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사 주지 선거공약 발표 "승가 원융화합에 최우선 정진할 터"
관음사 주지후보로 출마한 광탄 스님이 자신의 공약을 3일 공개했다.
"관음사의 현안은 시종 화합이며 추락한 위상을 조속히 바로세우는 것입니다. 소승이 어렵고 힘든 일이지만 초심에서 솔선수범 하겠습니다."로 시작하는 공약집은 A4 장 분량으로 제주불교 발전안이 상세히 담겨있다.
스님은 공약제안의 배경에 대해 "독단과 자유롭지 못한 운영으로 인해 화합은 물론 제대로 된 불사를 하지 못했다"며 "화합과 원융을 바탕으로 관음사를 내실 있는 여법한 도량으로 장엄함은 물론 실추된 제주도의 불교위상을 바로 세움에 총력으로 정진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스님의 공약으로 ▲관음사를 비롯한 제주도 불교위상 제고와 교육 향상 안 ▲관음사 불교문화재단의 설립 ▲관음사를 중심으로 생태환경 숲 학교 설치 ▲대중화합을 위한 관음사 대중법회의 정례화 ▲회계 재정 운영의 투명화 등을 제시했다.
스님은 "관음사는 신임 주지를 선출하여 그동안의 사태를 마무리하는 정도로는 미흡하다"며 "작은 것부터 서두르지 않고 본말사의 대중들과 충분히 논의해 시행하는 열린 종무행정을 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응원합니다." 불교닷컴 자발적 유료화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