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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딸 가진 총무원장 의혹 보도 1+1 고발
개인 비위 의혹에 종도 동원, 참회는커녕 고소 고발 남발
2018년 06월 22일 (금) 12:26:44 조현성 기자 cetana@gmail.com
   
▲ PD수첩 갈무리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고소 고발을 남발하고 있다.

조계종은 "21일 <불교닷컴> 이석만과 주식회사 문화방송 및 PD수첩 제작진을 상대로 개인정보보호법 및 금융실명거래및비밀보장에관한법(이하 '금융실명법') 위반 등으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22일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종무원은 검찰, 종단은 경찰에 고발장 제출

앞선 지난달 24일 조계종 총무원 전인동 호법팀장은 같은 혐의로 <불교닷컴> 이석만 대표를 서울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같은 대상에게 종무원은 검찰, 종단은 경찰에 같은 내용으로 고발장을 냈다.

조계종은 "<불교닷컴> 이석만 대표가 MBC <PD수첩>에 (설정 원장과) 진행 중인 소송 과정에서 얻은 자료를 유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설정 원장의 딸로 의심 받는) 전O경, (설정 원장의 숨겨둔 처로 의심 받는) 김O정에게 동의나 확인 없이 주소지 이전, 출국 시기 등이 공개됐다"고 했다.

조계종은 (설정 원장 측이 거액을 송금했다고 드러난) 전O씨의 금융거래내역 관련해서는 "그 어떤 증거보다도 중대한 사생활 보호의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소송 외적인 목적으로 그 정보가 악용되거나 전혀 관련 없는 제3자에게 노출되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주장 법원 안받아들여

조계종이 검찰과 검찰에 각각 1+1 고발한 혐의는 이미 법원이 <PD수첩> 방송금지가처분 과정에서 무혐의 취지로 판단을 내렸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는 지난달 1일 조계종이 MBC를 상대로 제기한 방송금지 가처분 소를 기각했다. 설정 원장은 '무정자증'이라면서 방송을 막으려 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현재까지 제출된 자료들만으로는 채무자(MBC)가 개인정보보호법,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통신비밀보호법에 위반하여 수집한 자료를 이 사건 프로그램에 사용하고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자승 전 원장은 문닫고 108배라도 했는데

<PD수첩> '큰스님께 묻습니다' 편 보도 관련 조계종은 참회는커녕 고소 고발을 남발하고 있다. 자승 전 총무원장은 백양사 도박사건 파문에 108배 참회를 했지만, 설정 원장은 그런 것도 없다. 

개인정보보호법 금융실명법 위반 두건의 고발 외에도 설정 원장은 자신의 서울대 졸업거짓말과 거액의 사유재산 소유와 숨겨둔 딸 의혹을 보도한 <불교닷컴>을 상대로 10억 손배소와 형사고소를 했다.

현응 교육원장은 MBC 등을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했다. 현응 원장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여성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현응 원장을 무고죄로 처벌해 달라고 요청했다. 법률대리인 박훈 변호사는 수사결과가 나오는대로 정식으로 현응 원장을 무고혐의로 고소할 방침이다.

총무원 호법부는 법등 스님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비구니 자매를 성폭행 피해조사가 아닌 '승풍을 실추시켰다'면서 출석하라고 했다.

개인 의혹에 종도 동원, 종령 기구까지 출범

조계종은 승려 개개인 의혹을 보도한 <PD수첩>을 해종 훼불 법난이라면서 남북정상회담일에 종도 동원 집회를 개최하려고도 했다. 현재는 기득권 승려 등이 참여한 '교권 자주 및 혁신위원회'를 출범시켜 대응 중이다.   

한편, 조계종은 MBC <PD수첩> 방송 자료가 개인정보보호법 및 금융실명법을 위반이라고 한번의 가처분 신청과 두번 고발은 했지만, <PD수첩> 방송 자료가 사실이 아니라고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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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시간 : 2018-06-22 12:26:44]  
[최종수정시간 : 2018-06-22 17: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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