무원 사이에서 오고 가기에는 부적절한 대화 내용이 담겨 있다고 판단해 왔다.

시민연대는 “지홍 스님은 2018년 3월 16일 서울시 송파구 백제고분로 39길 35 소재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에서 근무하는 여성에게 오후 21시 12분 경, ‘내 생각도 안하고 자나?’ ‘언제나 나만 생각해야 해 딴 생각하면 죽음이다’라는 내용의 카카오톡 문자메세지를 보냈다”고 했다.

이어 “지홍 스님은 대한불교조계종의 포교원장이라는 최고위직에 있고, 피해자 여성은 위 불광사의 직원으로 근무하며, 지홍 스님의 실질적 지휘를 받고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인사권을 가진 지홍 스님의 발언의 무게나 지위는 피해 여성에게 절대적”이라고 보았다.

그러면서 “지홍 스님이 근무시간 외인 한밤중에 보낸 이 같은 표현은 해당 사찰의 종무원에게는 극히 성적 혐오감과 불안감을 심어주기에 충분하다”고 보았다.

대한불교조계종 소속 승려는 독신 출가 승려만 구성원으로 보는 종단으로 이성 관계는 철저히 금지되어 있다. 이성관계를 가졌을 때 가장 중죄인 ‘바라이죄’를 지은 것으로 보고 종단에서 축출하는 멸빈까지의 징계를 받을 수 있다.

시민연대는 “지난해 경북 칠곡에 위치한 송림사 주지이자 조계종의 판사 위치에 있는 초심호계위원이 사찰 내 여 종사자를 성폭행하고, 아이까지 임신시키면서 성의 노예로 삼고 있다는 것이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보도됐다”며 “많은 사람들이 대한불교조계종의 신성한 계율이 무너지고 있다는 불안감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에 시민연대는 “조계종 승려에게 이성관계가 금지되는 만큼, 설사 피해자 여성이 이 카톡 대화내용에 호응하는 듯한 표현을 했다고 하더라도, 이는 지홍 스님의 절대적 지위에 비추어. 이러한 불편한 발언에 호응할 수밖에 없어, 이를 모면하기 위한 발언으로 밖에 판단되지 않는다”고 보았다.

시민연대는 “지홍 스님은 조계종 포교원장이자 불광사의 창건주로써 여전히 실질 사업주의 위치에 있다”며 “피해여성의 인권보호를 위해서라도 노동부의 조속한 조사와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시민연대는 지홍 스님 포교원장 사퇴를 촉구했다.

시민연대는 현 불광사 사태를 종단 내적으로는 조계종 적폐의 수장으로 지목된 자승 전 총무원장과 결탁한 지홍 스님이 불광사 내에서는 여종무원에게 부적절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물론 유치원 급여 부정수급으로 물의를 일으켜 더 이상 신도 포교를 책임진 포교원장 직에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시민연대는 지홍 스님이 ▷여종무원에게 부적절한 문자메시지 발송 및 음해 주장 등 부도덕성 ▷유치원 행정원장이란 허위 직분으로 급여 부정수급 ▷창건주 권한은 광덕문도회 결의에 따르겠다는 신도들과의 약속 파기 ▷광덕문도회의 창건주 선임결의 부정 및 파문중과 파승가, 불광사 사유화 시도 ▷불교시민사회단체 대표와 종무원을 지홍 스님 개인 이익을 위한 분쟁에 개입 등을 포교원장 직을 유지할 수 없는 5가지 이유로 꼽았다.

시민연대는  "불교광장 회장으로 자승 총무원장 시절 내내 그 체제를 같이 끌어오면서 양지만을 추구했고, 불국사 종상 스님의 봉은사 주지 추천을 반대하면서 강행되면 불교광장 대표와 종회의원, 민추본 본부장 등에서 사퇴하겠다고 하고는 실상 종상 스님의 추천으로 주지가 임명되자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또 "자승 원장 등 조계종단 수뇌부의 동국대 총장 선거 개입 등을 비판하고도 오히려 포교원장에 오르는 등 자신의 언행을 일체의 공직사퇴가 더 높은 지위로 올라가는 통로로 사용했다"고 크게 비판했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mytrea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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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시간 : 2018-07-09 12:21:55]  
[최종수정시간 : 2018-07-09 12:54:43]  

   
기사 댓글 9
전체보기
  • 스님의 존엄성 2018-07-29 22:46:00

    불자로서 지홍스님에게 한마디 하겟습니다
    스님!!! 아무리 여성분이 젊고 스님이상형이고 기회가 좋다 할지라도 승복 여법하게 입고
    머리 삭도로 빡빡 밀고 하고 사시면서 그리도 문자질을 하고 싶으셨는지요?
    사적인감정이 일어나면 ,,,그걸 자제를 하셔야지요
    그리 마음대로 방출하고 다니시면 됩니까?
    사회모범이 되야할 스님으로서
    이건 정말 너무 넘사스럽습니다
    혹시 남성심볼을 ,,,,병원에서 제거받을 맘은 없으신지?
    그게 가장 좋은 방편인것 같아서 ㅎㅎㅎ신고 | 삭제

    • 지홍스님의 문제 2018-07-29 22:38:10

      지홍스님에 대해 아무것도 모름
      사진을 보고 지금 댓글 쓰는데 ,,, 스님얼굴 별로 잘생기지 않음 , 글고 그얼굴로
      자신감 있게 젊은 여성에게 야한문자 들이댈만큼 매력도 없고,그져그런 얼굴
      글고 젊지도 않구, 무슨 무대포 심뽀로 그리 철없는 짓을 하셨는지요?
      그것이 알고 싶다!!!신고 | 삭제

      • 문막 청호 2018-07-29 00:21:59

        밤 9시 이후에는 카톡 금지
        생각 금지
        행동 금지
        경봉큰스님왈 야반삼경에 빗장문을 만져보거라신고 | 삭제

        • 청호 2018-07-22 15:44:04

          지홍이는 아직도 소식이 없나봐
          설정 현응 시님들과 같이 행동하시겠다이거네
          우짜모좋노
          그러다가 망신살 망치살 망나니살 살이란거 다 마시고
          내려오시겠다
          그러셔여신고 | 삭제

          • 용인 보경 2018-07-13 07:02:01

            이참에 설정큰스님 현응 지홍 법등 저곳 이곳 몇몇 스님들 종단하나 만드시죠
            대단할텐데
            팍팍 밀어줄거요신고 | 삭제

            • ㅂㄱ 2018-07-09 17:40:36

              단체이름에 시민이라 넣으면 다 시민사회단체인가?
              도대체.. 막무가내 억지에 적폐 기준도 모호해졌다.신고 | 삭제

              • 대진 2018-07-09 13:23:22

                스님들보소
                보살들에게 멜이나 카톡 조심하소
                스마트폰 자체를 없에구 수행하는게 아주좋을듯신고 | 삭제

                • 적폐본당 2018-07-09 13:23:03

                  적폐청산 시민연대? 니네들 하는 짓이 적폐의 본당이구나. 이렇게 구질구질하고 구역질나게 해서 어떻게 시민사회가 지지를 얻을 수 있겠냐? 적폐도 싫지만 당신들이 하는 짓은 더욱 가증스럽다. 당신들의 세가 늘 그 자리인 이유를 알기나 하나? 스스로 아집에 갇혀 있기 때문이다.신고 | 삭제

                  • 달마 2018-07-09 13:19:09

                    지금 조계종 3원장 걸망 싸자니 번뇌요 보따리 챙기자니 두렵고 사퇴하자니 아깝고
                    도망가자니 체탈이요
                    근데 지홍시님은 왜 남의보살 자던지 말던지 지생각하고 자라했을까 희환한 시님이네
                    어디 사탄이 침범했나 아님 외로워서 그랬나
                    그것참 알다가도 모르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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