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회장 심산스님)와 사단법인 세상을향기롭게(이사장 정여스님)가 사드 장벽을 넘어 한방의료활동으로 한-중 우호관계를 증진하고, 항일독립운동의 격전지를 탐방한다.
파라미타 등은 7월 23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산서성 좌권현 운두저촌 태항산 자락의 농촌 주민 3,0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한-중 선린우의 의료나눔’에 나선다.
의료나눔에는 동국대학교 한방의료진과 한국 및 중국 청소년과 지도자 등 25명의 자발적인 봉사단이 참여한다. 파라미타 등은 “의료나눔을 통해 70여년전의 항일 항전의 정신을 함께하며 미래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의료나눔 지역인 태항산은 중국대륙의 가장 험준한 산맥으로 1942년 조선의용군과 중국팔로군이 연합해 일본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항일무장투쟁의 최대격전지이다. 현재도 조선의용군의 발자취와 조선영웅들의 활동유적이 한-중 우정의 징표로 남아있다.
파라미타는 이번 의료나눔을 “지난, 70여년간 중국 지역인민정부와 주민들의 헌신으로 조선독립영웅들의 발자취와 유적들이 관리되고 보존된 것에 대한 작은 보답으로 한-중 우정 한방의료나눔의 첫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했다.
또 “사드(THAAD) 영향으로 동북아 긴장국면이 지속되는 시점에서 이루어지는 한-중 국제공익활동”이라며 “파라미타와 세상을 향기롭게기 쌓아왔던 국제공익활동의 노하우를 총 집약해 의료나눔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의료나눔에 이어 8월 11일부터 16일까지 한국 청소년 150여명은 중국내 항일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따라 역사교과서 밖에서 만나는 독립운동 격전지를 탐방하는 `항일독립운동 10,000Km 청소년대장정`에 나선다. 대장정은 2015년부터 지속되고 있다.
대장정은 중국 상해 임시정부와 윤봉길 의사의 의거 장소인 홍구공원의 매헌관을 참배하고, 중국대륙 열차로로 이동해 하북성 섭현 진기로예 열사능원 석정윤세주열사 묘소를 참배하는 등 독립운동유적을 탐방한다. 대장정은 민족정체성과 자부심을 함께 나누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장정은 세종파라미타청소년 협회(회장 선보 스님), 경남파아미타청소년협회(회장 김재호)가 공동주관한다. 독립기념관(관장 윤주경) 백범김구기념관,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석정윤세주열사기념사업회에서 후원하는 국제공익 청소년활동을 중국의 중국국제청년교류중심(中國國際靑年交流中心)에서 협력해 매년 이어지고 있다.
참가는 파라미타 홈페이지(www.paramita.or.kr)에서 활동요강 및 신청서를 내려받아 신청하면 된다. 전화문의 : 044)865-7102(세종파라미타 담당자 이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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