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 설정 스님께 올리는 공개편지
존경하고 싶었고 자랑이고 싶었던 설정 총무원장 큰스님!
총무원장 스님께 편지를 쓰는 이런 일이 있을지는 저 자신도 몰랐습니다.
어느 날 방송을 통해서 기가 막히는 소식을 알게 되었고,
너무 부끄럽고 창피해서 초파일 지난 어느 날 도반스님과 통화를 하면서 서로가 욕을 했습니다.
아마도 제 마음 속에선 욕을 하고 화를 내는 것으로, 나만이라도 부끄럽고 창피한 일로부터 면죄부를 받고 도망치고 싶었던 것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무슨 말부터 어떻게 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설조 노스님께서는 지금 이 순간에도 13일째 계속 단식중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단식중인 노스님은 무슨 죄로 당신의 목숨을 내놓아야합니까
총무원장 스님께서는 당신 때문에 단식을 하고 계시는 노스님께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에서라도 속히 찾아뵙고 무릎 꿇고 단식을 그만하시라고 간절하게 사정을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부끄럽지만 진실을 밝히시는 용기를 내셔야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허물 하나를 숨기기 위해 두개 세 개 자꾸자꾸 덮어간다고 했습니다.
총무원장 스님께서 용기내서 진실을 밝혀 주기만하면 짧은 시간에 조용히 끝날 상황이었는데, 노스님의 단식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제발 여기서라도 멈춰지기를!
불교의 상징이 자비와 지혜 아닙니까?
만약에 노스님께서 단식을 하시다가 돌아가시기라도 한다면 총무원장 스님께서는 그 사태를 감당할 수가 있는 일인지요?
총무원장 스님께서 그때는 또 어떤 새로운 거짓 속으로 숨으시려고 하시겠습니까? 저와 같은 평범한 스님과 불자들은 무슨 죄로 매일매일 총무원장 스님의 거짓되고 불편한 진실을 대해야 합니까?
더 이상 막장과 같은 상황으로 이어져서는 안 됩니다.
더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사건이 또 만들어지고 두개 세 개 이어 질것은 당연한일 아니었겠습니까?
방송을 본 이후부터 지금까지 총무원장스님의 용기 있는 참회의 본보기가 없어서 저는 지금도 이미 충분히 부끄럽습니다.
그래서 또다시 나 한사람이라도 이 부끄러움에서 면죄부를 받고 도망치고 싶어서 이글을 쓰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총무원장스님!
단식하시는 노스님은 총무원장스님께 용기를 내라고, 그리고 진실을 밝히고 이제는 더 이상 그 허물에서 벗어나라고 손을 내밀고 계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용기 내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노스님께서는
자신의 목숨을 버릴 각오로 용기를 내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노스님께서는 자~ 총무원장 스님께서도 내손을 잡고 용기를 내세요, 잘못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지 않는 것이 더 큰 허물 아니겠습니까? 하고 총무원장 스님께 용기를 주고 계십니다.
총무원장 스님!
모든 진실은 밝혀지게 되어 있습니다.
스스로 하루라도 빨리 진실을 밝히시어 모든 국민과 불자들이 (의혹과 진실사이에서 어지러이 방황하지 않게)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 갈수 있게 해 주십시오.
2018년 강원도 토굴에서 비구니 영빈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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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 똥칠을하고도 그대로 있는 것은 부처님을 욕보이는것이죠~ 제발 제발로 내려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