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B9ㆍB12, 음식보다 영양제 먹어야 하는 이유
비타민B9ㆍB12, 음식보다 영양제 먹어야 하는 이유
  • 강현주 기자
  • 승인 2017.09.1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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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은 우리 몸 어디든 존재하며 영양소와 산소를 공급하는 생명 줄이다. 혈관 건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혈관에 좋은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데, 대표적인 것이 ‘비타민B9’과 ‘비타민B12’다. 비타민B9과 비타민B12는 체내에서 서로 상호작용하며 혈중 호모시스테인을 적절히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호모시스테인은 심혈관과 뇌혈관을 손상시키는 독성 아미노산으로, 비타민B9과 비타민B12가부족하면 호모시스테인이 과도하게 생성돼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졸중, 치매 등 각종 심뇌혈관질환의 발병 위험이 커진다.
 
비타민B9는 녹황색 채소에, 비타민B12는 동물성 음식에 주로 함유돼 있지만 이러한 음식만으로는 비타민B9과 비타민B12를 효과적으로 섭취하기 어려울 수있다. 비타민B에 속하는 8가지 영양소(B1ㆍB2ㆍB3ㆍB5ㆍB6ㆍB7ㆍB9ㆍB12)는 서로 흡수와 활성화를 돕는 특성을 갖고 있어 함께 균형 있게 모여 있어야 제 기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타민B9과 비타민B12를 제대로 충족하려면 비타민B군이 모두 들어 있는 복합 영양제를 이용하는 것이 간편하다.
 
믿고 먹을 수 있는 품질 좋은 비타민B 복합제를 구입하려면 원료와 화학부형제 유무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먼저 비타민제의 원료는 제품의 대사율, 생체이용률과 관련이 있는 요소로, 인위적인 화학 반응을 가해 제조한 비타민과 자연 유래 비타민으로 구분된다. 이 중 추천되는 것은 건조효모 등에서 얻어낸 자연 유래 비타민이다.
 
인공 성분의 비타민은 천연 비타민의 분자 구조만 그대로 재현해낸 것이다. 천연 비타민이 갖고 있는 여러 생리활성물질이 없어 체내 흡수와 대사가 한정적일 수 있다.
 
이와 달리 건조효모 등에서 추출한 자연 유래 비타민은 효소, 조효소, 산소 등 각종 보조인자를 포함하고 있다. 천연의 형태와 가까워 우리 몸이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물론 보조인자가 흡수와 대사를 도와주므로 생체이용률도 높다.
 
한편 화학부형제 유무는 안전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건강을 위해서는 화학부형제가 없는 제품으로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HPMC 등의 화학부형제는 비타민제의 타블렛(정제)을 만들 때 타블렛의 모양을 유지하고 코팅하는 용도로 넣는 첨가물이다.
 
화학부형제는 어디까지나 화학성분인 만큼 인체엔 득이 될 것이 없다. ‘무(無)부형제 공법’으로 생산되는 비타민제의 경우 이러한 화학부형제가 전혀 들어 있지 않으므로 참고하면 좋다.
 
무부형제 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비타민B12를 비롯한 비타민B군은 급원 식품도 차이가 있고 권장량도 달라 음식으로 균형 있게 보충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복합제 섭취가 추천된다”며 “보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비타민B 콤플렉스를 섭취하기 위해서는 자연 유래 비타민인지, 화학부형제는 없는지를 기본적으로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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