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노동자 만난 동국대 보광 한태식 총장
청소노동자 만난 동국대 보광 한태식 총장
  • 조현성 기자
  • 승인 2018.03.22 09:51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면담 요청 묵살하더니, 민주당 의원 만난 후 태도 바뀌어
▲ 동국대 보광 한태식 총장은 21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대표 등과 면담 후 청소노동자들이 노숙농성하는 본관 로비를 찾았다. (사진=민주노총 서울일반노조)

동국대 청소노동자들의 면담 요청을 2달 가까이 외면하던 보광 한태식 총장이 청소노동자들 앞에 앉았다. 21일 이사장 자광 스님과 함께 동국대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와 유은혜 강병원 전재수 의원을 만난 직후이다.

이날 동국대 자광 이사장은 민주당 의원들을 만난 후 청소노동자들의 직접고용과 결원이 된 8명 가운데 4명도 충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선 11일, 명진 스님은 단지불회 법회 후 동국대 청소노동자들을 찾아 위로했다. 노숙농성장을 둘러 본 스님은 동국대를 나서면서 김상곤 부총리와 민주당 안민석 전재수 의원 등에 전화했다. 스님은 "마음이 너무 아팠다"고 했다. 

명진 스님에 따르면, 김상곤 교육부총리는 명진 스님에게 "잘알겠다.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안민석 전재수 의원 등도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참여불교재가연대 김형남 변호사(법무법인 신아)는 "지원에 의존하는 사학은 교육부가 실제 움직일 것 같으면 그 의지에 반할 수 없다"고 했다.

김 변호사는 "문재인 정부 시책사업인 최저임금제 보장에 역행하는 동국대에 교육부와 여당 등이 액션을 취할 수 밖에 없는 분위기였다. 종교사학과 정부간 힘의 균형이 이제는 정부 쪽으로 이동했다. 동국대는 이러한 시대상황을 읽지 못하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동국대 청소노동자분들 잘 싸우셨다. 이번 동국대 사태는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려고 애써주신 모든 분들이 사회적 힘을 만들어낸 또 하나의 사례가 됐다"고 했다.

[불교중심 불교닷컴,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cetana@gmail.com]

"이 기사를 응원합니다." 불교닷컴 자발적 유료화 신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대법신 2018-04-02 13:43:52
명진스님께서 힘이 되셨나 봅니다 동국대 청소노동자님들 힘네시길 기원합니다 보광총장이 이시간까지 끌고오지말고 빠른 시일내에 해결을 해야했었고 김건중학생을 무기정학은 부당하게 생각합니다.빠른시네에 학교로 복귀시키고 보광총장은 사퇴하시길 원하는 봐입니다.제2의 보광.자승이 같은 이들은 나와서는 안돤다고 봅니다

정도 2018-03-22 11:09:24
대학 문제에 정치인 개입은 반대이다. 동국대가 청소원 결원을 학생들을 근로 장학금 주면서 대체 충원하겠다는데 노조에 가입한 청소원들이 노조의 힘을 업고 무리하게 대학을 압박하고 있다. 학생이 우선이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층
  • 대표전화 : (02) 734-7336
  • 팩스 : (02) 6280-25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대표 : 이석만
  • 사업자번호 : 101-11-47022
  • 법인명 : 불교닷컴
  • 제호 : 불교닷컴
  • 등록번호 : 서울, 아0508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6-01-21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불교닷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2 불교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san2580@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