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한 낮 기온이 30도를 넘나들고 있어, 이른 휴가를 떠나는 이들이 부쩍 늘고 있는 추세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주고 있는 여수는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해양관광 레저스포츠의 메카로도 불리며, 계절마다 각기 다른 매력으로 4계절 내내 여행객들로 가득한 도시이다.

여수는 둘러볼 관광지들도 많지만, 지역별미 음식들이 가장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 그 중 여름철 기력회복 보양식으로 떠오르고 있는 하모 샤브샤브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갯장어는 참장어와 붕장어가 있는데 샤브샤브를 해서 먹는 갯장어, 일명 '하모' 는 참장어이다. 남해안 청정해역에서 4월 중순부터 10월 하순까지 영양분을 충분히 축적하여 몸에도 좋으며 가장 맛이 좋아 여름철 별미로 떠오르는 음식이다.

하모 샤브샤브는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 먹는 여수지역의 향토음식인데, 일반 붕장어, 먹장어보다 기름기가 적고, 단백질이 풍부하여 보양식으로 제격이라 알려져 있다.

하모 샤브샤브를 제대로 맛 볼 수 있는 여수 맛집 '사계절횟집'은 싱싱하고 다양한 해산물과 자연산활어회, 20여 가지의 스끼다시로 지역 주민들의 입맛은 물론, 관광객들의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다.

각종 야채와 한약재를 우린 육수에 살짝 데친 다음, 맛을 보면 장어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한 번 맛을 보면 장어 마니아가 될 정도로 특별하고 깊은 맛을 자랑한다.

여수 맛집 '사계절횟집'은 전남 여수시 봉산동에 위치해 있다.

김다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