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해저터널 구간은 '강서구-대마도-이끼섬-가라쓰'
한-일 해저터널 구간은 '강서구-대마도-이끼섬-가라쓰'
  • 김원행 기자
  • 승인 2017.05.2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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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의 라운드 테이블, "총연장 278.4km 노선...경제성 떨어진다 평가 "

 한일해저터널 건설을 위한 기술적 과제를 검토하고 최적안을 새롭게 제시하는 한일 양국 전문가 회의가 부산상의에서 열렸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조성제)는 (사)부산글로벌포럼과 (사)한일터널연구회, 시민단체인 부산을 가꾸는 모임과 함께 지난 24일 부산상의 2층 중회의실에서 제3차 한일해저터널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각국의 해저터널 건설 사례를 살펴보고 한일간에 해저터널을 건설하는 데 있어 기술적 검토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이종출 부경대 토목공학과 명예교수의 사회로 호서대 토목공항과 김상환 교수가 '한일해저터널의 기술적 검토'를 내용으로 주제발표를 했다. 주제발표에 이은 토론에는 국제하이웨이재단 기술위원장 일본 '다케우지 유조(竹內雄三)' 박사와 박광준 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 박광준 부회장, 동아지질주식회사 이경준 기술상무, 부산대 정헌영 교수, 부산발전연구원 최치국 전 연구실장 등이 참여했다.

 김상환 교수는 전 세계에 시공 중이거나 운영 중인 해저터널 사례를 소개하고 기존에 제시된 해저터널 노선안을 검토해 최적노선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강서구-대마도-이끼섬-가라쓰'를 연결하는 총연장 278.4km의 노선을 최적으로 제시했다. 다만 강서구와 가라쓰를 연결하는 노선은 부산과 후쿠오카를 직접 연결하는 노선에 비해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한일해저터널은 기술적 과제 이외에도 한일관계와 양국의 정치,경제, 외교, 안보, 역사, 문화 등 고려해야 할 변수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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