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해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여수.사계절 내내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어 국내여행가들에게 사랑받는 도시다.
국제 해양관광의 중심 도시인 여수가볼만한곳으로는 먼저,오동도를 꼽을 수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곳은 삼천여 그루의 동백나무로 오동도를 붉게 물들이고 있는 모습은 매우 아름답다. 뿐만 아니라 190여 종의 희귀수목들을 볼 수 있어 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의 체험학습으로 연일 사람들로 붐빈다.
또 다른 곳으로는 국내 최초로 만들어진 여수 케이블카가 있다. 여수 해상 케이블카는 바닥이 강화유리로 되어있어 발아래 바다를 내려다보는 짜릿함과 스릴감을 느낄 수 있어서 인기다.
운행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로 총 소요시간은 편도 13분 왕복 25분이다.낮 시간에는 수려한 여수의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고, 해가 진 저녁부터는 낮과 다른 화려한 야경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식도락 여행을 떠난 많은 미식가들에게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여수는 그야말로 천국이다. 여수 청정바다의 싱싱한 해산물을 한번 맛본 사람들은 해마다 여수를 찾을 만큼 각광받는다. 제철을 맞이한 참장어 하모는 여수 사람들에게 대표적인 보양식과 함께 향토음식이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하모는 많은 현대인들이 앓고 있는 성인병과 고혈압에 좋을뿐더러 여성들의 피부미용에도 그만이다. 사계절횟집은현지인들과 관광객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은 대표적인 여수 맛집 베스트로 알려져있다.
어느 메뉴를 주문해도 20여 가지 스끼다시들이 한 상을 채우는데 직접 만든 반찬들과 함께 바다에서 갓 건져올린 해산물들은 여수 바다를 옮겨놓은 듯하다고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싱싱함을 자랑한다.
자연산 활어회,물회와 함께 현재 가장 있기 있는 메뉴는 단연 하모 샤브샤브다. 각종 한약재와함께 다시마,파,무를 넣어 만든 깊고 시원한 육수에 칼집이 고루 난 하모를 넣어 살짝 데쳐 양파와 부추를 곁들여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비린 맛이 없어 해산물을 즐기지 않는 사람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비결은 싱싱한 하모에 있다. 여수 앞바다에서 펄떡이는 하모를 그날그날 공수해 오는 게 이 집의 맛의 비결.
사계절 횟집 대표는"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해 사계절 횟집을 찾는 사람들이 두 배로 급증하여, 사전 예약을 하면 하모 회를 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