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팥빙수 남녀노소 누구나 사랑하는 옛날 팥빙수로 무더위 잊는 이들 늘어나
부산 팥빙수 남녀노소 누구나 사랑하는 옛날 팥빙수로 무더위 잊는 이들 늘어나
  • 김다미 기자
  • 승인 2017.07.12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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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에 이은 무더위로 숨 가쁘고 힘 빠지는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찌는듯한 여름을 반기는 이들이 있는데. 바로 여름이야말로 팥빙수의 계절이기 때문이다. 

팥빙수는 무려 기원전 3000년 경 중국에서 얼음이나 눈 위에 과일즙 또는 꿀을 올려 함께 먹는 것으로 그 유래가 긴 음식이다. 우리 한국에서는 옛날 석빙고의 얼음을 잘게 부숴 화채를 만들어 먹는 형식에서 현재 즐겨먹는 얼음 위에 식힌 팥을 올려먹는 형태로 개량된 것으로 추측한다. 

이 가운데 팥빙수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해운대 옛날팥빙수 맛집 '마루'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 최강 달인에 선정되었을 정도로 그 맛이 인정된 곳이다. 멀리서도 찾아오는 사람들로 손님이 끊이지 않아 해운대 중동 맛집으로 일컬어지기도 한다. 

옛날 팥빙수의 맛은 역시 팥에서 좌지우지된다. 업체는 국내산 팥 중 최상의 품질만을 골라 직접 끓인 후 15일간 숙성을 거쳐 팥 특유의 맛을 끌엉로려 부산 3대 팥빙수집으로 손꼽힐 만큼 단골 고객들이 많다. 

2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는 수제 옛날팥빙수 외에도 인절미눈꽃빙수, 청포도눈꽃빙수, 초코눈꽃빙수, 망고눈꽃빙수, 밀크눈꽃빙수 등 다양한 빙수 메뉴가 있어 부산 빙수 대표 맛집으로 알고 오는 고객들도 있을 정도.

다른 빙수도 6000원의 저렴한 가격이고 양까지 푸짐해 재방문하는 고객들이 점점 늘고 있다. 

부산할매팥빙수 '마루'는 빙수 메뉴 외에 찰옥수수, 군고구마, 커피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들도 있어 남녀노소 고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해운대 팥빙수 전문점 '마루' 관계자는 "갈증을 없애고 이뇨작용에 좋고 부종을 제거하는데 탁월한 팥은 건강에도 좋아 열량 높은 아이스크림보다 여름철 즐기는 간식으로 팥빙수가 제격"이라며 "여름철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부산 옛날 팥빙수를 통해 또 다른 여행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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