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결핍 증상 살펴보니…예방 위해선 어떻게? 
비타민D 결핍 증상 살펴보니…예방 위해선 어떻게? 
  • 강현주 기자
  • 승인 2018.02.2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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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엔 충분한 비타민D 섭취가 필요하다. 비타민D는 햇볕을 쬐면 자연 합성되기도 하나, 겨울은 해가 짧고 야외 활동도 줄기 때문에 신경 써서 비타민D를 보충하지 않으면 비타민D 결핍이 생기기 쉽다.

비타민D 결핍은 골격 건강을 악화시켜 어린이에게는 구루병, 성인에게는 골연화증과 골다공증을 초래한다. 뿐만 아니라 우울증, 심혈관계 질환, 고혈압, 당뇨 등 역시 비타민D 부족증상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겨울엔 별도의 비타민D 영양제를 챙겨 비타민D 권장량을 보충하도록 해야 한다. 그렇다면 비타민D 보충제는 어떤 기준으로 제품을 선택해야 할까.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바로 제품의 함량이다. 비타민D를 영양제로 과다 복용할 경우 신장결석, 고칼슘혈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1일 비타민D 권장량은 400IU(10ug)이며, 상한 섭취량은 4000IU(100ug)이다. 이를 넘기지 않는 제품을 골라야 부작용 없이 비타민D 권장량을 채울 수 있다.

아울러 영양제의 원료는 ‘자연 유래’인 비타민을 선택해야 한다. 영양 성분만 단독으로 존재하는 합성비타민과 달리, 자연 유래 비타민은 영양소의 활성을 돕는 ‘보조인자’를 함께 포함하여 높은 흡수율과 생체이용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조인자란 효소, 조효소, 파이토케미컬 등 비타민을 둘러싼 생리활성인자로, 비타민이 체내에 더 잘 흡수되고 효율적으로 이용되도록 한다. 이 같은 보조인자는 자연 유래 비타민에만 존재하기 때문에, 비타민제의 흡수율과 생체이용률을 높이려면 자연 유래 비타민을 골라야 한다. 

보다 안전하게 영양제를 섭취하려면 ‘화학부형제’ 사용 여부까지 체크하면 좋다. 화학부형제란 영양제의 정제 형태를 구현할 때 원가 절감이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첨가하는 화학물질이다. 대표적으로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HPMC) 등이 있다.

이러한 화학부형제는 장기 섭취 시 인체에 유해한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최대한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실제로 이산화규소는 미국 국립독극물연구소(NTP)와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발암 위험성을 경고한 물질이다. 유럽연합(EU) 역시 해당 물질을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시중엔 화학부형제 없이 알약을 제조하는 ‘무(無)부형제 비타민’도 있으므로 구입 시 이를 확인하는 것도 좋은 영양제를 고르는 팁이다.

무부형제 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겨울철 비타민D 부족증상을 예방하려면, 비타민D 영양제로 권장량을 채워주는 것이 좋다”며 “비타민D 영양제를 구매할 땐 제품의 함량과 원료의 출처, 화학부형제 사용 여부를 꼼꼼히 살펴보고 구입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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