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한 유산균, 캡슐 담기면 안전할까…생존율 높이는 2가지는?  
예민한 유산균, 캡슐 담기면 안전할까…생존율 높이는 2가지는?  
  • 강현주 기자
  • 승인 2018.01.15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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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생균인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얼마를 먹느냐보다 얼마나 많이 살아남았느냐가 더 중요하다. 아무리 많은 양의 유산균을 섭취해도 장까지 살아서 도달하지 못하면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구입 시 캡슐형을 더 선호하는 소비자들도 있다. 하지만 프로바이오틱스를 고를 때 캡슐에 들었다고 해서 생존률이 더 높은 것은 아니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보관법과 코팅기술이다. 이들에 따라 생균의 숫자가 달라질 수 있다. 

이는 시판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대부분이 동결 건조된 것과 관련이 깊다. 동결건조란 유산균이 우리 몸속으로 들어가기 전까지 활동을 멈추도록 낮은 온도에서 건조시킨 것을 말한다. 쉽게 말해 수분이 없는 미라처럼 보존하여, 체내로 들어오면 몸의 수분을 흡수하면서 다시 활동을 시작하게 만들어 놓은 것이다. 

이처럼 동결 건조된 유산균은 보관법이 매우 중요하다. 온습도가 높은 곳에 노출되면 공기 중의 수분에 의해 잠들었던 유산균이 깨어나기 때문이다. 깨어난 유산균은 활동을 시작하면서 먹이를 필요로 한다. 그런데 캡슐이나 스틱 속에서 깨어나면 먹이가 부족할 수밖에 없고 결국 죽게 된다. 

따라서 유산균이 안전하게 체내에서 활동하도록 하려면 보관법부터 신경 써야 한다. 동결 건조된 유산균이 깨어나지 않도록 냉장 보관이 중요하다. 유산균을 고를 때도 배송 과정에서 안전하게 냉장 상태를 유지시켜주는 제품을 골라야 한다.  

아울러 유산균의 생존을 결정하는 또다른 요소는 ‘유산균 코팅’이다. 유산균은 대부분 산(acid)에 약하기 때문에 이로부터 보호하는 코팅이 필요한 것이다. 실제로 우리가 유산균 한 캡슐 혹은 한 포를 섭취하면 90% 정도는 위산, 담즙산에 의해 사멸하고 약 10%만이 살아서 장에 도착한다.

따라서 최대한 많은 유산균을 살아있는 채로 장에 도달시키고 싶다면 코팅 기술이 적용된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해야 한다. 주목할 만한 코팅법으로는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브랜드 ‘프로스랩’의 이노바쉴드 기술이 있다. 

이노바쉴드는 동결 건조한 유산균 위에 산에 잘 녹지 않는 칼슘과 지질 등으로 다중 코팅하여 안정성을 높인다. 위산, 담즙산으로부터 유산균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소화 작용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 

프로스랩 관계자는 “생균 보호에 최적인 이노바쉴드는 그 기능성을 인정받아 국내 특허 등록에도 성공했다”며 “프로스랩의 모든 제품은 이노바 쉴드 코팅기술이 적용돼 있고 냉장보관, 냉장배송 시스템을 적용해 균의 안정성을 최대치로 높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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