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금속 걱정 없는 ‘식물성 오메가3’, 제품 고르는 요령은?
중금속 걱정 없는 ‘식물성 오메가3’, 제품 고르는 요령은?
  • 강현주 기자
  • 승인 2017.12.20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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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는 ‘몸에 좋은 지방’이라 일컬어지는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이다. 오메가3는 인체 다방면에서 이로운 작용을 하는데, 대표적인 효능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억제하고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아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오메가3를 충분히 섭취하면 심장병이나 동맥경화 같은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오메가3는 뇌와 신경 조직을 구성하는 성분으로, 기억력과 인지 기능 등의 두뇌활동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미국 사우스다코타대학 제임스 포텔러 교수팀이 1111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8년 동안 식생활습관과 뇌 인지기능의 관련성을 연구한 결과, 혈중 오메가3 농도가 높은 여성들은 대조군에 비해 인지기능 감퇴가 2년 정도 느리게 나타났다.

오메가3는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아 반드시 먹어서 보충해야 한다. 오메가3는 고등어, 연어와 같은 등 푸른 생선에 많이 함유돼 있다. 하지만 생선을 매일 챙겨먹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또한 먹이사슬의 윗 단계에 있는 생선일수록 중금속인 메틸수은에 오염됐을 확률이 높아 이로 인한 유해성 우려를 무시할 수 없다. 

실제로 식약처는 ‘생선 안전섭취 가이드’를 통해 어린이나 임산부처럼 중금속에 민감한 이들의 생선 섭취량을 제한하고 있다. 임신ㆍ수유 여성은 참치와 고등어 등의 다랑어, 새치류를 일주일에 1번, 100g 이하로 섭취하도록 권고한다. 어린이의 경우 연령에 따라 주 1회 25~65g 이하의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따라서 보다 안전하게 오메가3의 1일 권장량을 채우려면 ‘식물성 오메가3’ 영양제를 챙기는 것이 좋다. 생태계 먹이사슬의 최하단에 있는 미세조류 등에서 추출한 식물성 오메가3는 중금속과 환경오염으로부터 안전해 임산부나 수유부는 물론 어린이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비린내가 거의 없어 섭취에 거부감이 적은 것도 특징이다.

좋은 식물성 오메가3 제품을 고르려면 추출 방법을 꼼꼼히 살펴보면 된다. 식물성 오메가3의 추출 방법은 크게 헥산 추출과 분자증류 추출, 저온 추출 세 가지로 구분되는데, 추출방식 마다 안전성이 다르다. 

먼저 헥산 추출은 유해성 논란이 끊이지 않는 헥산을 용매로 사용하기 때문에 안전성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분자증류 추출은 180~200ºC의 고온에서 오메가3 지방산을 추출하는 방식으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지만 열과 빛에 약한 오메가3가 산패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저온 추출은 50ºC 이하의 저온에서 오메가3 원료를 추출한다. 헥산과 같은 화학 성분의 잔류 위험이 없어 안전하며, 고온으로 인한 산패의 우려 또한 전혀 없어 고품질의 오메가3를 섭취할 수 있다.

아울러 식물성 오메가3 제품을 구매할 땐 캡슐과 포장방식도 살펴보면 좋다. 우피, 돈피, 어피와 같은 젤라틴 대신, 홍조류 등에서 추출한 식물성 원료로 만든 연질 캡슐은 소화가 잘되고 장기간 보관에도 변형되지 않아 추천할 만하다. 또한 개별 포장된 제품을 선택하면 제품이 눌어붙거나 녹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저온 추출 식물성 오메가3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식물성 오메가3 제품을 구매할 땐 추출법과 캡슐, 포장방식 등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뉴트리코어의 식물성 오메가3는 미세조류에서 추출한 식물성 원료를 사용하며, 저온 추출 방식으로 제조해 보다 안전하게 오메가3를 섭취하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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