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PD수첩 방송된 조계종 큰스님들을 수사하고 처벌해 달라는 국민청원이 시작됐다.
6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PD수첩 방송된 조계종 큰스님들. 도박, 폭행, 성폭행 범죄자들의 수사를 촉구합니다’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7일 오후 5시 현재 468명이 청원에 동의 의사를 표했다. 청원마감은 7월 6일까지다.
청원자는 “사법기관에서 나서서 조계종 적폐청산을 확실하게 끝내 달라”며 ▷사찰운영비를 횡령하여 억대 도박을 즐기는 승려들 ▷적폐 승려를 고발하는 승려를 폭행한 폭행범들 ▷여승과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승려들 ▷문화재 관리비를 개인적 유흥과 도박에 탕진한 승려들을 수상해 달라고 했다.
이어 MBC PD수첩 방송을 인용해 “큰스님들이 억대도박을 하고, 부인과 자식들을 숨겨놓고, 여승과 여신도를 성폭행 하고, 술집과 호텔에서 사찰법인카드로 술을 마시고 성매매를 하였다고 한다”며 “일부 승려들의 일탈이라면 그럴 수도 있다고 넘길 수도 있지만, 이들은 조계종의 현 총무원장, 전 총무원장, 본사 주지들로 조계종단의 최고위층 큰스님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저지른 명백한 증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MBC를 불교파괴세력이라고 규정하고 법적대응 운운하며 다시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며 “반성할 줄 모르는 이러한 승려들을 사법기관이 나서서 수사하고, 범죄자들을 처벌해야 한다. 국민 여러분의 지지와 사법기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청원자는 “작년에는 명진·효림·대안·용상·허정·선광·석안스님께서 단식정진을 하셨고, 9차례나 보신각에서 조계종 적폐청산 촛불집회를 했다”며 “수많은 불자들의 외침을 MBC가 듣고, 2018년 5월 1일, 5월 29일 2차례 PD수첩 ‘큰스님께 묻습니다.’를 방영하였다”고 했다.
이어 “방송의 영향으로 전 국민들이 이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럼에도 범죄승려들이 자리를 지키고 앉아 있다. 스스로 퇴진하시라고 수차례 말씀을 드렸지만 소용이 없다”고 설명했다.
청원자는 “5월 28일부터 매일 오전 10시~12시, 오후 2시~5시 조계사 앞에서 허정스님, 도정스님 등이 참회정진을 하고 있다”며 “작년에 이어 5월 10일부터 매주 목요일 7시 보신각 앞 촛불법회도 계속하고 있다. 이 글을 널리 공유해 주시고 촛불법회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청원자는 “조계종의 치부를 드러내어도 불교는 망하지 않는다. 도리어 불교가 흥할 것”이라며 “조계종 적폐를 치우고 나면 절을 떠났던 불자님들도 돌아오시고, 바른 가르침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보았다.
또 “조계종을 살릴 수 있는 길은 불자들의 계속된 요구와 행동 밖에 없다”며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조계종 적폐청산 함께 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mytrea70@gmail.com]
아직도 정신 못차렸냐.
니들이 스님이라고. 범계승이 무신 스님이고,
청와대 청원 30만명 돌파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