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폐청산은 시민연대 존재의 이유"
"적폐청산은 시민연대 존재의 이유"
  • 서현욱 기자
  • 승인 2017.12.1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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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조계종 적폐청산 시민연대 1기 경과보고/허태곤 상임대표

조계종 적폐청산 시민연대 1기 경과보고

용주사 가짜비구 성월주지퇴진운동에서 또는 동국대이사장 일면과 보광총장퇴진운동에서 시작한 조계종적폐청산운동이 조계사 일주문 앞 일인시위 및 소수의 지속적인 재가불자의 아우성이 양식있는 출가자와 수좌스님을 움직였다.

수좌회스님들은 불교계 제 단체 대표들과 함께 4월 29일 문경 봉암사에서 청정승가공동체 구현과 직선제 실현 토론회를 개최하였습니다. 토론회 직후 참여 단체를 중심으로 청정승가공동체 구현과 직선제 실현, 종단 적폐 해소 및 개혁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전국선원수좌회를 중심으로 연대회의를 구성키로 함에 따라, 6월 7일에 전국선원수좌회,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바른불교재가모임, 정의평화불교연대, 참여불교재가연대, 총무원장 직선실현 대중공사 등 제 불교단체가 참여하여 ‘청정승가공동체 구현과 종단개혁 연석회의’를 발족하였습니다. 연석회의는 7월27일 조계종단의 비승가적 일탈 행위와 적폐를 고발하고 승풍을 바로 세우려는 파사현정의 기치를 들고 촛불법회를 개최하였다.

3차 촛불법회가 있는 8월 10일에는 사회 각 분야의 원로들 특히 명진스님의 조계종승적박탈 등에 의혹과 불만을 가진 시민사회 원로들과 시민단체 그리고 불교계 적폐청산과 청정승가를 구현하려는 단체들이 함께 조계종의 자성과 적폐청산을 촉구하는 ‘조계종 적폐청산 시민연대’를 결성하고 공식 출범하였습니다.

4차 촛불법회에서 명진스님의 단식으로 이어졌고 이는 다시 시민사회의 관심속으로 파고 들었고 뒤를 이어 우정총국의 비구 비구니의 릴레이 단식으로 이어졌습니다. 명진 효림 용상 대안 허정 선광 석안 스님의 8월 17일부터 9월29일까지의 43일간의 단식투쟁은 비구와 비구니의 연합 투쟁이었지만 재가불자의 희생적인 외호없이는 불가능했던 출재가지의 연합 정화운동으로 길이 남을 족적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예상했던 대로 설정승려는 서울대출신학력위조,은처자의혹 100억대재산소유의혹 및 운전중 과실치사의혹까지 받았으나 총무원장 선거에서 234표를 얻어 82표를 얻은 수불승려를 쉽게 이기고 당선되었고 18일에 있은 원로회의에서도 12명의 찬성으로 7명의 인준반대에도 불구하고 인준되어 10월 31일 원장임기를 시작하게 되었다.아직도 선거 기간 중에 약속한 의혹에 대한 구체적 해명은 없습니다.

2기시민연대가 해야할 목표는 1기와 동일하지만 수단과 방법은 상황 변화에 맞게 효과적이면서도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1기의 조계종적폐청산시민연대 1기의 활동을 일자별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7월27일 1차 촛불법회 500여명 참가 청정승가구현과 종단개혁연석회의
8월3일 2차 촛불법회 700여명
8월10일 3차 촛불법회 첫 1000여명이상 참가 (비가 내림) 시민연대 1기 공식 출범
8월17일 4차 촛불법회 -1200명 참가 명진 스님 단식선언
8월24일 5차 촛불법회
8월31일 6차 촛불법회
9월 7일 7차 촛불법회
9월14일 범불교도대회 조계사 우정국로 북단에서 공평사거리 3,000명 참가-
9월14일 저녁 예술문화 한바탕 청계천 소라광장 전교조 공무원노조,언론노동조합
9월21일 8차  촛불법회
9월28일 9차  촛불법회
9월29일 단식회향
10월5일 10차 촛불법회(우정총국 앞마당) 추석연휴기간
10월11일 범불자결집대회 북인사마당 및 우정국로 북단
10월13일 설정 총무원장 당선 31일 임기시작
11월21일 2기출범 연기
12월12일 조계종적폐청산시민연대2기출범식

엄동설한의 오늘 우리가 이렇게 2기 출범식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는 우리의 존재 이유와도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고집멸도 사성제의 가르침을 따르는 불자이기 때문입니다.우리가 한국의 불교 역사를 새로 쓰고 있음을 명심하고 2기 시민연대를 시작합시다.

2017 12월 12일
조계종 적폐청산 시민연대 1기 상임공동대표
참여불교 재가연대 상임대표
허태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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