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盡得無巴鼻’ 해석
‘盡得無巴鼻’ 해석
  • 제주대 안재철 교수
  • 승인 2018.02.05 09:3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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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연재] 안재철의 열린강원 13.

   
 

안재철 교수(제주대)는 광주서중, 광주일고, 연세대학교를 졸업했다. 중국음운학을 전공한 문학박사이다. 저서에는 <수행자와 중문학자의 만남 『緇門警訓의 문법적 이해> <수행자와 중문학자의 만남 『禪源諸詮集都序의 이해』> <수행자와 중문학자의 만남 『禪要(上·下)』> <『本義로 이해하는 540部首 漢字』> <『本義로 이해하는 상용한자 1200』> 등이 있다. 여러 저서 가운데 <수행자와 중문학자가 함께 풀이한 『金剛經』>과 <수행자와 중문학자가 함께 풀이한 『無門關』>는 수암 스님(현 태고종 중앙강원 대교과 강백)과 함께 지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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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 2018-02-11 13:40:08
진득무파비의 무파비는 보리살타를 격의한 말이다. 뒤의 기지며 현풍이란 말은 이의 관념적 부동태를 원명과 대진은 이의 실제 시`공간적 작동을 각각 표상한 말이다. 중국불교를 격의라하는데 이 격의의 구체적 실제를 모르고 불서의 언어문자를 해석`해설하는 건 자칫 문자의 뜻이나 이리저리 짜맞추는 것이지 이 언어문자가 가르키는 석가여래가 깨달은 뜻, 즉 구태여 불교가, 선이 선 까닭은 바르게 알아 볼 수 없다. 불서를 읽는 건 한문을 알려는 게 아니라 불교를 아는데 있는 것이다. 格義를 바르게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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