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성 퍼즐교육 방과후 과목으로 인기
창의성 퍼즐교육 방과후 과목으로 인기
  • 이혜조 기자
  • 승인 2017.09.12 14:3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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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 퍼즐교육’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퍼즐’이란 문제를 풀어내는 일반적인 방법이나 공식이 알려져 있지 않은 혼란스러운 문제를 말한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초등학교 방과후 수업 과목으로 안성맞춤이다.

교육법인 ㈜한창에듀케이션과 한국창의성계발교육연구회(회장 박성호, 이사장 김선태)에 따르면 2014년 10월 한국창의성계발교육연구회를 공동 설립한 김선태 이사장과 박성호 회장은 30여 년 간의 현장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에 알려진 지필퍼즐 3,000여 종류를 수집 분석하고, 학생들의 창의성계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100여 종류의 지필퍼즐을 선정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수정 보완하는 연구를 시작했다.

2015년 두 사람은 교육법인 ㈜한창에듀케이션을 설립,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창의성계발지도자’ 민간자격증 과정 승인을 받았다. 2015년 여름학기부터 김 이사장은 동국대학교 평생교육원에 창의성계발지도자 자격강좌를 국내 첫 개설해 퍼즐을 지도할 교사를 양성하기 시작했다. 박 회장은 전국 각 시도에서 지도자 강의를 할 수 있는 교수진을 추천 받거나 또는 초빙해 교수직무연수를 실시, 전국적인 퍼즐확산 기반을 갖추는데 노력해왔다.    

2015년 12월 학생용 퍼즐교재인 ‘창의퍼즐여행’을 시리즈교재로 첫 출간한데 이어, 지난해 3월 창의성계발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한 20여 명이 초등학교 방과후 학교와 문화센터 등에 첫 취업했다.

창의성계발지도자 자격강좌는 지난해 동국대와 충북대 평생교육원을 비롯해 한국마사회 선릉, 중랑, 구리, 천안, 부산지사에 잇따라 개설됐다. 이후 인천, 수원, 대전, 광주, 울산 등으로 확산돼 2016년 말까지 전국에서 양성된 창의성계발지도자는 200여 명에 이르는 등 지필퍼즐 콘텐츠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토대가 마련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지난해 창의성계발지도자 자격증 취득자들이 80여 곳의 교육기관에 취업해 퍼즐이 널리 확산되고 있으며 여성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원동력은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창의성 계발’에 있다”고 말하고 “경력단절여성이나 퇴직자는 물론 주부들의 일자리창출 효과도 크므로 누구나 쉽게 배워서 강사로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퍼즐은 최근에는 교과목에 적용함으로써 자연스러운 학습동기 유발과 창의적 사고 역량을 키우는데 활용하고 있다. 교육부문 신지식인으로 선정되었고, EBS 최고의 교사 출연, 세바시 강의로 유명한 난우초 등학교 허승환 교사는 ‘퍼즐교육은 수포자(수학 포기자)를 위한 위대한 교육’ 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현재 지필퍼즐 수업은 초등학교 방과후 학교와 돌봄교실을 비롯하여 중학교 자유학기제 창의체험수업, 문화센터, 학원, 공부방 등으로 점차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주민자치센터의 어르신 치매예방을 위한 퍼즐강좌도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 회장은 “2018년에도  한국창의성계발교육연구회는 꾸준한 창의성계발지도자 양성, 미취학 어린이들의 두뇌계발과 어르신들의 뇌 훈련 퍼즐 프로그램 연구 개발, 로봇을 활용한 퍼즐교육의 연구, 교육박람회 참여와 세미나 등을 통한 퍼즐교육의 효과와 가치를 널리 확산시켜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퍼즐의 종류에는 조각을 맞추어 그림을 완성하는 조작퍼즐과 스도쿠, 낱말 맞추기, 미로 찾기, 모래시계 문제와 같은 지필퍼즐이 있다. 지필퍼즐은 논리적으로 생각해 문제를 풀어야 하므로 생각하는 힘과 창의성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며, 게임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적 흥미요소로 학습에 재미를 줄 수 있다.

퍼즐은 2018년부터 초·중·고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에서 컴퓨터 식 사고를 기르는 기초 언플로그드 교육에 가장 적합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퍼즐 식 사고의 알고리즘과 컴퓨터 적 사고의 알고리즘은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퍼즐의 엔터테인먼트 적 흥미 요소는 학생들에게 조금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좋은 기초학습 도구가 된다.

미국과 일본 등에서는 오래 전부터 급변하는 사회와 넘치는 정보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판단력과 사고력을 기르기 위한 접근방법으로 퍼즐을 도입, 자유로운 사고와 창의성을 기르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사용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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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컴힘내세요!! 2017-09-12 17:18:51
닷컴 대표가 불교와 관련없는 단체의 협찬기사를 써야하는 서글픈 현실!!!
이모든건 다 적폐 자승종권의 폭거 때문!!
9.14 범불교도대회 적극 동참으로 자승적폐 몰아내고
닷컴대표님이 불교뉴스 불교단체 기사만 쓸수 있게 다같이 도와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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