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옥 밝은보도상에 이석만 대표 수상
이문옥 밝은보도상에 이석만 대표 수상
  • 서현욱 기자
  • 승인 2017.12.05 14:54
  •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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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제보실천운동, 밝은사회상에 임은정·박헌영·이종헌 씨
▲ 사진=오마이뉴스
▲ 사진=오마이뉴스

내부제보실천운동은 올해 처음 시상하는 ‘제1회 이문옥 밝은보도상’ 수상자로 불교닷컴 이석만 대표를 선정했다. 이석만 대표는 최근 한국불교언론인협회가 주최하는 ‘2017 만해언론상 대상’을 수상했다.

내부제보실천운동(상임대표 백찬홍 이지문 한만수)은 지난 11월 29일 ‘제1회 이문옥밝은사회상’과 ‘제1회 이문옥 밝은 보도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박른사회상과 밝은 보도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밝은사회상’ 수상자로 임은정 검사와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 이종헌 (주)팜한농 공익제보자 등 3명을 선정했다. 아울러 제1회 이문옥 밝은보도상 수상자로 불교닷컴의 이석만 대표와 세계일보 특별취재팀, 오마이뉴스 지유석 기자를 선정했다.

‘이문옥 밝은사회상’은 1990년 감사원과 재벌의 비리를 폭로해 공익제보의 선구자로 불리는 이문옥 전 감사원 감사관을 기리는 상이다.

임은정 서울북부지검 부부장 검사는 막강한 권력을 지니고 있는 검찰 조직 내의 불합리한 문제와 부조리에 대해 침묵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그의 문제제기는 국민의 검찰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자신이 몸담고 있는 조직 내부의 문제점에 침묵하거나 방조하지 않고 자신에게 돌아올 불이익을 감수하면서까지 조직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충정을 실천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구성원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는 것이다.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은 최순실의 국정농단사태에서 평범한 시민이자 조직의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역할과 사명에 대한 자각을 바탕으로 공익제보를 한 인물이다. 그의 공익제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구속 등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공익제보 이전과 이후에 드러난 삶의 모습을 통해 누구보다 진실성이 인정되었기에 수상자로 선정했다. 또 평범한 시민으로서의 삶은 물론이고 부조리와 비리에 침묵하거나 방조하지 않고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자신에게 닥쳐올 피해와 불이익을 용감하게 감수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

이종헌 (주)팜한농 공익제보자는 산업재해를 은폐한 사실을 발견하여 이를 제보했다가 현재까지 LG라는 거대 기업의 조직으로부터 처절한 따돌림과 협박, 온갖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 지난 2014년 6월 이 회사 소속 전국 7개 공장에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산업재해가 은폐됐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를 대구지방고용노동청 구미지청에 신고했다. 고용노동부는 신고 건을 조사해, 팜한농에 총 24건의 산재은폐 사실을 적발하고 1억 5480여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종헌 수상자는 평범한 회사원이자 공익제보자로서 올곧은 신념을 지키기 위해 온갖 불이익을 감수하면서까지 소신과 신념을 지키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밝은사회상 수상자 3명에게는 상패와 각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주)팜한농은 2015년 동부그룹 계열에서 분리해 LG그룹 LG 화학 자회사로 편입해꼬, 지난해 (주)팜한농으로 사명을 바꿨다.

제1회 이문옥 밝은보도상 수상자인 불교닷컴의 이석만 대표는 종교계의 비리와 부정에 침묵하지 않고 불의에 항거했다는 이유로 온갖 탄압을 받고 있다. 갖은 고초에도 자승 총무원장 적폐청산과 설정 총무원장 후보 자격 검증 등 파사현정의 자세로 불교적폐청산에 언론인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세계일보 기획팀은 공익제보 관련 특집 기사를 통해 우리 사회의 공익제보 역사와 현황 그리고 미래를 깊이 있게 다룬 점이 높이 평가됐다.

오마이뉴스 지유석 기자는 공익제보자들에 대한 기획기사를 통해 우리 사회의 인식의 지평을 넓힌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밝은보도상 심사위는 “이들은 공익제보에 대한 무관심과 이해가 부족한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수개월에 걸친 탐사보도를 통해 공익제보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때에 따라서는 탄압을 당하기도 했다.”며 “앞으로도 내부제보실천운동은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 역할을 감당했다는 이유로 온갖 불이익과 탄압을 받고 있는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그들의 올곧은 신념과 희생을 기억하기 위해 이문옥 밝은 사회상과 밝은 보도상 시상식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상식은 12월 8일(금) 오후 7시 서울 장충동 우리함께 빌딩 2층 문화살롱 기룬에서 진행된다. 이날 시상식은 내부제보실천운동 송년의 밤 행사도 함께 열린다.

내부제보실천운동은 주요 내부공익제보자들을 중심으로 재야 원로를 비롯한 시민 3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또 경실련, 참여연대, 흥사단, 한국투명성기구 등과 함께 정부의 반부패 관련 국정자문도 담당하고 있다. 강만길 백낙청 신경림 이문옥 조정래 청화 스님 함세웅 신부 등 우리 사회 원로들이 고문으로 참여하고 있다.

▲ 사진=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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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닷컴 2018-05-02 16:03:10
이석만씨 양심 이란게 있나요. 당신 정말 양심이란게 있으면 참회해야 할거야. 돈에 노예

꼴통종도 2017-12-06 17:56:59
불교계 유일 정론지인 닷컴이 없었다면 조게종도박 깡패승려들이 다 헤처먹었을 것 도적떼 조걔종 적폐청산하라

축하드립니다. 2017-12-06 15:29:14
우리나라에 불교언론은 어디에 몇개나 존재하는지요?
그런데 유독 불교닷컴만이 정론직필 하는것 같습니다.
불교닷컴을 열렬히 응원합니다.

진찌종도 2017-12-06 15:26:11
아래 종도넘은 오랑케넘이구먼
에라이 하믄서 자꾸 지랄하믄 안되는디.^^
여러부 이런 오랑케넘들을 각별히 조심합시더.

시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불교닷컴 화이팅 입니다.

주정뱅이 종도 2017-12-06 13:15:12
사이비 종도 민중의 피를빠는 조계종 중님이지..
업보는 지랄, 자네는 정법을 유린한 죄로 천벌이 자네주변에 항상 대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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