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태고종 총무원장, 28일 천태종 총무원장 희생자 유가족 위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29일 오후 경남 밀양시 삼문동 밀양문화체육회관에 마련된 '밀양 세종병원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 및 환자들을 위로했다.
설정 총무원장은 박일호 밀양시장과 밀양사암연합회 스님들 안내를 받으며 분향했다. 스님은 당초 오후 3시에 조문키로 되어 있었으나 종무로 인해 50여분 늦게 도착 조문했다.
이날 설정 총무원장 조문에는 밀양시, 김해시, 양산시 등에 소재한 통도사 범어사 해인사 말사 주지스님들이 대거 설정 총무원장 조문 2시간 전부터 대기했다.
밀양사암연합회 관계자는 "설정 총무원장스님에 앞서 천태종과 태고종 총무원장 스님들은 이미 조문을 마쳤다"고 말했다.
설정 총무원장의 조문에 앞서 지난 27일 태고종 총무원장 편백운스님이 밀양문화체육회관에 마련된 밀양 세종병원 화재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기도와 함께, 종도들의 마음을 모은 위문 성금을 박일호 밀양시장에게 전달하고 위로했다.
이어 28일에는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스님을 비롯한 종단 스님들과 밀양 삼양사 불자 등 50여 명이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했다.
밀양사암연합회 관계자는 "회원사찰 300여곳에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의미로 추모 플래카드를 내걸었다"며 "합동천도재를 봉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이날 오전 9시현재 39명이 사망하고 15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불교중심 불교닷컴, 기사제보 osogaso@gmail.com]
저작권자 © 불교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응원합니다." 불교닷컴 자발적 유료화 신청
먼길 다녀온것은 잘한겁니다
제발 이런 슬픔은 없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