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살의 카르텔' 깬 TBS 장윤선의 이슈파이터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을 '가짜 비구(적주 비구)'로 지목해 퇴진을 촉구해 온 설조 스님이 단식 14일째 차에 첫 TV 출연을 했다.
설조 스님은 3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TBS교통방송 '장윤선의 이슈파이터'에 <불교닷컴> 이석만 대표와 함께 출연했다.
스님은 방송에서 <PD수첩>이 방송한 조계종 실태와 단식 중인 자신에게 찾아와 회유와 협박을 했던 총무원 호법부장 진우 스님의 방문 과정을 이야기했다.
스님은 자신이 94년 조계종 개혁 당시 재정 공개 등과 관련 주장을 굽힌 탓에 조계종과 승려의 품행이 망가지게 됐다고 했다. 이것을 원죄라고 한 스님은 이번 단식은 그 원죄를 속죄하기 위함이라도 했다.
한편, 설조 스님은 자신의 목숨을 던져 조계종 정화를 위한 대중의 불쏘시개가 되겠다고 했지만, 대다수 언론은 이를 다루지 않고 있다.
설조 스님을 위문 온 김종철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은 언론들의 이런 행태를 '묵살의 카르텔'이라고 비판했다.
이 '묵살의 카르텔'은 TBS교통방송 '장윤선의 이슈파이터'가 가장 먼저 깼다.
TBS 교통방송 '장윤선의 이슈파이터'는 빠르면 생방송 다음날부터 TBS 앱 VOD 다시보기와 유튜브 등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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