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양주'를 자임하며 문화포교의 최일선을 개척하고 있는 자명 스님(영덕 기원정사 주지)이 새로운 장르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스님이 준비중인 뮤직, 드라마, 깨달음(일명 뮤드깨)을 묶은 작품 '한 웅큼의 빛'은 십우도의 가르침을 중심 주제로 인생을 음악과 연극을 결합시켜 담아낸 작품이다.

소를 찾아 떠난 목동이 마침내 '나'를 찾는 것에 비유해 불교에서 견성에 이르는 과정을 열 단계로 묘사한 것이 '십우도'이다.

자명 스님의 엉뚱한 상상에 기반해 기획, 제작되는 이번 공연은 2011년 한국희곡상을 수상한 연출가이자 희곡작가인 정경환 씨가 혼신을 담아 대본을 만들었고 극단 자유바다의 배우들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오는 16일 부산에서 시작해 6월까지 경북 영덕, 창원, 서울, 울산까지 순회공연이 이어진다.

이번 공연에 삽입될 음악들은 자명 스님의 다섯 번째 음성공양 음반에 수록돼 곧 발매될 예정이다.

자명 스님은 그동안 뮤지컬 ‘니르바나’와 ‘땡큐붓다콘서트’를 상시 개최하며 문화포교의 영역을 넓혀 왔다.

스님은 이번 공연을 앞두고 많은 불자들의 관심과 성원을 호소했다. “문화포교도 불사(佛事)입니다. 우리 전통문화의 핵심적 유전자는 불교문화입니다. 불교의 고유문화로써 폭넓은 계층에게로 다가가고 공감을 얻으며, 특히 젊은이들의 불교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키워야 할 것입니다. 그저 왁자지껄한 보여주기 식의 행사를 탈피하여 공동의 행복과 깨달음을 함께 사유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완성시켜 보려 합니다.“

공연문의 010-9343-3001

자명스님과 함께하는 2017 문화포교 프로젝트 “뮤▪드▪깨” 『한 웅큼의 빛』

- 부산 한결아트홀 2017. 4. 16~17

- 영덕 예주문화예술회관 2017. 4. 19

- 창원 3.15아트센터 2017. 5. 19

- 서울 조계사 전통문화예술공연장 2017. 6. 11

- 울산 울산문화예술회관 2017. 6. 18

주최: 영덕 기원정사 / 주관: 극단 자유바다 / 제작, 기획: 자명스님 /작, 연출: 정 경환

출연: 김 미경, 양 성우, 강 원재, 자명스님 /후원: 대한불교조계종 경제인불자연합회, 전국교사불자연합회, 부산시 약사불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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