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kg 창녕군에 …독거노인, 장애인 등 전달할 계획
관룡사(觀龍寺) 주지 정안 스님은 소외계층을 위해 써 달라며 '자비의 쌀'을 창녕군(군수 김충식)에 지난 24일 전달했다. 자비의 쌀 전달식은 주지 취임식을 대신한 것이다.
'자비의 쌀 20㎏들이 100포'를 전달 받은 창녕군은 관내 지역 복지기관과 협의해 독거노인이나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수혜자를 선정해 전달할 계획이다.
자비의 쌀 전달식에서 정안 스님은 “지역 주민들에게 인사차 자비의 쌀을 전달하게 되었으며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충식 창녕군수는 “우리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에서 무주상보시를 실천하는 불자님들이 지역사회에서 희망의 등불이 되어주고 있으며, 소외계층을 위한 관룡사 주지스님과 불자님들의 뜻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관룡사는 신라 8대 사찰의 하나로 내물왕 39년(394년)에 창건됐다고 전해지고 있다. 관룡사는 창건 당시 화왕산 연못에서 아홉 마리의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에서 유래됐다.
보물로는 대웅전과 약사전을 비롯, 석조석가여래좌상 등 5점의 지정 유물이 있다.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지로도 꼽히는 관룡사는 철쭉과 억새로 유명한 화왕산군립공원 병풍바위 아래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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