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장청구서에 드러난 지광 스님 3억원의 비밀
영장청구서에 드러난 지광 스님 3억원의 비밀
  • 이혜조 기자
  • 승인 2018.03.23 12:42
  •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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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구속영장청구서 입수…불교대학교 설립 청탁
MB 능인선원서 강연 등 수차 방문, 당선 후 "고맙다"
MB-지광 스님 입장차 수사 ·재판 과정서 확인될 듯
▲ 능인선원 전경.(홈페이지 갈무리)

능인선원 운영자 지광 스님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3억원을 건넨 이유는 숙원 사업인 불교대학원대학교 설립때문이었던 것으로 검찰 수사결과 드러났다. 이 전 대통령이 능인선원을 방문해 직접 강연하는 등 수차례 찾아갔던 사실도 밝혀졌다.

<불교닷컴>이 확보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의 사전 구속영장청구서에 기록된 내용들이다.

영장청구서에 따르면 지광 스님은 불교대학원대학교 설립을 위해 2005년 6월말 대학건물 건축허가를 받은 후 2006년 3월 착공했으나 공사가 지연되고 있었다.

2007년 7월 신정아 당시 동국대 교수의 학력문제가 전 국민적 이슈가 됐다. 지광 스님 역시 최종학력이 고졸임에도 '서울대 중퇴'로 표시한 부분이 문제가 될 조짐을 보이자, 그해 8월 선제적으로 언론사 기자들에게 허위 학력 사실을 공개해 자신의 입지가 불안정해질 위기에 처했다.

스님은 이런 사정 등으로 숙원사업인 학교 설립 마저 위태로워질 지경에 이르자 유력 대선 후보인 이 전 대통령에게 불법자금을 제공키로 마음먹었다. 대학 설립과정에서 교육부 인가를 비롯한 각종 인허가 등 향후 능인선원의 포교사업 및 부대사업과 관련한 제반 편의제공, 불이익 방지 등을 청탁하기 위해서였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은 2007년 3월 능인선원에서 직접 강연을 하는 등 여러차례 방문,  학교 설립이 능인선원의 주요 사업임을 전달받아 알고 있었다.

2007년 12월 이 전 대통령은 김백준 전 청와대 비서관을 능인선원으로 보냈다. 김 비서관은 강연에서 "우리 후보자께서는 (불교대학교 신축, 불자 병원 설립 계획 등)이러한 사회공헌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실 것으로 저는 믿고 있습니다"라며 지광 스님의 민원 해결 요청에 긍정적으로 답했다.

그 무렵 지광 스님은 김백준을 통해 이 전 대통령에게 재차 학교 설립 및 개교 과정에서 협조해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했다.

현금 3억원의 교부는 이 시기 서울 개포4동 능인선원에서 김백준을 통해 이뤄졌다고 검찰은 밝혔다. 

이후 이 전 대통령은 대통령 당선후 지광 스님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접니다. 고맙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며 자금 제공 등에 대해 사례했다.

검찰의 수사결과물이 담긴 영장청구서과 달리 능인선원 쪽은 이 전 대통령쪽에서 먼저 돈을 요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능인선원 관계자는 최근 언론을 통해 17대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김 전 기획관 등 MB측근 세 사람이 찾아와 '당선이 확실하니 축하금을 보내달라' '선거자금이 부족하다'며 현금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백준 전 기획관이 구속된 지난 2월 지광스님도 검찰 조사를 받았다"며 "이 전 대통령 측에 돈을 보낸 사실을 지광스님이 검찰 조사를 마치고 (능인선원에) 알려 왔다"고 했다.

또 "지광스님은 '민원 편의를 봐줄 테니 당선 축하금을 보내라' '선거자금이 부족하니 자금을 달라'는 MB측의 제안에 따라 돈을 보냈다고 순순히 인정했다"며 "사찰 신도인 김 전 기획관의 지인을 통해 현금으로 모두 3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양쪽의 미묘한 입장차이는 최장 20일간의 구속수사 기간과 향후 재판과정에서 진실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불교중심 불교닷컴.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dasan25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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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과응보 2018-03-26 04:36:38
사이비 종교장사치와
더러운 권력장사치가
지역만 보는 삼류 국민과
복구걸 삼류 신도들을 등쳐서 놀아난 결과다.

MB사이비개독크리스챤말법짜가들 2018-03-25 15:59:03
보시라

이죄 하나만 해도 이미뇌물죄 감옥행
이것도 하나님이 구제 안해 주시던가?
사이비 크리스챤 개독 말법 거짓종교

서울을 하나님에게 봉헌하니 해 싸도
결국은 없는 하나님 사이비 개독 신부 타령에
뭐잡고 외쳐본들~
하나님만 찻고 오로지 주 예수 사랑하면
모든 죄를 다용서 해 주신다는 절대 거짓된 이룰 수 없는 잘못된 소원들은
아무리 외쳐본들 절대 불가능한
말짱 꽝!

새빨간 거짓으로 수십가지 범죄행
악질&범죄인

무기징역&사형&지옥행필수

말법으로 부처님팔고 기복 불자속여
불교망조교
사이비 지광&말법&조계승등 지옥&천벌행

신도 2018-03-25 09:54:19
고졸출신.작은신문사에서 퇴출로
강남으로 전진 반지하 시작 인성이고약하기로 도반왈 ㅡ능인신도등록 들어가면 빠져나올수 없다고한다ㅡ

오징어 2018-03-24 02:39:15
지광 스님(이정섭) 이 건 만으로 끝나면 안되는 인물이죠. 부처 팔아서 수천억의 재산 차명으로 잘 숨겨놨다니까요. MB하고 돈버는 방법 수완 재산 은닉 수법까지 너무 닮았지요. 치밀하고 집요하고 뻔뻔한 것도 둘이 겨뤄야할 겁니다. 부동산 현금 어마어마하죠. 그런데 본인 명의가 없어요. 만원 한 장 신도들에게 안 쓰는 놈이 죽어가는 신도 유언으로 건물 주겠다고 했는데 처리 못하고 혼수상태 헤마다 사망하자 돈 안주고 갔다고 공공연히 비난하던 놈입니다. 부패하고 파렴한 종교 장사꾼도 정체를 밝혀 단죄해야 합니다.

불새 2018-03-24 00:49:07
가만히 있는사람
문재인 지지세력이
고소해서 대대적인
전담 수사반 꾸려
일생과 주변을 이잡듯
파헤치고 괴롭히는 것은
청부수사요 정치보복이
아니라고 말할사람 없다
참으로 이나라 국민들이
미치지 않고서야 어떻게
두대통령을 그렇게 비극으로
몰아낼수 있는지 모르겠다
현정권 또한 반드시 인과응보의
댓가를 받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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