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식 총장은 학생 고소와 교비 횡령 등에 대해 참회하고 즉각 사퇴하라. 또한 일련의 사건으로 가장 상처받은 학생들과 교수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라. 이것만이 (대한불교조계종 승려로서) 평생 교직에 몸담아온 분으로서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도리이다."
동국대 교수들이 지난 12일 법원으로부터 교비횡령 혐의가 유죄 인정된 보광 한태식 총장의 퇴진을 촉구했다.
동국대 민주화를위한교수협의회는 23일 "‘교비횡령’ 유죄 판결, 한태식 총장 즉각 사퇴하라" 제하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교수들은 "법원의 보광 한태식 총장 유죄 판결에 참담함을 느낀다"고 했다.
교수들은 "설사 학생이 잘못을 저지르더라도 자비로운 마음으로 껴안아 이끌고 바로 설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스승의 도리일 터인데, 제자를 상대로 고소와 징계를 남발하다니 어떤 제자가 스승을 믿고 따르겠는가"라고 했다.
이어서 "법원의 처벌보다 더 무서운 것은 제자가 스승에게 등을 돌리고 교육공동체로서의 대학에 환멸을 느끼게 되는 사태라는 점에서 우리는 현 사태를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인다"고 했다.
교수들은 "동국대 정관(48조)은 형사사건으로 기소되기만 해도 직위해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기소되어 이미 1심에서 유죄판결이 나왔다면 당연히 해임사유에 해당한다"면서 "이사회는 즉각 조치하라"고 했다.
앞선 18일 동국대 학생들은 '한태식 총장 퇴진과 이사회의 총장 해임을 요구하는 동국대 학생 일동' 명의로 이사회에 보광 한태식 총장 해임 요구 서한을 전달했다.
학생들은 "한태식 총장은 성신여대 심화진 전 총장, 총신대 김영우 총장, 외대 전 박철 총장과 같은 선상의 범죄자이다. 교비횡령을 저지른 범죄자를 우리는 대학의 총장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태식 총장은 마지막 남은 자존심을 지키려면 반성과 책임을 지는 자세로 총장직을 내려놔야 한다. 또한 이사회는 정관과 사립학교법에 따라 범죄자 한태식 총장 직위를 해제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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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 눈치보는 이사회는 학교를 말아 먹는 인프라이다
공범이다
뭘먹고 입을 다물지 못하고 말을 못하나
억 억
아무말도 못한다
와 어쩔래신고 |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