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 갈아 마시기 전, 알아야 할 것은?
양배추 갈아 마시기 전, 알아야 할 것은?
  • 강현주 기자
  • 승인 2018.01.1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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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는 말이, 김치 등 요리로 즐기기도 하지만 갈아 마시는 경우도 많다. 열에 취약한 비타민C나 비타민U 같은 성분까지 온전히 섭취하려면 갈아 먹는 것이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양배추를 갈아 마실 땐 양배추만 단독으로 넣어도 좋고, 기호에 따라 사과를 섞어 양배추사과즙으로 먹어도 된다. 양배추만 넣으면 본연의 풍미가 살아나 좋고, 양배추사과즙은 단맛이 가미 돼 좀 더 맛있게 섭취할 수 있다.

그런데 이때 중요한 것이 있다. 양배추를 ‘통째’ 갈아 넣어야 한다는 것이다. 양배추는 영양분이 심지와 겉껍질에 풍부하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전문가들이 양배추를 통째 먹는 것이 양배추 효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얘기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한국식영양연구소에 의하면, 양배추는 심으로 갈수록 위장 기능을 높이는 비타민U와 비타민K 성분이 풍부해진다. 숭의여대 식품영양학과 차윤환 교수 역시 “양배추 껍질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고 속심에는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 있다”며 양배추를 통째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양배추 갈아 마시기를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매번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다 보면 자연스레 갈아 먹는 것이 귀찮기 때문이다. 이에 요즘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양배추즙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양배추즙은 잘 고르면 갈아 마실 때보다 더 좋은 효능을 느낄 수 있다. 좋은 양배추즙을 고르기 위해 먼저 살펴봐야 할 것은 진액 추출방식이다.

양배추즙은 물에 달이거나 통째 갈아내는 방식으로 생산된다. 둘 중 좀 더 보편화된 건 물 달임 제품이다. 물 달임 양배추즙은 양배추를 물에 끓여 영양소를 얻기 때문에 자연히 물에 녹는 성분만 뽑아낼 수 있고, 나머지 영양분은 부산물과 함께 버려진다.

반면, 이런 한계를 뛰어 넘은 ‘전체식 양배추즙’은 양배추를 물에 달여 내지만 않고 통째 갈아내 아주 작은 입자의 양배추 분말까지 넣어 제조한다. 물에 녹는 성분과 녹지 않는 성분을 구분하지 않고 담아낼 수 있다.

따라서 영양분 함량 역시 전체식 양배추즙이 높다. 양배추 추출액보다 양배추 분말에 식이섬유, 비타민E, 플라보노이드 등이 최대 36.82배나 더 풍부하다는 한국기능식품연구원의 자료가 있다.

이에 대해 전체식 양배추즙 브랜드 ‘더작’ 관계자는 “양배추 갈아 마시기의 수고를 덜어줄 양배추즙은 어떤 제조법으로 만들었느냐가 중요하다”며 “가장 먼저 '전체식 양배추즙'인지 확인하고 더불어 양배추를 아주 작은 크기로 갈아내는 초미세분말기술과 유기농 양배추 사용 유무 등을 살펴 볼 필요가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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