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시아 허브, 대한민국 관문 인천공항 곳곳에 법당이 생긴다. 새로 운영 중인 터미널2를 비롯해 출국 전 대기공간에도 법당이 마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에는 터미널1에만 법당이 있다.
저잣거리 수행도량으로 널리 알려진 한국불교태고종 열린선원(선원장 법현 스님)은 10일 서울 역촌중앙시장 2층 선원에서 개원 13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행사에서 법현 스님은 "정기적으로 일본 나가노 금강사 성지순례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에서 일본 나가노 직항편 신설을 발원하고 있다"고 했다.
스님은 "인천공항 경찰 지도법사를 맡고 있다. 새로 생긴 터미널2에도 법당을 마련 중이다. 출국대기공간에도 법당을 개원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했다.
행사에는 서울을 비롯해 김해 등 전국각지, 일본과 프랑스 등 해외에서 열린선원 개원을 축하하는 100여 대중이 참석했다.
스님이 올해부터 주지를 맡은 일본 나가노 금강사 신도, 촛불법회서 스님을 만났다는 파리에서 온 카톨릭 신자, 스님과 대학생불교연합회 활동을 함께 했던 동문들, 스님이 지도법사로 활동했던 우리은행불자회 회원 등이 열린선원 개원을 축하했다.
열린선원은 행사에서 스님 법문 대신 참가 대중의 이야기를 듣는 만인설법을 진행했다. 만인설법에서 참석 대중은 각자 열린선원, 선원장 법현 스님과의 인연을 밝혔다. 가수 이준형 씨 등은 찬불가, 유행가 등 노래를 불렀다.
한편, 법현 스님은 지장 천일정진 기간 중 일본 나가노 금강사 주지에 취임해 일본까지 교화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스님은 지난해 8월 2000여 평 불사부지를 확보해 열린선원 숲속 제2도량을 건립을 발원하고 성금을 모으고 있다.
[불교중심 불교닷컴,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cetana@gmail.com]
불교에서 틈만나면 개신교가 공공 영역에 종교활동 하는 것 비난하고 문제 제기했는데 내로남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