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성장발달 돕는 아연의 효능…효과적인 섭취방법은?
아기 성장발달 돕는 아연의 효능…효과적인 섭취방법은?
  • 강현주 기자
  • 승인 2018.01.02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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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크는 아기들에게 충분한 영양섭취는 필수적이다. 성장기 아기들은 많은 양의 영양소를 필요로 하는데, 이때 특히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하는 필수 영양소는 ‘아연’이다.

아연은 인체의 모든 조직에 존재하는 미량원소로, 세포를 구성하고 체내의 대사과정이나 반응을 조절하는 효능이 있다. 특히 면역 세포 교체를 원활하게 함으로서 면역력을 증강하는 역할을 한다. 잔병치레가 많거나 감기가 빨리 낫지 않는 아이의 경우 아연을 보충해주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아연은 성장 호르몬의 합성과 분비에도 관여한다. 따라서 아기들의 체내 아연이 부족하면 성장 발육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처럼 아기들에게 중요한 아연은 체내에 저장되지 않기 때문에 지속적인 섭취가 필요하다. 아연의 주요 급원 식품으로는 붉은 살코기, 해산물, 전곡류, 콩류 등이 있으며 동물성 식품이 식물성 식품보다 체내 아연의 흡수율이 높다.

다만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5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식품 내에 함유된 아연은 10~40% 정도만 체내에 흡수된다. 따라서 식품만으로 충분한 아연 공급이 이루어지기엔 많은 변수가 존재하므로, 식품과 함께 영양제를 챙기는 것이 좋다.

아이에게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아연 영양제를 고르기 위해선 원료를 눈여겨봐야 한다. 건조효모와 같이 자연에서 유래한 원료로 만들어진 제품이 보다 인체 친화적이며, 체내 안전성도 높으므로 신체 기관이 약한 아기들에게 주기 좋다.

아울러 인공적으로 제조된 감미료 혹은 착향료 등을 쓰진 않았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어린이 비타민 영양제 중에는 아이들이 먹기 쉽도록 맛과 향이 가미된 제품이 많은데, 아기들은 미량의 화학물질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일 수 있어 식품첨가물 사용 여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화학부형제 유무도 중요하다. 화학부형제란 비타민 원료를 타블렛(정제)으로 만들 때 사용되는 첨가물로,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이 있다. 이들은 생산 편의를 높여주지만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아니므로 최대한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화학부형제 없는 어린이 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아연 부족을 막기 위해선 식품 외에 영양제를 함께 챙기는 것이 좋다”며 “아이들이 먹는 제품을 구입할 땐 안전한 자연 유래 원료를 사용했는지, 첨가물이 사용되진 않았는지 꼼꼼히 따져보고 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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