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불 스님, 盧·文 대통령의 멘토 송기인 신부 회동
수불 스님, 盧·文 대통령의 멘토 송기인 신부 회동
  • 이혜조 기자
  • 승인 2017.08.27 10:42
  •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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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불 스님이 26일 부산에서 송기인 신부와 회동, 조계종 적폐와 명진 스님의 단식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송 신부는 노무 전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부산 운동권의 대부이다.

송 신부는 이 자리에서 “물이 고이면 썩는다”며 종교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우려와 종교인들부터 세상의 변화와 국민의 요구에 부응할 것으로 강조했다.

이에 수 불스님이 “출가자로서 종단의 내부 문제로 인해 사회와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신부님 지적에 적극 공감하고 있다.” 말했다.

송 신부는 “적폐를 청산하지 않는 화합은 거짓말”이라며 “아무리 아파도 썩은 것은 도려내야지, 감싸면 안 된다”라고 적폐 청산을 강조했다. 이어 송 신부는 적폐 청산에 적극 나설 것을 수불 스님에게 요청했다.

대화가 자연스럽게 금번 대한불교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선거로 이어졌다. 수불 스님이 이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자 송 신부는 “수불 스님을 위해 기도하고 열심히 돕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회동은 수불 스님이 종교계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위한 만든자리로 스님과 신부는 2시간 동안 종교의 역할 등에 관해 얘기를 나눴다.

▲ 송기인 신부가 지난 23일 명진 스님 단식장을 방문해 스님의 건강을 염려했다. ⓒ불교닷컴

앞서 송 신부는 지난 23일 오후 서울 우정총국을 방문, 조계종 적폐청산을 요구하며 단식 중인 명진 스님을 위로했다. 이 자리에서 송 신부는 "몸 상하지 않게 잘하시라"면서 "아직도 이렇게 힘들게 싸워야 하는 세상이라니"라며 한탄했다. 송기인 신부는 방명록에 "세상이 말랑말랑하지 않아 더욱 따갑게 싸워야 이기는 것"이라고 적었다.

송 신부는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동아대학교 석좌교수, 부산교회사연구소 소장, 민주화운동정신계승부산연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기도 했다.

▲ 송기인 신부가 조계종 적폐청산을 촉구하며 단식 중인 명진 스님을 찾아와 남긴 방명록. ⓒ유병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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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이와 시불이 2017-09-07 00:16:04
절뺏기의 달인등극 !
엄청난 자금으로 불가를 혼탁의 세계로 만드는 장본인들 !
조개종의 미래는 암울하기만 하다.
적폐들이 지배하는 암흑의 세계다.

이런 2017-09-06 13:21:43
수불이도 저런 정치신부를 찾는것을 보느
싹수가 틀려 먹었다 에라이 다음부터는 그런사람을
만나러 갈때는 속복입고 가거라

혜의 2017-09-04 06:54:54
송기인!
자네는 천주교 적폐부터 청산에 앞장서길!
그동안 천주교도 불교 못지 않게 적페가 많았지.
각계의 평신도들이 합심하여 적폐가 드러나는 것을 막았을 뿐.
한국의 종교인들중 성직자란 인간들은 통속적으로 적폐를 안고
있는 족속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드러나느냐 안드러나느냐의 차이만 있을 뿐.
그래도 불교는 썩은 부위를 드러내 놓고 대중들이 정의를 위해
대수술 중이어서 희망이 있다.
1700년 한국불교가 그냥 이어저 온 것은 아니다.

혜의 2017-09-04 06:41:02
왜 수불스님은 이 문제에 송기인을 끌어들이나?
조계종 적폐문제에 관해 누구보다도 걱정과 행동으로 맞선
재가불자들과 논의해라
수불이의 해법은 틀렸다.
수불이는, 힘있어 보인다 싶으면 세례부터 주어 천주교인으로
만들기에 앞장선 송기인의 진면목을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깝다.
내가 보기엔 수불스님도 총무원장 욕심이 큰 사람같다.

울 아바이는 2017-09-01 11:03:00
피난 내려온 0영감 이지비
지금 오마니는? 무당할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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