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서울 동덕아트갤러리
한국불교태고종 청련사 지홍 스님이 27일부터 서울 관훈동 동덕아트갤러리에서 서도 개인전을 개최한다. 전시는 다음달 3일까지.
지홍 스님은 "불문에 들어온 지 60년 세월을 별다른 재주 없이 시은만 입고 살아왔다. 다행히 붓을 드는 조그만 소질이 있어 제불조사 말씀으로 인연 있는 지인의 처서에 보벽이라도 할 수 있어 큰 보람이고 영광"이라고 했다.
스님은 "글 쓰는 일을 아름다운 정토와 수행의 길을 가는 좋은 방편"이라며 "대가들의 획에서 느껴지는 전율과, 금강경 5천여 글자를 이루는 수많은 획 가운데 한 획을 어겨서 전체를 버려야 하는 일은 정녕 예(藝)와도(道)의 길이 아닐 수 없기에 글 쓰는 일을 서예 서도라 부르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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